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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P-1234-KO()
- SCP-1234-KO()
- SCP-1234-KO(좀뱉음)
- SCP-1234-KO(가려움증)
- SCP-1234-KO(그들에게 저항하라)
- SCP-709-KO(위계질서)
- SCP-155-KO(완두케이션 박사의 유아 교육일지)
- 155-5는 어떻게 고장이 났나
- SCP-1234?-KO(아마도)-J
일련번호: SCP-1234-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234-KO는 제29기지 생물 격리실에 격리한다. 개체수는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격리실 환경은 일반적인 좀벌레 사육환경과 유사하면 된다. 먹이 섭취 과정이 변칙적이기에 이론적으로는 초기 이후로는 식량을 공급할 필요가 없으나, 적어도 월 1회는 먹이를 교체해주도록 한다. 교체된 먹이나 지나치게 늘어난 개체는 담당 박사의 지시에 따라 활용 또는 소각 처리한다.
SCP-1234-KO는 현재까지는 한국 지역에만 자연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나, 그 인근 국가 혹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 지역에도 존재할 수 있다. SCP-1234-KO가 발견될 경우 즉시 부산물의 소각 처분 및 관련자의 기억소거가 필요하며, 해당 개체들은 일부만 확보한 뒤 역시 소각 처리한다. 이후 인근 지역은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설명: SCP-1234-KO는 일반적인 좀(Ctenolepisma longicaudata coreana), 즉 한국에 서식하는 좀벌레와 그나마 가장 유사한 종의 벌레다. 외형 등에서는 차이를 분간할 수 없으나, 유전자 구조는 근연종인 것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상당히 다르며 이로 인해 이종간의 교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SCP-1234-KO의 일반적인 생태는 좀벌레와 유사하나, 먹이의 섭취 과정에서 변칙적인 특성이 발견된다. SCP-1234-KO가 먹이로 삼는 물질에 주둥이를 갖다대면, 그것을 섭취하는 대신 동일한 물질이 생성된다. 생성되는 속도는 일반적인 좀벌레가 먹이를 섭취하는 속도와 유사하다. 이 행동을 공식 용어는 아니긴 하나 편의상 '역섭취'로 표기한다. 이렇게 생성된 부산물은 원래의 물질과 연결되어 있으며, 성분 분석 결과는 원래 물질과 동일하며 아무런 변칙적인 특성이 발견되지 않는다.
SCP-1234-KO는 이렇게 자신이 생성한 물질도 다시 한 번 역섭취할 수 있다. 원래 존재하던 물질과 생성된 물질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혹은 애초에 구분을 하는지는 불분명하다. 또한 이렇게 함으로써 대체 어떻게 영양분을 얻는지는 알 수 없으나 주둥이를 막아놓을 경우 영양부족으로 굼떠지다가 사망에 이르는 것은 동일하다. 성장 과정 역시 일반적인 좀벌레와 큰 차이가 없으며 질량 역시 증가한다.
SCP-1234-KO가 유일하게 제대로 역섭취하지 못하는 물질은 같은 SCP-1234-KO의 신체 뿐이다. 자세한 것은 실험 내역을 참고. 그 외에는 수분 역시 역섭취하기에 밀폐된 우리에 보관할 경우 습도가 다소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생태 때문에 초기엔 SCP-1234-KO가 배설은 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정밀한 관찰 결과 주기적으로 일반적인 배설물 대신 일종의 진공 상태를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극소한 진공은 SCP-1234-KO의 체내에서는 일정한 크기를 유지하나 항문에서 나오는 것과 동시에 주변의 공기 등으로 채워지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주변의 열에너지가 감소하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SCP-1234-KO는 엔트로피의 감쇠는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중이다.
SCP-1234-KO는 그 크기 때문에 제대로 된 조사가 어렵지만, 분석 결과상으로는 소화계통을 포함하여 어떠한 부분에서도 이렇다할 특이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실험 내역 요약:
실험 01 절차 : SCP-1234-KO 1개체와 설탕 1알갱이, 밀 낱알 1개를 우리에 넣고 방치하였다.
결과 : 4주 뒤 설탕과 밀 낱알은 제각기 불규칙한 형태로 자라났다. SCP-1234-KO는 멀쩡하게 활동하였다. 설탕 알갱이는 분석 결과 아무 특이성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밀 낱알은 현미경 관찰 결과 외피에 해당하는 부분만 늘어나 있었다.
실험 02 절차 : SCP-1234-KO 16개체와 1μm 크기의 설탕 1알갱이를 우리에 넣었다.
결과 : SCP-1234-KO들은 설탕을 찾지 못했다. 설탕의 크기를 10μm로 늘렸을 때 비로소 1개체가 이것을 발견하고 역섭취하였다. 이후 2개체가 더 달라붙어 서로 역섭취하려고 애를 썼다. 약 22시간 동안은 실험에 투입한 모든 SCP-1234-KO 개체들이 제각기 설탕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저마다 제대로 역섭취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로는 충분히 거대해져 안정적으로 역섭취가 가능했다.
실험 03 절차 : SCP-1234-KO 4개체와 티셔츠 한 벌을 우리에 넣고 방치하였다. 티셔츠는 흰 면 재질이며 왼쪽 가슴 쪽에는 'S█████'(상표명)라는 문구가 검은색으로 쓰여 있었다.
결과 : 10개월 뒤 SCP-1234-KO는 번식하여 [편집됨]개체로 늘어나 있었다. 해당 SCP-1234-KO 개체들을 제거한 뒤 꺼낸 티셔츠는 곳곳에 섬유 뭉치가 잔뜩 달라붙어 기괴한 형태로 변해 있었으며, 가슴의 문구 부분에서 늘어난 부분은 염료 역시 복제되어 동일한 색상이었다. 왼쪽 옆구리 안쪽에 달린 태그 역시 일부가 동일한 물질로 늘어나있었다.
실험 04 절차 : SCP-1234-KO 1개체와 금박이 입혀진 4mm2 크기의 종이조각을 우리에 넣었다.
결과 : SCP-1234-KO는 금박종이를 역섭취하지 않았다.
실험 05 절차 : SCP-1234-KO 1개체를 고정시킨 뒤 주둥이에 강제로 금 조각을 갖다댔다.
결과 : SCP-1234-KO가 주둥이를 억지로 몇 번 갉작대긴 했으나, 정밀 분석에서도 금은 전혀 늘어나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실험 05-2 : 추가적으로 미세한 크기의 금 조각을 핀셋으로 SCP-1234-KO의 주둥이에 밀어넣었을 때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났고, 얼마 후 진공과 함께 그대로 배출되었다.
실험 05-3 : 다시 한 번 미세한 크기의 설탕 조각을 핀셋으로 SCP-1234-KO의 주둥이에 밀어넣었더니, 위와 마찬가지로 얼마 후 진공과 함께 배출되었다. 소화 작용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험 06 절차 : 약물로 수면 상태로 만든 D-2007의 오른손을 먹이를 제 때 공급하지 않은 SCP-1234-KO 16개체가 있는 우리에 넣었다.
결과 : SCP-1234-KO는 D-2007의 피부 각질이나 털 만을 역섭취하였다. 기본적으로는 D-2007의 몸에서 떨어져나간 것을 선호하였으나 일부는 아직 몸에 붙어있는 것을 역섭취하였다. 이렇게 늘어난 부분에서는 아무런 변칙 특성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D-2007 역시 이상 증세는 보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모양이 변이된 털 몇 가닥은 연구 용도로 보존되었다.
실험 07 절차 : 약간의 수분을 제외하곤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밀폐된 우리에 SCP-1234-KO 1개체를 방치하였다.
결과 : 1일 째에 SCP-1234-KO는 자신의 더듬이를 물었고, 더듬이의 외피가 증가하였다. 이후 2일째에 그 부분이 떨어져나간 것이 확인되었고, SCP-1234-KO는 그것을 먹이로 삼았으나 그 역섭취 량은 적었고 활동량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약 90시간 뒤 해당 개체는 갑자기 활동을 중지하였으며 사망 원인은 영양부족으로 추정되나 정확히 특정할 수 없었다.
실험 08 절차 : 약간의 수분을 제외하곤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밀폐된 우리에 살아있는 SCP-1234-KO 1개체(이하 1234-A)와 이미 사망한 SCP-1234-KO(이하 1234-B) 1개체를 넣고 방치하였다.
결과 : 1234-A는 1234-B를 먹이로 삼았으나, 실험 07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다. 약 92시간 뒤 1234-A 역시 실험 07과 비슷한 사유로 사망하였다. 1234-B는 신체 곳곳이 증가하였다.
실험 09 절차 : 실험 01, 03과 비슷한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하여 증가시킨 설탕과 밀, 물 만으로 제조한 5일치 식량을 D-2231에게 공급하였다. 이 중 물의 경우에는 제대로 확보하기가 어려워 그냥 SCP-1234-KO의 우리에 2주 이상 방치했던 물을 사용했다. 이 과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SCP-1234-KO의 개체수는 일시적으로 증가시켰다.
결과 : D-2231은 아무 이상 없이 섭취하였으며, 5일간 지속된 비슷한 식단에 대한 불만은 표시하였으나 맛 자체는 별 이상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신체 혹은 배설물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변칙 특성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과정이 끝난 뒤 D-2231이 육류나 과일류를 강하게 요구하였으나, 이는 변칙적이거나 정신자적인 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험 10 절차 : D-2323에게 지속적으로 SCP-1234-KO의 부산물을 식사의 일부로 제공한다. 식사 전체 공급의 경우 그 양을 채우기가 힘든데다가 미량 영양소의 섭취 문제 등이 존재하여 실험이 어려웠다.
결과 : 실험은 1년 뒤 중지되었다. D-2323은 아무런 특이 사항도 나타내지 않았다. 이후 SCP-1234-KO는 다시 유지에 필요한 기존의 수로 조절하였다.
실험 11 절차 : SCP-1234-KO 다수 개체를 사마귀, 거미, 도마뱀 1개체씩에게 각각 지속적으로 먹이로 공급하였다.
결과 : 셋 모두 정상적으로 활동하였으며, 이상 증세나 변칙 특성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부록: SCP-1234-KO는 19██년 07월 ██일 한국 ██시 ███도서관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로는 한국 곳곳에서 발견되었으나 그 전에는 발견된 기록이 없다. 당시 해당 도서관은 좀약을 비치하는 등 일반적인 좀벌레 방지 대책이 취해져있었으나 관리 부실로 2개 동은 그러하지 않았으며, SCP-1234-KO는 해당 동 내부에 서식하고 있었고 이와 접촉한 서적류는 곳곳이 '늘어나' 있었다. SCP-1234-KO 다수를 확보한 뒤 해당 도서관 전역에 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영향을 받은 물체들은 전부 교체하였으며, 분석 후 일부만 남기고 소각하였다.
SCP-1234-KO가 어떠한 종류의 급작스러운 돌연변이인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발견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는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갑자기 나타났거나 누군가 이러한 장소들에 거의 동시에 퍼뜨린 것으로 추정된다.
20██년 경,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 지역에서 만나 자선재단에 소속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곡식이나 설탕 등을 늘려주는 '축복의 벌레'라는 홍보과 함께 대대적으로 퍼뜨렸던 것이 포착되었다. 재단은 즉시 확보를 시도하였으나 이미 해당 인물들은 도주하였으며, SCP-1234-KO 역시 숲과 민가에 방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관련자들에겐 기억소거가 실시되었으며, 발견된 개체들 및 이에 영향을 받은 물질들은 샘플로 일부 채집한 뒤 소각 처리하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조사중이긴 하나, 아직까지 해당 지역의 자연 환경 혹은 거주지에서 SCP-1234-KO가 발견된 적은 없다.
음… 지속적으로 의혹이 제기되기에 알리는데, 제29기지, 또는 어떠한 재단 기지에서도 SCP-1234-KO가 생성한 부산물은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맹세컨데, 실험에 활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축 자재의 일부로서 시험적으로 활용하였을 뿐 대부분의 경우는 소각 처리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가 현재 관리하고 있는 SCP-1234-KO 모든 개체가 생산하는 물질의 양은 사람 한 명 식사 분량도 안된다고요. - 최██ 박사
일련번호: SCP-1234-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234-KO는 제88기지 지하 120m 지점에 존재하는 격리실에 보관한다. 대상은 불투명한 상자로 보이지 않게 격리하여야 한다. 대상의 100m 이내로의 접근은 자제해야 하며, 그에따라 제88기지의 지하는 해당 격리실을 제외하고 지표면 아래 10m까지만 사용한다. 대상에 영향을 받은 인원은 즉시 A급 기억소거제를 투입하고 심리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SCP-1234-KO가 찍힌 이미지나 영상은 즉시 소각해야 한다.
