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샌드박스는 더이상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후속 샌드박스로 이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샌드박스에 초안 페이지를 생성한 뒤, 이 페이지의 설정 → 페이지 소스에서 내용을 복사해 옮겨붙이시면 됩니다.
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포럼이나 대화방에서 운영진에게 문의하세요.
특수 격리 절차: SCP-682-KO는 제 282K 기지 내의 표준형 유클리드 등급 적대 생명체 격리실에 격리한다. 추가적인 SCP-682-KO 개체의 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SCP-1000의 흔적이 발견된 지역 주변을 수색하여 추가적인 개체 확보 시도를 진행한다.
설명: SCP-682-KO는 파충류, 그중 도마뱀과 가장 유사한 생명체로, 일반적인 도마뱀에 비해 거대한 신체를 가졌다. 해당 개체는 대부분의 생명체, 특히 인간에게 적대적인 성향을 보인다. 대상의 지능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으나, 언어를 이용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개체는 세계 어느 국가의 언어도 아닌 특수한 언어를 사용한다. SCP-1000 개체들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SCP-682-KO는 재단이 SCP-1000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그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숲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대상은 기동특무부대 요원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위협했으나, 기동특무부대에 의해 제압된 후 격리되었다.
부록:
면담기록-682-KO-1
다음은 해독한 언어를 통해 SCP-682-KO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면담 기록을 번역한 내용이다.
███ 박사: SCP-682-KO, 들리나?
SCP-682-KO: 네가 어떻게 우리 말을 할 수 있는거지?
███ 박사: 이 언어를 사용하던 이들을 알고 있다네. 너도 알지 않나?
SCP-682-KO: 그래 내 주인이지. 그리고 너희들이 거의 멸망시킨 종족이기도 하지.
███ 박사: 그 일에 대해서는 나도 알고 있다네. 우리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네.
SCP-682-KO: 정말 미안하다면 너희는 왜 우리를 아직까지 쫓는 거지?
███ 박사: 그건 말일세..
SCP-682-KO: 닥쳐. 나는 너희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니까.
███ 박사: SCP-682-KO? 말좀 해보게나.
SCP-682-KO: 역겹군.
이후 SCP-682-KO는 모든 면담 요청을 거부하였다.
다음은 ████년 ██월 ██일, SCP-682-KO 수색 중 접촉한 SCP-1000 개체와의 면담 기록이다. 해당 면담 기록은 모두 번역되었다.
면담자: 면담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CP-1000: 나는 더이상 너희 문제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그냥 난 그저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이것이 마지막 소통이 될것이다.
면담자: 예, 알겠습니다. 그럼 첫번째 질문은, 도마뱀을 닮은 큰 생명체를 아십니까?
SCP-1000: 당연하다. 녀석들은 우리가 과거부터 공생했던 녀석들이다.
SCP-1000: 우리는 동물과 교감할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먼저 우리에게 다가와 주었다. 우리는 서로를 도울수 있다고 확신했다.
SCP-1000: 우리는 일을 나누었다. 식량을 나누었다. 기쁨과 슬픔도 함께 나누었다.
면담자: 그렇다면 지금 그들은 다 어디에 있습니까?
SCP-1000: 대부분 죽었다. 너희들이 우리를 죽일때, 걔네도 전부 죽여버렸다. 아마 우리처럼 살아남은 녀석들은 몇 안될 것이다.
SCP-1000: 하지만 살아남은 한 녀석을 알고있다. 우리의 왕이 돌보던 녀석이었다. 그 녀석이 도망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딨는지 모른다.
면담자: 알겠습니다. 면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CP-1000: 다음엔 만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부록-682-KO-S8T
SCP-682-KO가 발견된 숲을 조사하던 도중, 신전 형태로 보이는 부서진 구조물을 발견하였다. 해당 구조물 앞에는 꽃 두송이가 놓여져 있었으며, 내부에는 벽에 적혀진 문장과 보존된 몇장의 문서가 존재했다. 다음은 해당 문장과 문서의 번역된 내용을 서술한 것이다.
모든것이 무너진 그 날, 우리가 잠들어 있던 태양이 떴던 시간에, 인간들은 우리를 기습했다. 하지만 우리도 당하기만 하고있진 않았다. 우리의 기술력을 이용해 그들을 격퇴하려 했다. 하지만, 인간들은 우리로부터 훔친 무기뿐만 아니라, 그들이 길들인 동물들, 신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신의 힘이 우리의 기술을 불태우고, 인간들은 계속 진격해왔다. 그들은 모든 우리 종족과 우리의 친구들을 학살했다. 결국 인간은 왕성까지 도달했고, 최후의 보루인 성에서 끝까지 싸웠으나, 얼마 안가 무참하게 패배하였다. 결국 인간들은 우리의 왕을 살해하였다.
만약 인간이 조금만 늦게 왔더라면, 인간이 오기전에 그것이 완성되었다면, 왕은 물론 우리 모두 살아남았을 텐데. 나는 왕의 주검을 들고 성을 빠져나와 이곳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이곳에 왕을 묻는다. 우리의 찬란한 문명은 이곳에서 끝나버린 것이다.
누군가 여길 찾아온다면, 부디 이 기록을 남겨두길 바란다. 우리가 존재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보고서-1
검은 달과의 계약으로 얻어낸 생명의 씨앗에 대한 연구 보고서.
현재 추출 시도가 준비 중에 있다.
보고서-2
생명의 씨앗 추출 시도에 대한 현황 보고.
추출 시도에서 어느정도의 힘을 추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마침내 불사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보고서-3
불사 프로젝트의 현황 보고.
현재 개발중인 불사 장치의 극도의 신체 재생 및 신체 변형 능력, 노화 방지, 신체 능력 강화 등의 테스트가 거의 끝나간다.
보고서-4
불사 장치 현황 보고.
시제품이 완성되었다. 마지막 테스트까지 완벽하게 끝마친다면, 우리의 왕은 영원히 살 수 있을것이다. 우리 종족도 영원히 존속될것이다.
부록-682-KO-P
████년 ██월 ██일, 정확한 형태를 확인할수 없는 인간형 실체가 SCP-682-KO의 격리실에 나타났다. 실체는 수면 상태의 SCP-682-KO를 약 30초간 바라보다가 사라졌다. 해당 실체가 있던 자리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적혀 있었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전부 내 잘못이야. 그러니까, 제발 그들을 용서해줘.
ㅡ 팡글로스
약 3시간 뒤, 동일한 문장이 SCP-682 격리실 내부의 염산 수조 앞에도 등장하였다. SCP-682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이 샌드박스는 더이상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후속 샌드박스로 이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샌드박스에 초안 페이지를 생성한 뒤, 이 페이지의 설정 → 페이지 소스에서 내용을 복사해 옮겨붙이시면 됩니다.
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포럼이나 대화방에서 운영진에게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