SC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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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204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04 는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꼼꼼히 밀봉하여 관리해야한다. SCP-204의 비 안정기에 SCP-204를 직접적으로 본 대상은 SCP-204-2 가 된 이후에 즉각 사살하도록 한다. SCP-204를 직접적으로 봐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D등급 직원을 격리실로 보내 SCP-204를 먼저 보게끔 만든다. SCP-204-2는 보이는대로 즉각 사살해야 하며, 이미 숙주를 찾은 대상이어도 마찬가지로 사살한다. 필요시 숙주를 함께 사살하는 것을 용납한다. SCP-204를 장착하거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대상은 극히 한정한다. SCP-204의 사용자는 반드시 진심을 담아 '사랑해' 를 외칠 수 있어야 한다.

설명: SCP-204는 겉보기로는 평범한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로, 링 부분은 금으로 도금된 쇠철이다. 능력 또한 매우 단순하다. SCP-204를 착용하거나 접촉한 대상이 '사랑해' 라고 말했을 때, 그 말이 진실된 말이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진심이 들어있지 않은 거짓된 말이면 착용자는 즉시 SCP-204-2로 변이된다.

SCP-204-2는 공격성을 띄지 않으며 숙주를 찾아 돌아다닌다. 숙주의 기준은 현재 '사랑' 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대상이며 대상 포착시 괴이한 소리를 내며 숙주 대상에게 달려든다. 숙주는 최대 이틀간 SCP-204-2로부터 채내의 수분을 빼앗기며 곧 목숨을 잃고 미라화된 시체에서 또다른 SCP-204-2가 탄생한다.

SCP-204는 168시간 즉 1주일에 해당하는 시간 내로 진심어린 '사랑해' 를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 안정기로 돌입하는데, 이 때에 SCP-204를 직접적으로 본 대상은 SCP-204를 착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게 생겨나며 이 때 SCP-204를 착용하게 되면 그 즉시 SCP-204-2로 변이되었다. 하지만 위와같은 능력은 직접적으로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보지만 않으면 방치해도 상관 없다.

면담 대상: SCP-204 의 최초 발견자_██가 ███대 부인 - (검열 요청)

면담자: ██박사

서론: 처음 SCP-204를 건네받았을 때의 상담 내용이다.

<기록 시작>

███대 부인: 이 반지는 죽은 전 남편에게서 받았던 약혼 반지에요.

██박사: 이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반지가 무슨 이상현상을 보였다는 겁니까?

███대 부인: 그 반지는 만지지 않는게 좋아요! …하여튼, 전 이 반지를 저는 아주 소중히 여겼고, 한시도 이 반지를 뺀 적이 없었답니다. 저는 이 반지를 보며 행복감을 느꼈어요. 하지만 그건 오래가지 못했죠.

██박사: 남편의 죽음 때문인가요?

███대 부인: 아뇨, 그 전에요. 그이가 다른 여자와 놀아나버렸죠. 그래놓고서 제게 한 말이 무엇인지 아세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당연히 나는 모른다는 것 처럼 나에게 뭐라 했는지, 그 뻔뻔한 표정을 도저히 잊을수가 없어!! (점점 흥분하는 목소리)

██박사: 진정하세요, 부인. 마저 이어서 말씀해주세요.

███대 부인: 자, 잘봐요, 그이는 내 눈 앞에서, 증오하는 내 눈빛 앞에서 이렇게 변했어요. 사랑해.

말과 동시에 부인이 손에 쥐고 있던 반지가 찬란하게 빛나더니 곧 [데이터 말소].

██박사: 제길, 부인! (자리에서 놀라 일어나며)

<기록 종료>

결론: 그 즉시 SCP-204를 손에 쥐고있던 ███대 부인은 SCP-204-2개체로 변하여 즉각 사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