설명: SCP-1234-KO는 흰색 테두리를 가진 동그란 형태의 알람시계로, 앞유리에 약간 긁힌 자국이 존재한다. 시계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고장나있어, 건전지를 넣어도 작동하지 않는다.
SCP-1234-KO의 반경 100m 이내에 들어간 생물은 높은 확률로 심리적인 원인의 소양증(pruritus), 즉 가려움증 증세를 나타내게 된다. 이는 절대적이지는 않으나, SCP-1234-KO에 가까워질수록 발생 확률은 높아진다. 이로 인해 생기는 가려움증은 신체의 한 곳에 국한되며, 당사자는 그 지점을 정확하게 특정할 수 있다.
가려움은 참고있을수록 점점 더 강하게 느껴지며, 그 지점을 신체를 쓰든 도구를 쓰든 몇 번 긁으면 사라진다. 하지만 직후 몇 초 이내로 신체의 다른 부분에 동일한 증세가 나타나며, 갈수록 점점 그 주기는 짧아진다. 이따금씩은 일반적으로 긁을 수 없거나 간지러움을 느끼는 게 불가능한 위장 안 쪽, 안구 내부, 뼈 등에서도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할 확률은 SCP-1234-KO에 오래 노출될수록 높아진다. 해당 부위를 긁고자 하는 욕구는 상당히 강력하나 정신자적인 강제성은 없기에 의지로 버틸 수는 있다.
이 증상은 약 2시간에서 5일 정도 지속되며, 그 기간은 SCP-1234-KO에 가까이 접근했을수록, 오래 노출되었을수록 길어진다. 기억소거제의 투입은 이 증상을 크게 완화시켜주나, 완전히 무효화해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경우 지속기간은 대체로 비슷하나 가려움증은 약하고 산발적이며, 특정 부위로 국한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가려움을 느끼는 전반적인 부위에 발생한다.
SCP-1234-KO가 찍힌 이미지나 영상은 그것을 시각적으로 관찰한 자에게 거의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게 한다. 다만 이 경우엔 시선을 떼고 가려운 부위를 긁는 것 만으로 증상은 한 번에 완전히 사라진다.
SCP-1234-KO의 특성은 제██기지에서 SCP-███-KO의 격리실패 사건 당시 갑자기 활성화되었다. 이로 인하여 해당 SCP의 재격리 시도는 극도로 어려워졌었다. SCP-███-KO의 특성과의 연관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기에 정확히 어떠한 사유로 이러한 특성이 발생한 것인지, 또는 해당 SCP의 격리 실패 사태의 발생과 겹친 것이 그저 우연의 일치인지도 알 수 없다.
이후 기지 바깥으로 빠져나가 ████████까지 갔던 SCP-███-KO는 확보되었으나 제██기지는 진입이 어려워졌다. 아직 기지를 빠져나오지 못한 56명의 직원들 중 49명은 이미 SCP-1234-KO의 영향으로 일으킨 자해로 사망하였으며, 나머지 인원들 역시 거의 행동불능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제대로 된 교신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
56분 후, 원격조종되는 로봇의 조종자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확인되어 가까운 기지에서 급히 공수해온 로봇 9대가 투입되었다. 그리고 그 중 김██ 요원이 조종하는 한 대가 우연히 사망한 김██ 박사의 책상에서 SCP-1234-KO를 발견하고 그 영향을 받았으나 이 경우엔 시선을 떼고 가려운 곳을 긁는 것 만으로 한 번에 특성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후 근처의 서류를 담던 종이상자로 덮음으로서 대상을 관찰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특성은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제██기지 내 잔류인원들은 전원 사망하였다. 이후 가까운 기지 중 가장 지하로 깊이 뻗은(지하 30m) 기지였던 제88기지의 지하에 격리실의 긴급 증축이 이루어진 뒤 해당 기지 지하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SCP-1234-KO의 격리가 완료되었다.
이후 조사 결과 김██ 박사의 사망 원인은 탈주했던 SCP-███-KO였으며, 김██ 박사의 사망 이후 1시간 15분 경이 지난 뒤 SCP-1234-KO의 특성에 영향을 받은 인원이 처음 발견되었다. SCP-1234-KO의 해당 특성이 나타나기 전에는 일반적인 시계였으며, 김██ 박사가 딱히 애착은 가지지 않았으나 오랫동안 사용해왔었다. 사망한 김██ 박사가 연구하던 분야 및 SCP 개체들은 천문학 분야였기에 SCP-1234-KO와의 연관은 찾아보기 힘들다.
실험 기록 A - 2007-06-28
대상: D-2201
절차: 대상에게 SCP-1234-KO에 맞는 건전지 2개를 지급하고, SCP-1234-KO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SCP-1234-KO에 갈아끼우라고 지시하였다. SCP-1234-KO의 특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가는 동안 가려움증이 느껴지더라도 긁으면 안된다고 경고하였다.
대화 기록:
[엘리베이터는 지하 35m 지점을 지나고 있다.]
D-2201: 음… 저기 박사님?
███ 박사: 왜 그러는가?
D-2201: 저… 아까부터 말하려 했는데 저 귀 뒤쪽이 무지하게 가려운데요. 왼쪽만… 진짜 너무 가려운데…
███ 박사: 신경쓰지 말게. 긁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네.
[이 시점에서 지하 42m 지점을 지나고 있다.]
D-2201: 아니 좀 심한데요. 너무 심한데. 꼭 피부 안쪽에서 콜라거품이 터지는 것 같다고요 진짜!
███ 박사: 다시 한 번 마…
[D-2201은 귀 뒤를 미친듯이 긁어댔다.]
D-2201: 하! 하아아아아… 아으 시원해!
███ 박사: D-2201, 자네는 명령을…
D-2201: 좆까요 박사. 나한테 뭔 짓을 한건가 걱정했는데 그냥 가려웠던 거잖아. 긁으니까 시원하기만 하구만.
███ 박사: D-2201, 실험 시작 전에 우리는 분명 경고했었네. 내 지시를 계속 어길 경우 즉시 제거될 수 있다고.
D-2201: 아니 거 누가 그 시계 밧데리 안 갈아준대? 가려운 거 좀 긁었다고 죽이…
[D-2201은 갑자기 동작을 멈췄다. 이 시점에서 지하 70m 지점을 지나고 있다.]
D-2201: 뭐야 이번엔 발 뒤꿈치가… 야! 나한테 뭔 약을 썼지!
███ 박사: 우린 아무것도 하지 않았네. 자네는 그냥 가려움증을 참고 지하에 있는 시계 건전지를 갈아끼우기만 하면 되네. 다시 한 번 경고하네. 가려워도 참게.
[D-2201은 박사의 말을 무시한 채 오른쪽 신발을 벗고 발 뒤꿈치를 긁었다. 몇 초 후 이번엔 정수리를 긁은 다음, 왼쪽 팔꿈치를 긁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엘리베이터는 100m 지점을 통과했다.]
D-2201: 아니 뭐야이거 뭐이리 가려워. 뭐이리 가렵냐고! 야! 내가 여기서 나가면 넌 뒤졌어! 아씨 이번엔 등이잖아. 망할 손이 안닿아…
[D-2201은 웃옷을 벗고 신발을 쥔 채 등을 긁으려다 잘 되지 않자 엘리베이터 벽에 비비기 시작했다.]
D-2201: 등긁개! 등긁개좀 줘! 아니 뭐 아무 막대기나! 여기 엘리베이터는 왜 난간도 없어!
[직후 D-2201은 거울을 노려보더니 주먹으로 있는 힘껏 때려 깨트리기 시작했다. 깨진 거울 파편에 의해 오른손에 큰 부상을 입었다. D-2201은 좀 큰 거울 조각을 집어들더니 그걸로 등을 긁기 시작했다.]
D-2201: 오 그래 이거야! 이거! 아!…
[D-2201은 왼손을 입 안에 집어넣고 입 안쪽을 막 긁은 다음 다시 편안한 듯한 표정을 지었으나, 약 1초 후 이번엔 사타구니를 긁어댔다. 이 시점에서 엘리베이터는 지하 120m에 도착했다.]
███ 박사: 도착했네. D-2201. 더 이상 가려운 건 무시하고, 명령을 수행하도록.
D-2201: 좆까. 좆까! 니들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 나한테 뭘했어! 말해 이 개새끼야!
[D-2201은 유리 조각으로 눈을 찌른다. 그리고 고통에 겨운 비명을 지르며 눈을 뽑아낸 다음, 안 쪽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긁기 시작한다. 직후 오른쪽 겨드랑이, 오른손, 왼쪽 옆구리를 긁었으나 이 시점에서 손과 눈의 과다출혈 때문인지 비틀거리며 쓰러진다.]
███ 박사: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 올려보내도록.
[D-2201은 즉시 수술을 받았으나 깨어나자마자 자신의 '어깨 안쪽'을 긁어달라고 외쳐대며 난동을 부려 제거되었다.]
실험 기록 B - 2007-07-02
대상: 민간인 ███
절차: 대상은 후천적인 뇌의 질환으로 인해 촉감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대상에게 SCP-1234-KO의 건전지를 갈아끼우라고 지시하였다. 대상의 정신연령이 낮아 SCP-1234-KO의 특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다. 추가로 SCP-1234-KO의 격리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외부조작으로 중간에 멈추고 되돌아올 수 있도록 개조하였다.
대화 기록:
[엘리베이터는 지하 45m 지점을 지나고 있다.]
D-2277: 서, 선생님?
███ 박사: 왜 그러지?
D-2277: 나, 나 이상한데, 뭔가 머릿속이 울려.
███ 박사: 무슨 소리니?
[대상은 비틀거리다가 엘리베이터 벽에 기대어 쓰러졌다. 이 시점에서 지하 55m 지점을 지나고 있다.]
D-2277: 이, 이상해. 내 오른쪽 무릎. 무릎이 들려.
███ 박사: 무릎이 들린다고?
D-2277: 누가 나한테 무릎이라고 하는데 그게 나같아. 이상해 이거.
███ 박사: ██아 진정해, 긁으면 안되는 거 알지?
D-2277: 아냐. 안 긁고 싶어. 그냥 이상해. 이상해. 머릿속이 울려. 아파.
[D-2277은 흐느끼며 쭈그려 앉았다. 엘리베이터는 지하 70m 지점을 지나고 있다.]
███ 박사: (마이크에서 입을 떼고)이런 젠장, 촉감을 못 느끼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다시 마이크에 입을 대고)██아, 어쩔 수 없다. 무릎을 긁어봐.
[대상은 제대로 듣지 못한 듯 훌쩍이기만 했으나, 이후 서투르게 오른쪽 무릎을 긁었다. 엘리베이터는 지하 105m 지점을 지나고 있다.]
D-2277: 어? 이제 괜찮아. 이제 머리 안아파… 아 아니야, 다시 아파. 이번엔 귀. 왼쪽 안쪽이 들려.
███ 박사: 젠장, 어쩔 수 없지. 실험 중지. 엘리베이터 다시 올려보내.
[███은 복귀한 후에도 귀를 감싸쥐고 울고만 있었다. 대상에게 기억소거제를 투입하자 증세는 거의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5일 뒤 대상은 다시 한 번 기억소거를 받고 풀려났다.]
실험 기록 C - 2007-07-02
대상: 도베르만 품종의 개(Canis lupus familiaris) 1마리, 집바퀴(Periplaneta japonica Karny) 1마리.
절차: 두 대상을 각각 우리에 넣어 엘리베이터에 태워 내려보냈다. 엘리베이터는 지하 30m 지점에서 일시적으로 멈추도록 하였다.
결과: 엘리베이터가 지하 20m 지점을 지날 때 쯤 엎드려있던 개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는 안절부절 못하고 우리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가 30m 지점에 도달했을 때 개는 옆으로 누워서 등을 우리 창살에 비비고 있었다. 잠시 뒤 비비기를 멈춘 개는 이번엔 앞발로 정수리를 긁었고, 이후 뒷다리 허벅지 뒤쪽을 긁으려고 애를 쓰며 끙끙대기 시작했다.
바퀴벌레는 지하 25m 지점을 지날 때부터 활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몸의 어딘가를 긁는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재단 곤충학자는 저 정도의 움직임이 확실히 일반적인 행동은 아니라고 보고하였다. 엘리베이터는 30m 지점에 정지해 있었으며, 도로 올려보내도록 명령이 내려졌다. 이후 바퀴벌레는 약 23시간 동안 계속해서 움직이다가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지나친 활동으로 인한 아사(餓死)로 추정되었다.
본 실험으로 인간 외의 생물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개는 기억소거제를 쓰자 증세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으나 약 4시간 정도는 다리로 몸을 긁는 행동을 약간 더 자주 보였다.
실험 기록 D - 2007-07-07
대상: D-2300
절차: 대상에게 정밀한 동작이 가능한 원격조종 로봇을 조종하여 SCP-1234-KO의 건전지를 갈아끼우라고 지시하였다. SCP-1234-KO의 특성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사항만을 설명하였다.
대화 기록:
[엘리베이터가 지하에 도착해 SCP-1234-KO가 담긴 상자를 열 때까지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D-2300: 엇. 박사님. 갑자기 제 허벅지가 가렵습니다.
[이 시점에서 상자가 열렸고, 로봇의 카메라에 SCP-1234-KO가 포착되어 있었다. 해당 영상은 ███ 박사와 D-2300만이 보고 있었다.]
███ 박사: 참을… 수 있겠나?
D-2300: 와아 이거 제대로 미쳤는데요? 진짜 갑자기 확 가려워지네. 하하, 뭐 수세미로 안쪽에서 쓸어내는 것 같네. 아, 그러니까, 와 이거 못참겠는데요!
[대상이 덜덜 떨며 몸을 꼬기 시작한다. 로봇은 SCP-1234-KO 바로 앞에 멈춰있다.]
D-2300: 아 안돼!
[대상은 의자에서 미끄러져 쓰러지며 허벅지를 미친듯이 긁었다. 그러나 2 초 후 곧바로 멈췄다. 이 시점에서 ███ 박사가 목을 살짝 긁고 있는 것이 포착되었다.]
D-2300: 엇… 휴. 이제 가려운 게 멈췄습니다. 아, 그러니까… 죄,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 박사: …
D-2300: 저기 아까는 정말로 못참겠어서… 그… 박사님?
███ 박사: …좀 줘.
D-2300: 네?
███ 박사: 누구 칼좀 달라고!
[직후 ███ 박사는 옆에있던 경비 요원에게 달려들다가 저지당했다. ███ 박사는 지속적으로 기도가 가려워 미치겠다는 말을 외치며 자신의 목을 뜯어내려는 듯 신경질적으로 긁어댔다. 기억소거제가 투입되자 증세는 가끔 습관적으로 몸을 긁는 정도로 완화되었으며, 약 4일 뒤에는 완전히 영향을 벗어났다. 이후 해당 실험에 대한 기록을 다시 확인하도록 하였지만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실험으로 SCP-1234-KO의 촬영 이미지나 영상 역시 특성이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해당 영상은 즉시 삭제되었다.]
실험 기록 E - 2007-07-13
대상: D-2300
절차: 대상에게 정밀한 동작이 가능한 원격조종 로봇을 조종하여 SCP-1234-KO의 건전지를 갈아끼우라고 지시하였다. 대상은 특수제작된 구속복으로 전신을 구속하여 양팔만 몸에 닿지는 않게 제한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였으며, 수차례의 연습으로 이 상태에서도 해당 로봇으로 시계의 건전지를 갈아끼우는 작업을 매우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화 기록:
[엘리베이터가 지하에 도착하고 SCP-1234-KO가 담긴 상자 앞에 자리잡았다. ███ 박사는 뒤에 서서 손으로 눈을 가린 채 바닥만 보고있다.]
D-2300: 자 이제… 엽니다.
[D-2300은 상자를 열었다. 그 즉시 D-2300은 몸을 움찔하였으나 구속복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했다.]
D-2300: 아윽! 또 시작… 다행히 제 옆구리 쯤이네요. 정확히는…
███ 박사: 됐으니까 빨리 건전지나 갈아!
D-2300: 하고 있어요!
[D-2300은 화면을 힘겹게 노려보며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 이후 약 15초가 지났다.]
D-2300: 됐습니다! 이제 닫고 돌아갈께요!
███ 박사: 잠깐! SC…시계는 작동하나?
D-2300: 끄으으으… 네… 아뇨… 그러니까, 이 시계는, 안 움직입니다. 꿈쩍도 안해요. 건전지는 진짜 갈아끼웠는데, 그러니까 박사님 쫌 이제 풀어주세요!
[이 시점에서 로봇은 SCP-1234-KO를 도로 상자에 넣고 뚜껑을 닫은 뒤, 화면을 돌려 엘리베이터를 향하고 있다. ███ 박사는 두어 발자국 뒷걸음질 쳐 가만히 서 있다.]
D-2300: 박사님? 박사님?! 박사님!! 이제 끝났다고요! 화면에 시계는 없어요! 봐도 아무렇지도 않다고요! 박사님!
[직후 구속복의 양 팔목에 수갑이 채워지면서 양 팔도 구속된다. D-2300은 식은땀을 흘리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몸을 미친듯이 꿈틀거리지만 가려운 부분은 아무데도 닿지 않는다.]
D-2300: [편집됨]
[██분 후 D-2300은 정신을 잃었으며, 로봇은 ███ 박사의 조종으로 엘리베이터로 돌아와 복귀하였다. 그리고 █시간 후 다시 깨어난 대상은 여전히 가려움을 호소하며 비명을 질렀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으로 대상의 손은 [편집됨]. 이후 [편집됨] D-2300은 정신을 차렸고 SCP-1234-KO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나 재단에 극도로 비협조적이고 적대적으로 변했으며, 특히 ███ 박사에 대해 강렬한 증오심을 표출했다.]
본 실험에 대한 기획안을 제출했을 때, 가려움증을 얼마나 오랫동안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한다는 내용은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 박사는 재단 윤리위원회에 소환되었습니다. - 기지 감독관
일련번호: SCP-1234-KO
등급: 안전(Safe) 무효(Neutralized) 유클리드(Euclied)
특수 격리 절차: SCP-1234-KO은 '상█████ 센██ 파█' 아파트를 건축하여 해당 아파트의 ████호에서 2.4m3 크기의 특수 보관함으로 감싸 눈에 띄지 않도록 격리하고 있다. 보관함은 철로 만들어져 있으며, 문은 이중구조로 되어있어 한 번에 하나씩만 열어야 한다. SCP-1234-KO를 촬영한 영상이나 이미지 역시 동일한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즉시 삭제하여야 한다.
SCP-1234-KO의 두 특성 중 두 번째 것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은 일종의 전자기장같은 방식으로 전파된다고 추측되나 확실하진 않고 감지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철로 된 격리장이 이 특성을 크게 약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특성에 영향을 받는 인물은 제한되며, 이마저도 효과는 미약하기에 범위 내의 민간인 접근을 차단하는 절차는 보류하였다. 상기의 아파트 역시 해당 SCP가 존재하는 층을 제외한 거주지는 민간인에게 분양하고 있다.
설명: SCP-1234-KO는 일종의 홀로그램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투영시키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SCP-1234-KO는 중간에 떠 있는 지름 2m 정도의 동그란 붉은 구체를 중심으로 약 45 개의 문구가 주변을 공전하고 있는 형상이다. 문구의 내용은 주로 "김██은 독재자다.", "김██도 독재자다.", "예술은 저항이다.", [데이터 말소], "ARE WE COOL YET?" 등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중복된 내용도 존재한다. "ARE WE COOL YET?"을 제외한 모든 문구는 한글로 작성되어 있다. SCP-1234-KO를 가리거나 강한 빛을 쬐는 것으로 보이지 않게 하여 첫 번째 특성은 막을 수 있으나 두 번째 특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SCP-1234-KO의 첫 번째 특성은, 그것을 직접 또는 이미지나 영상으로 관찰하는 인간들에게 [편집됨] 정권 또는 김██ 및 그 일가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도록 하는 정신자적 특성이다. 이는 해당 인물이 [편집됨] 정권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과 반발심을 가지도록 한다. 추가로 "ARE WE COOL YET"이라는 말을 외치는 습관이 생기게 되며, 이는 강제적이지는 않으나 흥분하였을 때 무의식적으로 외치게 된다. 이 효과는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며, 기억소거로도 "ARE WE COOL YET"이라는 말버릇은 제거할 수 있으나 [편집됨] 정권에 대한 일반적이며 지속적인 증오심이 여전히 남는 등 완전히 무효화시킬 수 없다.
SCP-1234-KO의 두 번째 특성은 [편집됨] 국적이거나 [편집됨] 정권에 직접적인 연관이 존재하는 사람만이 영향을 받으며, 이는 대상을 직접 관찰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반경 약 30km 정도 내에서 유효하다. 철제 보관함으로 밀폐하였을 시에는 그 범위가 반경 약 1~15km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보이나 그 효과가 미약하거나 불분명하여 측정하기가 어렵다. 이 특성에 영향을 받을 경우 [편집됨] 정권에 대한 직접적인 거부감의 표출로는 이어지지 않으나 그에 대한 충성심이나 지시의 이행률을 상당량 저하시킨다. 이렇게 영향을 받은 인물은 간단한 계기로도 [편집됨]에 돌아설 수 있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지속적으로 이로 인한 갈등 끝에 결국 관계가 단절되기도 한다. 이 두 번째 특성은 기억소거를 하지 않더라도 SCP-1234-KO의 효과 범위를 벗어나면 사라진다.
SCP-1234-KO의 두 번째 특성 혹은 뭔가 숨겨진 특성에 의해 [편집됨]과 관련이 없는 인물도 [편집됨] 정권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지 않느냐 하는 가설도 존재하나, 이는 너무 미약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애초에 제대로 실험에 쓸 만한 인원을 구할 수 없어 실험은 시도할 수 없었다.
참고로 반감을 갖는 대상은 정확히는 [편집됨] 자체가 아닌 [편집됨]의 현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단순히 이전에 [편집됨] 출신이었던 인물이나 [편집됨]에서 나온 물품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큰 반감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는 [편집됨]에 대한 개개인의 평소 생각 또는 지식의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다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SCP-1234-KO와 비슷한 다른 개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설치한 비행체(이후 SCP-1234-KO-1) 혹은 그 조종자와 비슷한 개체가 출현할 때를 대비하여 [편집됨] 인근을 주시하고 있다.
실험기록 1234-A 대화기록:
[D-4989, D-8904와 ███ 박사가 SCP-1234-KO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였다. D-4989는 대한민국, D-8904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D-4989는 [편집됨]에 대하여 대략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D-8904는 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며 이전까지 유럽 밖으로 나간 적도 없었다. 실험을 주도한 ███ 박사는 한국어와 이탈리아어 모두 능숙하게 사용 가능하다.]
███ 박사 : 자 우선, D-4989, 자네 [편집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D-4989 : [편집됨]요? 어… 지금은 우리랑 분단된 국가고, 언젠가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 박사 : 일반적인 호불호를 말해주게.
D-4989 : 호불호요? 뭐 그거야 불호죠 뭐. 별로 좋아할 이유는 없는데. █년 전에 미사일도 쏘고 그랬잖아요.
███ 박사 : 알겠네. (이탈리아어)자네는? [편집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D-8904 : (이탈리아어)잘 몰라. 들어본 적 없는데? 나 아시아 나라는 일본 정도밖에 몰라. 아 그리고 중국.
███ 박사 : (이탈리아어)음… 한국이 분단된 거나, 공산주의 국가1가 있다는 것도?
D-8904 : (고개를 젓는다) (이탈리아어)전혀. 들어본 적 있는 것 같긴 한데 관심없어. 아… 잠시만, 예전에 우리나라랑 축구 했었던가?
███ 박사 : (이탈리아어)그 정도면 됐네.
[셋 모두 SCP-1234-KO의 반경내로 들어가, 격리되어있는 거주지로 진입한다. SCP-1234-KO는 아직 가려져 있다.]
███ 박사 : D-4989, 다시 한 번 [편집됨]에 대한 의견을 들려주겠나?
D-4989 : 다시요? 어… 여전히 싫은데요. 근데 아까 박사님이랑 이야기하고나서 차를 타고 오면서 생각해봤는데, 이거 뭐 사상검증 하는거에요? 그 뭐 [편집됨]이 우리의 주적이다 아니다 그런 거?
███ 박사 : 아닐세. 그냥 확인만 하는 것이지.
D-4989 : 뭐 어쨌든, 전 싫어한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김██ 개새끼라도 해야하나?
███ 박사 : 됐네 그 정도면. (이탈리아어)D-8904, 자네는 여전히 [편집됨]에 대해 아무 느낌이 안드나?
D-8904 : (이탈리아어) 글쎄… (어깨를 으쓱하며)말했잖아. 난 살면서 아시아 쪽은 아예 엮일 일이 없었어. 근데 뭔가… 어감이 거슬린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댁이나 내 옆에 있는 이 놈(D-4989) 말투를 들어보니까 좀 살기싫은 나라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여기가 거기야?
███ 박사 : (이탈리아어) 아닐세. 자 그럼 이걸 보고 드는 느낌을 말해주게. (한국어)자네도.
[███ 박사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철제 보관함 내부로 D-4989와 D-8904를 진입시켜 SCP-1234-KO에 노출시킨다.]
D-4989 : 뭐야 이… 우와.
D-8904 : 와우!
███ 박사 : D-4989, 이걸 보고 드는 느낌을 말해주게.
D-4989 : 멋진데요 이거. 어떻게 만든거에요?
███ 박사 : 그런 거 말고, [편집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일세.
D-4989 : 아, 어… 이걸 보다보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 그 새끼들 때문에 내가 군대에서 2년이나 썩었잖아요! 이 개…아, 욕은 하면 안되나… 아니 근데 욕을 안할수가 없네. 솔직히 내가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긴 한데 그 돼지새끼들 때문에 뒤진 사람이 몇인데! 전 진짜, 존나, 존나 싫어요 그 새끼들!
███ 박사 : (이탈리아어)D-8904, 자네는 어떤 느낌이 드나?
D-8904 : (이탈리아어)이거 존나 멋진데! (양 손을 번쩍 들며)ARE WE COOL YET!
D-4989 : 어? 나도 그 생각했는데! ARE WE COOL YET!
███ 박사 : (이탈리아어)그것 말고, [편집됨]에 대하여 말해주게.
D-8904 : (이탈리아어)아 그 개같은 나라? 잘 모르겠는데 뭔가 엿같은 느낌이 드는데? 절대 거기선 살고싶지 않아!
███ 박사 : (이탈리아어)혹시 그 나라에 대해 생각나거나 갑자기 알게된 건 없나?
D-8904 : (이탈리아어)전혀.
███ 박사 : 좋아.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지. 철수한다.
[기지로 복귀한 뒤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 D-4989는 [편집됨]의 정권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표출했다. D-8904에겐 한국의 근현대사 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 [편집됨]의 현 상태에 대한 조롱과 비호감을 나타냈고, 이후 갑자기 [편집됨] 정권에 대해 짜증이 난다며, 역사 등 전반적인 정보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또한 두 인원 모두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ARE WE COOL YET"이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해서는 그냥 SCP-1234-KO를 봤을 때부터 갑자기 입에 착 붙는다고만 답하였다.]
[이후 기억소거제를 투입한 결과, 두 인원 모두 SCP-1234-KO를 관측하기 직전과 비슷한 상태로 돌아갔으며 말버릇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여전히 [편집됨]에 대하여는 다소 강한 비호감을 나타냈다. D-8904의 경우 [편집됨]에 대한 지식이 전무함에도 '어감이 나쁘게 들린다'는 식의 다소 모호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실험기록 1234-B 대화기록:
[최██는 본명 리██로, [편집됨]의 공작원이다. 이에 대한 사항은 재단 측에서만 알고 있으며, 이후 국가정보원 직원으로 위장한 재단 인원들이 확보, 제압한 뒤 SCP-1234-KO를 격리한 곳으로 데려왔다. 참고로 최██는 SCP-1234-KO의 범위 내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본래 주된 임무는 [데이터 말소]에 대한 정보 전달이었으나 SCP-1234-KO의 두 번째 특성으로 인해 임무 수행율이 상당히 저하되었다가 결국 아예 연락을 끊었으며, [편집됨]에서는 이미 제거 명령이 하달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최██ : 다시 말하지만, 지금 생사람 잡는겁니다. 무슨 증거로 제가 간첩이라는 거에요?
박██ 요원 : 시끄럽고. 이걸 보면 생각나는 게 있을거다.
[박██ 요원이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SCP-1234-KO의 보관함의 문을 열었다. 박██ 및 기타 재단 직원들은 특수제작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SCP-1234-KO의 첫 번째 특성을 방지하고 있다.]
최██ : …
박██ 요원 : 자, 어때. [편집됨]에 대해 뭔가 말하고 싶지 않나?
최██ : (SCP-1234-KO를 관측한 뒤부터 상당한 불안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무슨 말인지 자, 잘 모르겠는데요.
박██ 요원 : 우린 다 알고 있다고. 그냥 감옥가기 전에 하고싶은 말이 있냐고 묻는거야.
최██ : 아 그래 씨발 맘대로 해!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내가 씨발 얼마나 좆같았는데! 서울 보낼 때까지만 해도 뭐 제일 자랑스러운 인민의 영웅이니 뭐니 해놓고는 막상 오니까 이따구로밖에 못하냐 왜이리 연락받는게 늦냐 개소리만 하고!(참고로 최██이 서울에 온 시점에서는 이미 SCP-1234-KO가 존재하고 있었다) 방██ 그 새끼도 나더러 뒤질 준비하라고 겁만 주더니 갑자기 찾아와서는 괜히 친한척 하면서 술이나 먹다 돌아가놓고 그 뒤론 활동비만 싹 끊어버리고 그거 때문에 난 그냥 이 나이 먹도록, 그, 피씨방이랑 편의점이나 하고있고! 그 쪽엔 뭐 보낸적도 없는데 니들 이런거 말해도 안믿을거아냐! 그냥 잡아가 새끼들아! 나 리██고 [편집됨] 장교 출신이다 이 씨발놈들아!
[직후 실험은 종료되었으며, 최██는 기억소거제가 투입되고 풀려났다.]
실험기록 1234-C 요약:
[편집됨] 출신의 인물에게 SCP-1234-KO를 관찰시키고 [편집됨]으로 돌려보내는 실험은 보류되었습니다. 이미 SCP-1234-KO의 첫 번째 특성이 기억소거 없이는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건 확인된 사항이기에 이에 대한 강제성이 어느정도인지 이상의 정보는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건 이 때문에 자칫 재단 또는 요주의 단체 AWCY에 대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거구요. - ███ 박사
부록: SCP-1234-KO-1은 대한민국 상공을 무단으로 침범하였으나 어떠한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은 채 약 7~800m 상공을 날고있던 비행체로, 등산하던 민간인의 눈에 띄어 신고가 들어가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가 출동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SCP-1234-KO-1은 흰 페인트가 칠해진 1인용 경비행기와 비슷하나 맨눈이 아니면 상이 희미하고 흐릿하게 잡히며, 레이더에 거의 감지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재단 측에서는 이것이 변칙 개체인 것으로 추정, 즉시 한국군과 비상 연락망을 개설하고 협조에 들어갔다.
전투기가 해당 비행체와 교신을 시도할 무렵 SCP-1234-KO-1은 이미 고도를 낮추고 현재 SCP-1234-KO가 존재하는 지점까지 날아들었으며, 이에 따라 비행체와 전투기에 대한 수많은 목격자가 발생하였다. 직후 SCP-1234-KO-1은 갑자기 폭발, 해당 위치에 SCP-1234-KO가 생성되었다.
SCP-1234-KO-1의 잔해를 조사한 결과 조종사는 미국 남부 지역 억양이 강한 영어를 쓰는 신원 불명의 백인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자폭 장치를 직접 가동시켜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블랙 박스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파손되었으며, 그 외 비행체의 잔해 중 꼬리날개 부분에 파란 페인트로 AWCY라고 적혀있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비행체가 비행 가능한 거리는 상당히 짧은데 비해 SCP-1234-KO-1은 거의 태평양을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며, 분석 결과 여전히 연료는 충분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사건에 대한 정보는 차단되었고, 목격자들에겐 A급 기억소거제가 투입되었다.
SCP-1234-KO-1과의 교신 내용:
███ 대위 : 당신은 지금 대한민국 영공…
SCP-1234-KO-1의 조종자 : (영어)닥쳐 김██의 개들아!
███ 대위 : 김██? 어… (영어)당신은 지금 남…
SCP-1234-KO-1의 조종자 : (영어)알어 병신아! 이쯤이면 도시 한복판이지? 야 이 개자식들아! 날 영웅으로 모셔라 이 새끼들아! 이게 내 일생의 역작이다!
[직후 SCP-1234-KO-1이 폭발하며 교신 두절.]
일련번호: SCP-709-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709-KO는 쓰러지지 않도록 잘 고정시켜 격리실에 보관한다. SCP-709-KO를 실험에 사용할 때에는 3등급 인원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설명: SCP-709-KO는 높이 1m, 가로세로 0.6m 정도의 상아색 목제 서랍장이다. 다리의 길이가 틀려서 흔들거리기 때문에 아래쪽에 펠트 스티커를 붙여 고정한 상태다. 총 3칸의 서랍이 존재하며,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 2, 3이라는 숫자가 손잡이 옆에 연녹색 페인트로 조그맣게 써져있다. 숫자는 서랍장의 제작 이후 페인트로 쓰여진 것으로 확인된다. 각 서랍칸은 52cm*56cm*27cm 정도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는 열리는 정도 등으로 인해 그보다 더 작은 물건만 담을 수 있다. SCP-1234-KO의 재질 자체는 일반적인 나무와 차이가 없으며, 페인트 역시 사료 채취가 가능했고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 서랍의 구조상 손상을 가하지 않고 서랍을 분리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SCP-709-KO의 서랍칸에 물건을 넣고 닫은지 5분 이상이 지난 뒤 꺼내면 특성이 활성화된다. 이 경우 더 아랫칸에 넣었던 물건은 윗칸에 넣었던 물건에 손상을 가할 수 없게 된다. 그 반대는 원래 손상을 입히는 게 가능했거나 동일한 재질일 때만 가능하였다. 반드시 동시에 넣거나 들어가 있던 시간이 겹쳐야 할 필요는 없다. 같은 숫자의 칸에 넣었던 물건끼리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실험 내역을 참조.
SCP-709-KO의 특성에는 한계가 있으며, 정확한 기준은 알 수 없으나 SCP-709-KO가 스스로의 능력 이상이라 여기는 물체를 보관할 경우 5분 이상이 지나면 SCP-709-KO에 쓰여진 것과 동일한 연녹색 페인트로 '0'이라고 쓰여진다. 이렇게 된 물체들은 SCP-709-KO의 특성을 전혀 받지 않는다. 대체로 내구도나 파괴적인 능력에 관하여 변칙적이라 할만한 특성을 가진 개체 대다수가 이렇게 되기 때문에 SCP-709-KO를 다른 변칙 개체의 격리에 활용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페인트는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칠해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페인트 자체에 변칙 사항은 없고 제거 가능하다.
SCP-709-KO는 한국 ██시에서 20대 남성 ███가 한여름임에도 긴팔 상의, 긴바지에 장갑,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몸의 드러나는 부분이 없도록 다 덮은 채로 식칼과 망치로 ATM 기기를 해체하려다 도주, 이후 경찰에 체포되어 자백하는 과정에서 처음 알려졌다. 재단은 즉시 사건에 개입하여 SCP-709-KO를 확보, ███ 역시 경찰로 위장한 재단 인원에게 심문되었다. 그는 중고판매 사이트에서 구입한 SCP-709-KO에 잡동사니를 보관하던 도중 우연히 대상의 특성을 발견하였으나, 상세하게 파악하지 않은 채 범행에 사용하려 하였다고 자백하였다. 이후 SCP-709-KO에 대한 기억을 제거한 뒤 경찰에 다시 인계, 정신이상으로 인한 소행으로 처리되었다. 그가 소유하고 있던, SCP-709-KO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물건들은 소각하였으며 경찰 증거로는 비슷한 대체품들을 넘겼다.
███에게 SCP-709-KO을 판매했던 전 주인 한██은 대상의 특성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했으며, SCP-709-KO는 오래전부터 사용했었는데 어디에서 구매하였는지, 연녹색의 숫자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숫자는 비교적 최근에 발견하였으나 눈에 잘 띄지 않아 그대로 두었으며, 단순히 이사가면서 불필요하여 중고로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후 C급 기억소거제를 투입하였고, SCP-709-KO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한██의 물품 몇 가지는 동일한 제품으로 대체하거나 분실한 것으로 조작하여 제거하였다.
실험 709 - 01
절차: 1번 칸에 종이, 2번 칸에 플라스틱 손잡이를 가진 가위, 3번 칸에 라이터를 넣었다.
결과: 5분이 지난 뒤 2번 칸에서 꺼낸 가위로 1번 칸에서 꺼낸 종이를 자르려 시도했으나, 종이는 잘리지 않았다. 연구원이 종이를 손으로 잡고 힘을 주니, 일반적인 종이와 마찬가지로 쉽게 두 조각으로 찢어졌다.
3번 칸에서 꺼낸 라이터를 켜서 1번 칸에서 꺼낸 종이 조각에 불을 붙이려 시도했지만 20초 정도 불을 갔다댔음에도 종이는 타지 않았다. 다른 종이를 가져와 같은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종이는 순식간에 타버렸다.
2번 칸에서 꺼낸 가위의 손잡이를 3번 칸에서 꺼낸 라이터로 지졌지만 손잡이는 그슬리지도 않았다. 가위 날을 약 1분간 달궜다가 건드려봤음에도 약간 따듯한 정도였다고 보고되었다.
동일한 제품의 라이터 B를 준비해 3번 칸에서 꺼낸 라이터 A와 각각의 기름을 바꿔넣고, 두 라이터로 1번 칸에서 꺼냈던 종이 2조각에 각각 불을 붙였다. A 라이터는 불이 붙기는 했지만 연소 과정이 굉장히 천천히 일어나, 약 3분 정도가 지나서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다. B 라이터는 불이 전혀 붙지 않는 듯 했으나, 약 2분 정도 계속하는 순간 갑자기 불이 붙더니 일반적인 속도로 타들어갔다.
실험 709 - 02
절차: 1번 칸에 종이, 2번 칸에 총알 6개가 들어있는 경비용 권총, 3번 칸에 앞의 권총으로는 뚫을 수 없는 규격의 방탄복을 넣었다.
결과: 5분이 지난 뒤 3번 칸에서 꺼낸 방탄복을 마네킹에 입히고 2번 칸에서 꺼낸 권총으로 1발 쏘았다. 총알은 방탄복을 뚫고 지나가 마네킹에 박혔다. 동일한 규격의 방탄복 하나를 더 준비해 1발 쏘았을 때에는 방탄복을 뚫지 못했다.
1번 칸에서 꺼낸 종이를 마네킹에 붙이고 쏘았으나 빗나가, 경비원이 대신 1발을 쐈다. 총알은 종이를 뚫지도, 구기지도 못하고 충격 에너지만 전달했다. 총알은 마치 훨씬 단단한 표면에 부딪혔던 것처럼 변형되어 있었다.
2번 칸에서 꺼낸 권총A와 동일한 권총B를 준비해 권총B에는 권총A에서 꺼낸 총알 2발을 장전하고 권총A에는 새 총알을 장전한 뒤, 3번 칸에서 꺼냈던 방탄복을 입힌 마네킹에 각각 2발을 쐈다. 권총A는 총알이 방탄복에 손상을 가할 순 있었으나 뚫지는 못했다. 권총B는 총알이 방탄복을 거의 뚫긴 했으나, 마네킹에는 표면에 약간의 손상만 가할 수 있었으며 총알은 파손/변형되지 않고 거의 온전한 상태였다.
1번 칸에서 꺼낸 종이와 3번 칸에서 꺼낸 방탄복 간의 실험은 마땅한 실험 방법을 떠올리지 못해 취소되었다. 윤██ 연구원이 종이접기로 종이칼을 접은 뒤 방탄복의 목 부분을 톱질하듯 썰어봤으나 아무런 손상도 입히지 못했다. 다만 종이 칼은 방탄복에 대거나 찌르는 것으로는 찌그러지거나 구겨지지 않았다.
실험 709 - 03
절차: 1번 칸에 종이, 2번 칸에 목장갑 한 쌍을 넣었다. 이후 장갑을 끼고 종이를 찢는 걸 시도하였다.
결과: 종이는 장갑을 낀 손으로 만지는대로 펄럭거리고 구부러졌다. 하지만 찢거나, 하다못해 접거나 구기는 시도도 모두 실패했다. 장갑을 낀 윤██ 연구원은 '종이가 내 힘을 전혀 안 받거나 너무 부드럽게 빠져나간다'고 보고하였다.
실험 709 - 04
절차: 나뭇가지 1개를 1번 칸에, 0.5캐럿 다이아몬드 1개씩을 각각 2번, 3번 칸에 넣었다.
결과: 2번 칸의 다이아몬드로는 1번 칸의 나뭇가지를 손상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역시 딱히 손상이 가해지지는 않았다. 다이아몬드를 고정시키고 나뭇가지로 있는 힘껏 눌렀으나 나뭇가지는 구부러지거나 꺾이지 않았다. 다이아몬드를 바닥에 두고 나뭇가지를 시소처럼 대고 눌렀을 때는 다이아몬드를 축으로 약간 구부러졌으나 역시 꺾이거나 손상이 가지는 않았다.
2번 칸의 다이아몬드로 3번 칸의 다이아몬드를 긁은 결과 큰 흠집이 생겼다. 그 반대는 3번 칸에 넣었던 다이아몬드의 끝이 마모되었다.
실험 709 - 05
절차: 1단계, 1번 칸에 종이, 2번 칸에 가위를 넣는다. 2단계, 앞의 결과를 확인한 다음 서로 바꿔넣는다. 3단계, 앞의 결과를 확인한 다음 가위만 3번 칸에 넣는다.
결과: 1단계, 가위는 종이를 자르지 못했다. 2단계, 종이는 가위로 일반 종이처럼 잘렸다. 3단계, 다시 가위는 종이를 자르지 못했다.
실험 709 - 06
절차: ██████ 사의 게임기 2개를 각각 1번 칸, 2번 칸에 넣었다. 게임기에는 서로 와이파이를 통해 대전을 할 수 있는 격투 게임이 저장되어 있었다.
결과: 게임 내에서는 아무런 변칙 특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게임의 승패는 오직 조종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서만 달라졌다. 다만 1번 칸에 넣었던 게임기로 2번 칸에 넣었던 게임기를 두들긴 결과 후자만 부서졌다.
게임기 값은 실험경비로 인정되지 않는다니 무슨 소리야? - 윤██ 연구원
실험 709 - 07
절차: 비눗물 50ml를 1번 칸에, 바늘 한 뭉치를 2번 칸에 넣었다.
결과: 2번 칸에 넣었던 바늘은 1번 칸에 넣었던 비눗물로 만든 비눗방울을 터뜨리지도 통과하지도 않고 밀려나거나 모양이 변형되기만 했다. 바늘 3개가 들어간 비눗방울도 무게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 터지기 전까진 멀쩡했다.
바늘을 안에 넣은 방법은 비밀이다. - 윤██ 연구원
실험 709 - 08
절차: 20*20cm 너비의 투명 아크릴판 6개를 2번 칸에 넣었다.
결과: 아크릴판 6개로 상자를 만든 다음 앞의 실험에서 1번 칸에 넣었던 비눗물로 만든 비눗방울을 불어넣었다. 비눗방울은 터지지도 표면에 붙지도 않고 상당히 오랫동안 상자 안에 떠 있었다. 다만 몇 시간 이내로 터지긴 하였다.
이 [편집됨]는 하루종일 가지고 놀기만 했군. 내일은 내가 좀 더 제대로 된 실험을 해야겠다. - 김██ 박사
실험 709 - 09
절차: 손수건 1 개를 1번 칸에, 5분 뒤에 터지도록 조작할 수 있는 시한폭탄 1 개를 2번 칸에 넣었다.
결과: 야외에서 시한폭탄을 작동시킨 뒤 손수건으로 감싸 잘 묶은 다음 대피하였다. 이 때, 다소 성급하게 놔두다가 손수건의 묶은 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뒤집어놓았다. 이후 시간이 다 되어 폭발하자, 화력은 손수건의 틈새로만 빠져나오면서 일종의 로켓처럼 불규칙한 궤도로 날아갔다. 땅바닥에 남은 약간의 흔적을 제외하곤 피해는 없었으며, 손수건은 약 2시간의 수색 끝에 회수되었고 먼지가 좀 묻은 것 외에는 아무런 손상도 없었다.
실험 709 - 10
절차: 위의 실험과 동일한 시한폭탄 2 개를 1번 칸에, 고무풍선 1 개와 한 번 끼우면 내부를 밀폐시킬 수 있고, 각 조각을 손상시키지 않고는 열 수 없는 구조로 조립할 수 있는 퍼즐 형태의 철 조각 8 개를 2번 칸에 넣었다.
결과: 고무풍선 안에 시한폭탄을 넣은 다음 작동시키고 풍선 주둥이를 묶고 대피하였다. 이후 시간이 다 되어 폭발하자 풍선은 평범하게 터져버렸다. 녹화영상을 검토한 결과, 아주 잠깐동안은 부풀어올랐으나 폭발을 그다지 견뎌내지는 못한 것 같았다. 다만 풍선의 터진 조각은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온전했다.
다른 한 개의 시한폭탄을 작동시킨 다음, 퍼즐을 조립해 가두고는 대피하였다. 이후 시간이 다 되어 폭발하자, 화력은 철 퍼즐의 미세한 틈새로 맹렬하게 퍼져나왔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촬영 카메라의 렌즈는 손상되었다. 철 퍼즐은 위로 약간 튀어올랐다가 떨어지기만 했으며, 틈새가 mm 단위로 벌어져 약간 헐거워졌다.
아마도 폭탄 주변의 공기는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 김██ 박사
실험 709 - 11
절차: 파괴적인 특성으로 인해 격리가 힘든 변칙 개체 하나를 보관한 티타늄제 상자 1 개를 2번 칸에, 그와 동일한 크기의 목제 상자 1 개를 1번 칸에 넣었다. 티타늄제 상자는 해당 개체를 약 40분 정도는 격리 가능했다.
결과: 티타늄제 상자 내부의 해당 변칙 개체에만 페인트로 '0'이라고 쓰여진 것이 확인되었다. 페인트는 몇 십초 후 해당 변칙 개체의 특성으로 인해 완전히 소멸하였다. 1번 칸에 넣었던 목제 상자는 해당 변칙 개체를 전혀 격리하지 못하고 파괴되었으나, 이후 그 나무 파편은 2번 칸에 넣었던 티타늄제 상자로 손상을 가할 수 없다고 보고되었다. 해당 변칙 개체는 이후 기존대로 격리시켰다.
709를 이용한 SCP의 격리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여기 들어갈 정도로 조그만 SCP도 별로 없지만, 어쨌든 매우 아쉽군. - 김██ 박사
실험 709 - 12
절차: 곡물성 쥐 사료 몇 알과 조그만 나무토막을 1번 칸에, 쥐 1마리를 2번 칸에 넣었다.
결과: 쥐는 먹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갉아먹었다. 그러나 이후 대변검사 결과 먹이는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보고되었다. 반면 나무토막은 이빨을 갉는데 잠깐 사용했고 약간은 갉아지긴 했으나, 이후 전혀 관심을 주지 않았다. 다른 나무토막을 주자 평범하게 사용했다.
실험 709 - 13
절차: 바퀴벌레 1마리를 1번 칸에, 사마귀 1마리를 2번 칸에 넣었다.
결과: 사마귀는 바퀴벌레를 아무렇지도 않게 잡았고, 씹어먹었다. 그러나 얼마 뒤 사마귀는 움직임이 둔해지더니 사망했다. 재단 곤충학자는 아무래도 먹이의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보고하였다.
생물은 영향을 제대로 받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받는 것 같다. - 윤██ 연구원
실험 709 - 14
절차: 단팥빵 1개를 1번 칸에, 김██ 박사의 틀니를 2번 칸에 넣었다.
결과: 김██ 박사는 빵을 제대로 씹지 못했다. 손으로는 멀쩡하게 뜯어냈지만, 빵조각을 입 안에 넣을때마다 오물거리고 도로 뱉어냈다.
실험 자체는, 나쁘지 않아. 하지만 나에게 알리지 않고, 내가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 내내 옆에서 쳐웃은 건 징계를 받아 마땅하지. - 김██ 박사
일련번호: SCP-155-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55-KO는 제██기지 보안창고에 보관되며, 비밀번호는 기지 감독관이 관리한다. 현재로선 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정상적인 SCP-155-KO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제한적인 실험만이 허용된다. 아직 확보하지 못한 SCP-155-KO는 지속적으로 추적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SCP-155-KO의 활성화는 실험 목적에 한해서만 허용되며, 이 경우에도 재단 윤리 위원회에 직접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설명: SCP-155-KO는 '완두케이션 박사의 유아 교육일지'라는 제목이 붙은 육아일지다. 크기는 125mm*176mm며 앞뒤의 표지 외에 총 114페이지가 존재한다. 겉표지는 하늘색과 분홍색의 그러데이션 무늬로 되어있으며, 제목은 금색 테두리가 쳐진 짙은 녹색 필기체로 쓰여있다. 제목 아래에는 '귀여운 우리 [공백]의 교육일지'라는 문구가 검은색 필기체로 쓰여있고, 그 아래에는 녹색 완두콩 9개가 W자 모양으로 배치된 상표가 찍혀있다. 재단에는 총 12권의 SCP-155-KO가 보관되고 있으며, 이 중 특성이 변경된 7권은 SCP-155-KO-B로 분류한다.
SCP-155-KO는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유아'의 반경 약 5m 내에서 앞표지의 공백란에 해당 유아의 이름을 기재하면 활성화된다. 활성화된 SCP-155-KO의 첫 장을 펼치면 제목과 똑같은 필기체로 '사랑하는 내 작은 (유아명)의 교육일지가 시작됩니다.'라고 쓰여진다. 이름 부분은 첫 장에 쓴 주인의 글씨체와 동일하다. 공백란의 이름을 지우고 다른 이름을 쓰더라도 활성화는 되지 않는다. 공백란의 이름을 지우는 것으로 이미 활성화된 SCP-155-KO가 무효화되지는 않는다. 즉, 한 번 사용한 SCP-155-KO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활성화된 SCP-155-KO에 일반적인 문장을 쓰는 것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활성화 대상이 된 유아의 반경 약 10m 내에서 내일 혹은 그 이상의 미래의 어느 시기에 특정한 행동을 하거나 신체의 변화가 나타나길 원한다는 형태의 문구를 쓰고 나서, 덮었다가 다시 펼쳤을 때 해당 문구가 삭제되어있다면 그것은 특성이 발동한 것이다. 그리고 그 시기가 되면 실제로 그것이 적용되며, SCP-155-KO에는 사용자와 똑같은 필체 및 필기구로 '오늘 내 작은 (유아명)이/가 ~~를 했다.'는 식의 문구가 나타난다.
SCP-155-KO에 쓰는 문구는 일반적인 유아가 자연스레 성장하면서 습득이 가능한 것(밤에는 깨지 않고 잔다, 몸을 뒤집는다, 걷기 시작한다 등)은 모두 가능하다. 이 경우 이에 맞춰 어느 정도의 성장이 함께 나타나지만, 지능만은 발달하지 않는다. 아예 다 큰 성인이 되도록 하는 것 역시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지능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육체만이 성장한다. 이렇게 된 이후에는 일반인이 가능한 수준 내에서 근력, 피부의 내구성, 기타 어떠한 종류의 재능을 가지거나 정교한 움직임을 행할 수 있게 되는 것, 자율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 등이 모두 가능하다. 행동에 대한 지시 역시 능력의 한도 내에서 최대한 수행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치명적이지 않은 상처의 치유, 병의 회복, 외모의 변형 역시 가능하다. 다만 초능력 등 변칙적인 특성이라 할만한 성질을 가지도록 만드는 건 불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인간이 가질 수 없는 특징(뿔, 큰 송곳니 등)을 갖도록 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유아가 SCP-155-KO를 통해서든 자연적으로든 성장하여 스스로 의미가 있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어 처음으로 말을 하게 되면 SCP-155-KO는 무효화되며, 더 이상 아무런 변칙 특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명령으로 지능을 발달시킬 경우에도 이로인하여 언어능력을 얻어 특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방식을 쓰던간에 말을 할 수만 없게 만들면 SCP-155-KO의 효과는 무효화되지 않는다. 스스로 의미를 인지하지 못하는 말을 하도록 명령하는 것으로 무효화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일단 SCP-155-KO가 무효화되고 나면 이 이후의 미래에 적용될 문구를 미리 써놨더라도 그 역시 무효화된다. 단 기존에 먼저 적용이 완료된 문구들은 유효하다.
SCP-155-KO-B는 재단 요주의 단체 '원더테인먼트 박사'에 의해 그 특성이 변경된 SCP-155-KO인 것으로 추정된다. SCP-155-KO-B의 표지의 공백란에 이름을 쓰는 것으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문구를 쓰든 덮었다 펼치면 해당 문구는 삭제된 채 'Doctor Wondertainment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경고'로 시작하는 일지 기준 1페이지에 달하는 저작권에 관련된 설명이 즉시 한글로 적혀나오며, 다음 페이지에는 같은 내용이 영어로 한 번 더 반복된다. 단 Doctor Wondertainment라는 글자만은 한글 설명에서도 영어로 적혀있다.
SCP-155-KO-1~4의 4권은 발견 당시 이미 사용되었던 상태였으며, SCP-155-KO-5 한 권만은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아래는 각 SCP-155-KO의 내용에 관한 기록이다. 원문의 내용을 그대로 옮겼기에 틀린 맞춤법 등도 그대로 기록하였다. SCP-155-KO의 특성으로 나타난 문장은 밑줄을 그어놨다.
155-1은 155-3의 소유자가 입수한 뒤 재사용을 시도하여 표지의 이름은 원래의 최██에서 김██로 바뀌었다가 다시 지워져있다. SCP-155-KO의 특성 상, 최██가 생존해 있고 말을 할 수 없다는 전제 하에 155-1은 여전히 최██에게 적용된다.
1페이지: 사랑하는 내 작은 최██의 교육일지가 시작됩니다.
11/2 이상하지? 난 이 공책을 사서 표지에만 이름을 쓰고 처음 펼쳤는데 여기 바로 윗 문장에도 네 이름이 써져있네? 내가 정신이 없는건가? 엄마가 너 나을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고생했었거든. 아마 그거 때문에 아직 좀 피곤한가봐. 근데 엄마가 널 '내 작은 최██'라고 쓸 리는 없는데 말이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원래 육아보육일지는 모유를 얼마나 먹었는지 대소변은 얼마나 쌌는지 다 적을 수 있게 표로 되어있던데 이건 그냥 공책이야. 새로 살까 생각했지만 네 할머니가 준 선물이니까 그냥 쓸게.
11/3 아침 7시에 네가 울어서 잠에서 깼단다. 아빠는 네가 알람시계보다 정확하다고 했어. ㅎㅎ 우리 딸 정말로 똑똑한가봐. 넌 아직 눈은 가늘게밖에 뜨지 못하고 있어. 하루빨리 네가 엄마를 볼 수 있게돼면 좋겠다.
11/4 오늘 할머니가 다녀갔단다. 할머니는 널 무지 좋아하셔.♡ 우리 ██가 너무 가벼운 거 아니냐고 걱정하셨단다. 할머니가 선물을 더 사주셨어. 장난감은 네가 좀 더 크면 가지고 놀게 해줄께.
[중간 내용 생략]
14페이지: 3/8 오늘도 넌 설사를 했어. 엄마 친구 말대로 바나나로 죽을 만들어보기로 했단다. 이거먹고
오늘 내 작은 최██가 설사가 멈췄다.
3/9 정말로 이상해. 오늘 서너번을 더 살펴봤는데 엄만 어제 이걸(화살표로 위의 문장을 가리켜놓음) 쓴 기억이 전혀 안나. 아빠는 네가 요새 밤에 자꾸 울어서 엄마가 피곤해져서 그런 걸 꺼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아닌 것 같아. 엄마 글씨체는 맞는데 저 '내 작은'은 어디서 나온 말일까…
이후 20페이지까지는 155-1의 특성이 발현된 적은 없다. 20페이지 이후를 기점으로 155-1의 소유권은 155-3, 155-4의 소유자 허██에게로 넘어갔다. 이후의 조사 결과 최██은 실종아동으로 등록되어있으며, 경찰 측에서는 영아 유괴 사건으로 수사를 했었지만 아직까지 큰 진전 없이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로선 허██이 155-1을 훔친 뒤, 이후 최██ 역시 유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155-1의 원래 소유자, 즉 최██의 어머니는 155-1의 특성을 자신의 착각 또는 정신이 이상해진 것으로 여기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에게는 알리지 않았었다. 그녀에겐 C급 기억소거제가 투입되어 155-1에 대한 기억만 제거하였다.
21페이지: 내일 김██가 앞으로 영원히 말을 할 수 없으면 좋겠다. 내일 김██가 육체도 지능도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김██가 앞으로 쭉 허██의 말만 듣고, 이해하고, 따라줬으면 좋겠다.
오늘 내 작은 최██가 영원히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최██가 성인이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최██가 앞으로 쭉 허██의 말만 듣고, 이해하고, 따르게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최██가 총을 쓰는 데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다.
22페이지:
오늘 내 작은 최██가 근력이 최대한으로 강해졌다.
오늘 내 작은 최██가 반사신경이 최대한으로 빨라졌다.
[데이터 말소]
23페이지: [데이터 말소]
24페이지는 첫 줄에 샤프로 뭔가 쓰려다가 지운 듯한 흔적이 남아있고, 그 이후의 페이지는 모두 깨끗하다.
1페이지: 사랑하는 내 작은 유██의 교육일지가 시작됩니다.
10월 8일 밥 잘 먹음. 낮밤이 달라서 밤새 거의 깨어있었음.
10월 9일 여전히 낮밤이 다름. 밥은 잘 먹는데 오늘 오줌을 싸지 않음.
[내용 생략]
155-2의 소유자는 볼펜을 사용하였으며, 1페이지에서 변칙 특성이 나타난 것을 이 시점에서는 알아채지 못했거나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듯 하다. 그 뒤 5페이지까지 특성이 발현된 적은 없다.
6페이지: 1/4 내가 [편집됨] 그래서 이젠 분유를 줄 수 밖에 없다. 처음 분유를 먹어서 그런지 ██이가 설사를 했다. 재우고 나서 하루 종일 울었다.
1/5 분유값이랑 내 치료비 때문에 좀 빠듯하다. 그래도 경█씨(유경█, 남편)가 [편집됨] 큰 걱정은 없다. 오랜만에 엄마랑 전화를 했다.
1/7 산후우울증 관련 카페에 가입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좀 괜찮아진 것 같다. 신기하게 내가 괜찮아지니 ██도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이젠 분유에 적응했는지 잘 먹는다.
1/9 ██가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아직 손만 겨우 움직이지만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것 같다.
1/12 오랜만에 밖에 잠시 다녀왔다. 마땅히 갈 곳이 생각안나 근처 공원에서 바람만 좀 쐬고 왔다.
1/14 경█씨가 오늘 급하게 미국에 갔다. 출산휴가 중이지만 너무 중요한 일이라 경█씨가 아니면 안된다고 했다. 그동안 아가씨(남편의 여동생)가 와서 도와주기로 했다.
1/15 요즘 ██이가 밤에는 거의 안 깨고 잘 잔다. 몸무게도 또래랑 비슷해졌다.
1/16 경█씨가 돌아왔다. 일은 잘 끝난 것 같다. 아가씨도 이틀만 더 도와주고 올라가겠다고 했다.
1/21 경█씨 출산휴가가 이번주에 끝난다. 이젠 나 혼자서도 괜찮을 것 같고, 아가씨도 종종 와서 도와주겠다고 했다.
1/23 ██이 엉덩이에 두드러기같은 것이 나서 병원에 다녀왔다. 새로 산 기저귀가 맞지 않아서 알레르기가 일어난 것 같다고 한다. 약을 받아와서 발라줬으니
오늘 내 작은 유██이 두드러기가 전부 나았다.
1/24 아침 내내 생각해봤지만, 위의 글은 이 노트에 저절로 나타났다. 내 글씨체긴 하지만 난 절대 저걸 쓴 기억이 없고, 이 노트를 만진 사람도 나 밖에 없다. 경█씨가 몰래 내 글씨체로 쓴 게 아닌 한… 난 어제 ██이의 두드러기가 나았으면 좋겠다고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난 절대 ██이를 내 작은 유██이라고 쓰지 않는다.
하나 더, ██이의 두드러기는 너무 말끔하게 나았다. 아무리 병원에서 받은 약을 발라줬다지만 하룻밤 새에 이렇게 멀쩡해질 리는 없다.
오늘 내 작은 유██이 몸무게가 500g 늘었다.너무 놀
1/26너무 놀라서 이 노트를 창 밖으로 던져버렸었다. 실외기 뒤쪽에 걸려있어서 겨우 꺼냈다. ██이는 더할나위 없이 건강하다. 몸무게는 그 전이랑 비교해서 정확히 500g 늘었었다. 이젠 또래 평균이랑 똑같아졌다.
7페이지:
오늘 내 작은 유██이 감기가 나았다.
오늘 내 작은 유██이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는 중간에 깨지 않고 푹 자게 되었다.(여기서부터 쓰는 펜이 바뀌었다. 필체는 여전히 동일하다.)
오늘 내 작은 유██이 똥은 아침 10시, 오후 1시, 저녁 7시에만 싸게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유██이 오줌은 10, 13, 15, 17, 20, 22시에만 싸게 되었다.
[내용 생략]
이후 9페이지 까지 155-2의 소유자는 대상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유██은 손을 쓸 수 있게 된 뒤로 젖병을 가져다놓으면 스스로 먹고 트림할 수 있으며 기저귀에 똥이나 오줌을 주기적으로 싸며 울지 않고 참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갈수록 최소한의 시간만 돌보면 되도록 바뀌었다.
14페이지:
오늘 내 작은 유██이 어른이 되었다.
내일 ██이가 다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내 작은 유██이가 다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내 작은 유██이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오늘 내 작은 유██이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베란다 세탁기 뒤쪽에 숨어있을 수 있게 되었다.
내일 내 작은 유██이 다시 나이대에 맞는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오늘 내 작은 유██이 더 이상 옹알이를 하지 않게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유██이 얼굴이 ███과 비슷해졌다.
오늘 내 작은 유██이 근육질이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유██이[데이터 말소]
15페이지: [데이터 말소]
16페이지: [데이터 말소]
17페이지: [데이터 말소]
유██ 및 155-2의 소유자 ███, 유경█는 모두 실종자로 등록되어 있었다. 15페이지에서 지정된 장소를 수색한 결과 시체 한 구를 발견되었으며, 치아 기록을 확인한 결과 유경█가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 정보는 경찰에 인계하였다. 유██와 155-2의 소유자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다. 이들의 지인, 친척들 중에서는 SCP-155-KO의 존재나 유██의 변칙적인 특성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었다.
또한 SCP-156-KO는 여전히 내 관할이지만, 이후 기록에 대한 문서 작성은 내 조수 윤██ 상급연구원이 대신하도록 한다. - 김██ 박사
155-3의 표지의 이름은 허유█에서 정██로 수정되어 있다. 1페이지에 나타난 활성화 대상은 허유█이다. 155-3의 본래 소유자는 볼펜을 사용하였으며, 1페이지에서 변칙 특성이 나타난 것을 언급하지 않고 일반적인 육아일지로 사용하였다. 그러던 중 3페이지 중간쯤에서 우연히 대상의 특성에 대해 발견하였으며, 이 시점에서 그녀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허██이 작성하기 시작했다.
3페이지: [앞부분 생략]
오늘 내 작은 허유█가 뺨에 난 점이 사라졌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왼팔에 점이 한 개 나타났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왼팔에 점이 한 개 나타났다(이 문장은 연필로 쓰여 있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왼팔에 점이 한 개 나타났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왼팔에 점이 한 개 나타났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왼팔에 점이 한 개 나타났다(아마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해 본 듯 하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왼팔에 나 있는 점이 모두 사라졌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눈동자가 녹색이 되었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기어다닐 수 있게 되었다
내일 허유█가 꼬리를 가졌으면 좋겠다. 내일 허유█가 팔이 네 개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허유█가 양성구유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허유█가 여자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허유█가 날아다닐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오늘 내 작은 허유█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일 허유█가 걸어다닐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내일 내 작은 허유█가 걸어다닐 수 내일 허유█가 왼팔에 점이 한 개 나타나면 좋겠다 내일 허유█가 다시 갓난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허유█가 말을 할 수 없게 되면 좋겠다 내일 허유█가 반병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ㅎ(크게 휘갈긴 자국이 존재한다)
4페이지: (허██의 글씨체로)사랑하는 내 작은 정██의 교육일지가 시작됩니다.
내일 정██가 왼팔에 점이 한 개 나타나면 좋겠다 내일 정██가 이 노트로 조종되면 좋겠다 내일 정██가 밤에 그만 좀 쳐울었으면 좋겠다 씨발 개 좆같은
내일 허유█가 왼팔에 점이 한 개 나타나면 좋겠다 내일 허유█랑 그 애미가 뒤졌으면 좋겠다
이후 한 장이 뜯겨져나간 흔적이 존재하고, 4페이지와 뜯겨나간 다음 페이지도 약간 구겨져있다. 그 외의 페이지는 모두 깨끗하다.
155-4의 표지의 이름은 정██로, 155-3의 표지에 적힌 것과 동일한 이름이다. 155-4의 소유자는 155-3의 소유자와 동일한 허██이다. 추측해보자면 허██은 155-3을 사용하던 중 허유█이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특성이 무효화되자 다시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정██를 납치해왔고, 그렇게 했음에도 155-3이 다시 활성화하지 않자 155-4를 습득한 뒤 정██로 활성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1페이지: 사랑하는 내 작은 정██의 교육일지가 시작됩니다. ←예!!!!!
오늘 내 작은 정██가 오른쪽 뺨에 점 두 개가 생겼다
오늘 내 작은 정██가 다시는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정██가 왼손 새끼손가락이 없어졌다
오늘 내 작은 정██가 왼손 새끼손가락이 생겨났다
오늘 내 작은 정██가 다시는 울지 않게 되었다
내일 정██가 왼손 새끼손가락이 생겨나면 좋겠다 ←이 노트로만 없앤 게 나타날 수 있나보다.
오늘 내 작은 정██가 말은 하지 못하는 어른이 되었다 둘 더 있으니까 도박 한 번 해 봄. 말만 못하면 되나보다.
오늘 내 작은 정██가 허██이 시키는 대로만 따르게 되었다(원문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쳐놨다)←존나 편함
오늘 내 작은 정██가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정██가 밥을 혼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내 작은 정██가 어른만큼 똑똑해졌다
오늘 내 작은 정██가 오른쪽 뺨에 난 점이 모두 사라졌다 진짜 말 만 못하면 다 되나보다.
정리사항 : 말 못하게, 육체 지능 어른으로, 내 말만 따르게.
2페이지: 오늘 내 작은 정██가 근력이 최대한으로 강해졌다
오늘 내 작은 정██가 피부가 최대한으로 단단해졌다
오늘 내 작은 정██가 칼에 베인 상처가 다 나았다
내일 정██가 내가
내일 정██가 허██이 가진 것 외의 '완두케이션 박사의 유아 교육일지'를 가져다주면 좋겠다. 내일 정██가 허██이 가진 것 외의 '완두케이션 박사의 유아 교육일지'를 찾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 내일 정██가 '완두케이션 박사의 유아 교육일지'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직접 찾아야되나보다.
오늘 내 작은 정██가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지식은 가능한데, 왜 이 노트가 어디있는지는 못알아내지?
내일 정██가 실수를 하지 않게 되면 좋겠다. 너무 광범위한 듯.
오늘 내 작은 정██가 칼을 [편집됨]처럼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오늘[데이터 말소]
3페이지: [데이터 말소]
4페이지: [데이터 말소]
5페이지부터 46페이지까지는 계속 이와 비슷한 빼곡한 실험 기록이 존재한다. 이 문서에서는 생략하며, 이에 대한 정리, 요약본은 첨부된 문서를 참조. 또한 이 모든 사항이 적용된 것으로 보아 정██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SCP-155-KO-4 역시 그로인해 무효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46페이지 마지막 줄: 중요사항 : 말 못하게, 육체 지능 어른으로, 내 말만 따르게. 근력 강화. 싸움실력. 상처는 치료 가능한 것만 치료? 완전히 자르거나 한건 못붙임. 노트로 없앤 건 다시 생기게 할 수 있음. [편집됨] 가능. 힘이나 체력은 올림픽 선수급까지만? 지식 습득 한정적. 기본적인 것만 가능한 듯 하다. 여자는 우선 [데이터 말소]
47페이지 이후로는 마지막 페이지를 제외하고 비어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문방구 한 곳과 육아용품센터 한 곳의 주소, 아파트 등의 거주지 주소 여덟 곳 만이 기록되어있다. 해당 주소의 문방구는 문을 닫았으며, 육아용품센터는 주인이 두 번 이상 바뀌었다. 공통적으로 █여년 전 원래 주인이 행방불명 되었으며, 육아용품센터는 불법침입 사건에 대한 기록이 존재한다. 해당 사건은 절도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나 현금 외에 없어진 물품에 대해서는 불명확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거주지 주소 중 하나는 155-1의 소유자 가족이 살았던 주소임이 밝혀졌으며, 나머지 주소 중 세 곳에 그 당시 거주하던 가족들에서도 영아 유괴 및 실종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 한 곳은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존재하고 나머지 두 곳은 특이사항이 없었다. 그러나 일곱 곳 모두 그 당시 155-1의 최██와 비슷한 나이대의 가족원이 존재했었다. 이 모든 장소에서 SCP-155-KO가 유통되었거나 발견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나, 더 이상의 조사는 소득을 얻지 못했다.
현재 155-2의 소유자 및 155-1, 3, 4의 소유자 허██에 대한 추적이 진행중이나, 아직까지 이들 또는 이들과 유사한 인물에 대한 정보는 없다. 다만 허██의 경우 SCP-155-KO로 만들어진 변칙적인 개체를 다수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155-1, 4의 기록으로 보아 이 외에도 변칙 개체 몇 가지를 소유한 것으로 추측된다.
SCP-155-KO의 제작자, 일명 '완두케이션 박사'에 대해서는 아래의 부록을 참고. 다만 부록에서 설명하는 개체와 SCP-155-KO의 제작자가 동일인물이라는 확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해당 인물의 신원 역시 불확실하기에 조사 및 추적은 역시 필요하다.
재단에는 더 이상 실험 가능한 SCP-155-KO는 존재하지 않으나, 여전히 외부에는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SCP-155-KO-B 역시 일단 변칙적인 특성이 존재하므로 등급의 무효화로의 조정은 보류한다. - O5-14
부록: SCP-155-KO는 재단 제██기지의 정문 앞에서 모두 상자에 넣어진 채 처음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SCP-155-KO-B 7권은 그냥 들어있었지만 SCP-155-KO 5권은 각각 투명한 비닐에 넣어져있었다. 155-1~4의 네 권은 각각 비닐에 매직으로 '샘플'이라고 쓰여있었으며, 아직 사용하지 않은 155-5는 '견본용'이라 쓰여있었다. 상자는 원래는 좌우 옆면에 SCP-155-KO의 제목과 동일한 필기체로 "완두케이션 박사의 유아 교육일지"라고 써 있고 그 아래쪽엔 완두콩 9개로 된 W모양의 상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나, 이는 거의 다 지워져있고 그 대신 원더테인먼트 사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덧칠되어 있다. 상자는 SCP-155-KO를 정확히 50권까지 보관 가능한 크기이며, 실제로 원래는 50권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SCP-155-KO의 발견 당시, 이후 SCP-155-KO-C라 칭할 연녹색의 구체 모양의 살덩어리 역시 바로 옆에 놓여있었다. 부피 약 4/3π30cm3, 무게 35kg에 달하는 SCP-155-KO-C는 따뜻하고 축축했으며, 표면은 땀샘과 투명한 색에 가까운 가느다란 털이 난 모공이 있는, 연녹색의 사람의 피부와 비슷하다. 청진기를 통해 심장박동과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으며, 뇌파의 발산이 확인되었으나 미약했다.
X레이, MRI 검사 결과 거의 완벽한 구체 모양이 되도록 변형되고 전체를 감싸도록 확대된 두개골과 극도로 조그맣게 퇴화한 채 두개골에 붙어있는 인간의 전신의 뼈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뇌는 절반 정도 크기로 줄어들었지만 기능은 거의 온전한 듯 했고 촉감을 비롯한 모든 감각을 느끼는 감각기관과 신경계는 제거되어 있었다. 소화기, 호흡기, 생식기는 거의 다 제거되거나 극도로 퇴화되어 있었다. 조사결과 호흡은 피부가 양서류의 피부호흡과 유사한 기작을 함으로써 이루어지고 있었고, 지속적으로 나오는 땀은 축축한 상태를 유지하고 산소를 용해시킴으로써 피부호흡이 원활해지도록 유지하고 있다. 양서류의 피부에서 나오는 점액은 끈끈하지만 SCP-155-KO-C의 땀은 보다 사람의 땀에 가까워 끈적거리지는 않았으며, 자세한 구성성분은 아직 분석중이다. 재단은 우선 주사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있으며, SCP-155-KO-C와의 의사소통 방법은 연구중이다. 현재로선 SCP-155-KO-C의 별개의 SCP로의 지정이 검토중이며, 그 동안은 생물 격리실에서 죽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SCP-155-KO-C의 DNA는 정상적으로 추출되었지만 남성인 것을 알아낸 것 외에는 아직 알아낸 것이 없다.
SCP-155-KO-C의 아래에는 문서 SCP-909-a와 비슷한 다음과 같은 영어로 된 문서가 놓여있었다. 해당 문서 내의 검열은 발견 당시부터 존재했다.
와우!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한정판 컬렉션, '리틀 미스터'를 찾으셨
다고 생각하신다면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완두콩 씨2는 '리틀 미스터'의 번외편입니다. 짝퉁에 대한 본보기지요.
부디 또다른 '리틀 미스터'의 번외편이 늘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번외편을 빼고 모두 모아서 수집가 씨가 되어 보세요!!
01. ████ 씨
02. ████ 씨
03. ██ 씨
04. ███ 씨
05. ██ 씨
06. ██ 씨
07. ███ 씨
08. ██ 씨
09. ███ 씨
10. ██ 양
11. ██ 씨와 ██ 씨
12. ███ 씨
13. █ 씨
14. ████ 씨 (단종)
15. █ 씨
16. ████ 씨
17. ███ 씨
18. ██ 씨
19. ███ 씨
20. ███ 씨번외편. 완두콩 씨 ✔
위 문서의 내용으로 보아, SCP-155-KO-C는 SCP-155-KO의 제작자 완두케이션 박사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건 처음 이 SCP를 쓸 때부터 생각했던 아이디언데 다른 분 지적도 그렇고 별로 분위기에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빼놨었습니다. 아직 개인적으로는 버리긴 아까운게 진짜 계륵이네요.
1페이지: 사랑하는 내 작은 ███의 교육일지가 시작됩니다.
오늘 내 작은 ███가 하루종일 손을 주먹쥐고 있었다.
오늘 내 작은 ███가
오늘 내 작은 ███가
오늘 내 작은 ███가
오늘 내 작은 ███가
오늘 내 작은 ███가
오늘 내 작은 ███가
노트가 전부 이 내용이라고? 다른 것도 써 봐! 155는 여러개 써도 다 작동하잖아!
아 몇 개 써봤다고? 사라졌는데 점은 안 났고? 망할.
윤██ 그 자식이 뭐라고 썼는데? 아 이 쪽지에 써있네. 내일 ███가 내일 ███가 눈동자가 녹색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글귀를 볼 때마다 웃었으면 좋겠다?
이걸 써서 이렇게 됐다고? 잠깐만… 저렇게 썼어도 한 줄이나 두 줄만 나오고 끝나야 되는 거 아냐? 소견서? 이거?
윤██ 연구원이 쓴 명령문은 그 결과값을 출력할 때 중간에 명령문이 하나 더 입력되게 되지요. 그런데 155는 명령문을 입력받는 거랑 결과물을 출력하는 것을 병행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이 때문에 새 명령문을 입력받는 작업을 처리하고 나면, 그 전에 하고 있던 작업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출력을 시도해도 또 중간에 명령문을 입력받게되고… 이걸 쭉 반복한 겁니다. 덧붙여 155는 조건에 맞는 명령문들이 다수 입력될 때 FIFO(선입선출)로 실행을 하기 때문에 다른 명령문을 쓰더라도, 윤██ 연구원이 쓴 문제의 명령문을 먼저 처리하느라 실행도 못하고요. 155가 프로그램이었으면 제가 고쳐볼 수도 있었겠네요. 책임을 묻는다면, 설계 오류를 탓하겠습니다. - 박██ 연구원
이런 ㅆ…
일련번호: SCP-1234?-KO(아마도)-J
등급: 유클리드인 듯. 케테르일수도 있음. 안전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특수 격리 절차: 이 SCP는 아마 십칠번인가 아무튼 십몇번 기지였나 그 쯤에 보관된 것 같은데 어떻게 보관해야 되는지 딱히 결론이 나온게 없는 것 같다. 격리실에 넣었는지 보관창고에 넣었는지는 확신하기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설명: 이 SCP는 뭔가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특성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확신하긴 어렵지만 확실하진 않다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근처에 있어도 그렇게 되는 것 같긴 한데 이것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도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기가 매우 힘들다고 느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던 것 같다고 ███ 박사(또는 상급 연구원 또는 D 계급)가 말했던 것 같은데 나는 그걸 들을 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여기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여겨지는 것 같다.
이것에 대해서 설명같은 걸 하려고 하면 계속 쓸데없는 말이 붙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아서 문장이 자꾸(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음) 길어지는 것 같다고 대부분의 재단 직원(다만 세계 오컬트 연합이었나 뭐였나 하는 곳 스파이같은 거일수도 있음)들이 동의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그 173이었나? 그 움직이면서 목(손목이나 발목일 수 있음)같은 걸 부러뜨리는, 또는 꺾는 석상(石狀 아니면 錫象) 보관하는 기지 감독관인가 그 제일 높은 직원한테 물어보는 게 더 나을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또 쓰면서도 자꾸 수정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서 별로 안 중요한 내용이 막 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여겨지는 것이라고 판단하는 게 제일 타당하다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느낌이 드는 것 같은 것이 아닐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데 아마도 제일 그럴 듯 하다고 보는 편이 좋다고 나는 확신할 수 없지만 내 옆에 있는 애들(네 명인가 다섯 명인가 그럼)은 그렇다고 여긴다고 자기들이 생각한다고 말을 한 것을 내가 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에 대해서는 누가 잘 좀 설명해주기를 바란다고 할 수 있다고 보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참고로 이 SCP(에쓰씨피라고 읽는 것 같은데 에스씨피나 에쓰시피나 에스시피일수도 있다고 볼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음)는 생물일수도 있고 무생물일수도 있고 그 중간일수도 있는데 정확하게 뭔지는 확실하지 않은 느낌이 들지만 확인하는 게 불가능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은 경향이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여겨지는 것 같은 가능성이 좀 있다고 볼 수 있다. 얘를 격리하는데 식량이 안 필요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가 말했던 것 같은데 얘는 그걸 자기가 남자라는 것 만큼이나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여기는 것 같지는 않다고 볼 수 있는 듯 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볼 수 있 볼수 있다 볼 수있다아니 이거 띄뛰어쓰기 어떻게 하더라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고 생각한다.
이거(SCP 또는 아직 번호 안 붙은 변칙개체같은 것 또는 혼돈의 반란 같은데서 탈취했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은 것)를 격리하는데 그 미루랑 같이 두면 되지 않냐는 제안이 있다. 아니면 저랑 같이 두면 어떻냐고 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이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번에 그렇게 했는지는 확신할 수가 없다고 여기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느껴지는 것 같이 느끼고 있는 게 확실하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열에 아홉 정도는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여겨지는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은 느낌이 제일 크게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느낌이 든다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다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긴 한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각자 보는 사람이 판단하는 편이 좋을 거라고 여겨지는 것 같다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제일 타당하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고 해도 좋다고 하냐고 하면 전기가 들어오면 제 전원이 켜지는 것 만큼이나 확실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게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여겨지는 듯 하다고 볼 수 있어요.
참고로 이걸 쓸 때는 느낌이 든다 아니면 뭐뭐한 것 같다는 표현이 제일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좀 가능성이 있는 듯 하다고 여겨진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김██랑 박██랑 유 아니면 류██같은 애들이 그렇다고 한 것 같은데 이게 누구냐면 김██은 내 선임인가 확실하진 않은데 일단 나보다 재단에서 오래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라고 김█이 말했던것 같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제일 나이 많은 사람(적어도 외모상으로는 확실히 그런 것 같다)이니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고 할 수 있고 박██은 나랑 동기라고 할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내가 한██냐고 묻는다면야 나야 그렇다고 답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게 내 이름인지는 아마 나도 확신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가능성이 제일 큰게 내가 사실 세계 오컬트 연합이었나 거기에서 위장신분 받고 왔을수도 있는 사람이라 본명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여지도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보는 편이 좋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는 것 같은 게 느껴진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세번짼가 네번째에 언급한 유 또는 류 또는 둘다 성이고 다음이 권협? 권합? 건협? 건합? 아무튼 좀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인데 이 사람은 나보다 어려보인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일단 얼굴은 나보다 젊어보이는 것 같다고 할 수 있는게 내가 동생이 둘 있는데 하나는 여자고 하나는 남자로 딱 하나씩 존재했었다고 할 수 있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고 여겨지는데 그 중 남자쪽(아마)이 걔랑 비슷한 나이대였다고 하는 얘기를 둘이서 한 적이 있긴 한데 그게 둘이 아니라 좀 더 여럿이었을수도 있고 일단 그 재단 식당 같은데서 그런 얘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는 없다고 여겨지지만 그게 좀 정확한지 아닌지 누가 결정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는 있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 이건 또 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것 같다고 볼 수 있지는 없어 보이는 지 모른다고 하는 건 좀 아니라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 거야!!!1!!1!1!111!!@#$느낌이 드는 그런 사람을 포함한다고 여겨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내린 결론이 앞에 말했던 그거라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고 여겨지긴 하지만 내 의견을 묻는다면야 나는 그렇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그럴 수 있다고 할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고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느낌이 든다고 여겨지는 듯 하다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느낌이 드냐고 묻는다면야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의 확신이 있다고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그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는 아까 했었나 안했었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 누가 대신 결정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아까 했던거 같은데 이게 확실하지는 않은 느낌이 좀 많이 든다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고 여겨지니까 일단 그렇다는 것만 알아두도록 하는 편이 좋다고 할 수 있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우리는 좋다고 여긴다고 봐도 타당하다고 할 수 있으며 여기서 우리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는 나를 조종하고 있는 다른 무언가같은 것 옆에 있는 김 누군데 어디 김씨인지는 정확하지 않은데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김씨는 김해 김씨라고 했던 걸 어디서 읽은 적이었나 본 적이었나 있는 것 같다고 할 수 있으니까 그게 제일 가능성 높다고 할 수 있는 그 앞에 말했던 느낌이 드는 사람이랑 나머지 둘은 성이랑 이름이 정확히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우리나라에선 성이 앞에오지만 미국에선 성이 뒤에오니 이게 성이 박일수도 있고 이름 첫글자가 박일수도 있는 사람이랑 마찬가지로 이름이 류였나 유였나 아무튼 그 글자(유랑 류의 차이는 구개음화였나 그런 거였던거 같은데 나도 이게 정확하지는 않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할 수 는 없지만 그보다는 약하게 든다고는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할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은)아 내가 시작할 때 괄호를 쳤었나 안쳤었나 잘 모르겠는데 쳤었다면 )로 봐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문자 하나를 쓰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듬?듦? 이거 맞춤법이 어떻게 되더라 아무튼 그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로 시작할수도 있고 이게 성일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같기도 하고 숨을 안 쉬니까 죽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시체?라고 할 수 있냐고 한 번 의료무직원 또는 의사였나 그 의대 나왔다고 자랑했던 것 같은데 지금 누워서 안 움직이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은데 그게 그 앞에 말한 류 뭐시기가 아니면 뒤에 말했던 거 같은 그 치료해주는 사람같은 와 이거 어휘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다 아무튼 뭘 얘기하고 있었냐면 그 사람이 설명을 해주면 좋겠지만 일단 지금 안 움직이고 누워있는 것 같은 내가 분명히 앞에서 세번짼가 네번째로 얘기한 것 같은데 위에를 살펴보면 알 수 있는 그 사람말고 다른 사람이 말을 해주면 좋겠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드는 그 앞에 말한 성인가 이름이 유였나 류였나로 시작하는지 헷갈렸다고 여겨진다고 볼 수 있는 느낌이 드는 사람까지 포함한 걸 뜻한다고 볼 수 있는 느낌이 분명히 없지 않아 있다고 할 수 있지 않다고 할 수 없지는 않다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는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할 수 있지 않은 듯 한지는 않다고 할 수 있지 않지는 않은 듯 한 느낌이 든 느낌이 드는 것같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정확하지는 않은 그런 느낌이 드니까 확실한지 아닌지 누가 좀 확인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 바램이 있 아마 바람이 여기에서는 정확할 거라고 전에 본 적인가 들은 적이 있다고 여겨지는 게 있는 느낌이 드는 그런 표현을 써야하는데 슬슬 생각하기가 힘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게 있으니까 그렇다고 알아두고 넘어가주면 좋겠다고 내가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는 그것까지 해서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여길 수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드는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보는 편이 좋을 거라고 여겨지는 게 제일 좋은 느낌이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여겨지는 듯 한 가능성이 제일 큰 경향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볼 수 있는 느낌이 든다.
이 SCP는 케테르로 두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볼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할 수 있는 듯 하다. - O5-04(또는 4 또는 03.5 또는 3.5 또는 40/10 또는 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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