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023-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023-KO는 표준형 안전 SCP 격리 용기에 보관된다. 실험 시를 제외하면 SCP-023-KO는 언제나 격리 용기에 보관되어 있어야 하며, 실험을 위해서는 4등급 이상 인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험 시에는 최근 2일 동안 재단 건물 외로 외출한 적이 없는 인원을 사용해야 하며, 4배속 이상의 속도를 사용하는 실험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2등급 이상의 모든 재단 인원들은 SCP-023-KO에 접근할 수 있지만, 대상을 직접 만지거나 사용하는 것은 허가 시 이외에는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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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23-KO |
설명: SCP-023-KO는 신축성이 높은 보라색의 고무 재질 띠와 금속 재질 시계부를 가지는 Chaxigo 브랜드의 손목 시계이다. 고리를 거는 7개의 구멍 중 아래쪽의 3개가 막혀있으며 시계의 모습이 완전히 좌우 반전이라는것을 제외하면 일반 시계와 똑같은 모습을 가진다. 좌우 대칭의 모습으로 인해 모든 시계바늘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간다. 시계부의 도색이 약간 벗겨지고 유리부는 약간의 손상이 있다. Chaxigo에서는 같은 디자인의 시계를 만든 적은 있지만 이렇게 반전된 형태의 시계는 제작하지 않았다고 한다. SCP-023-KO가 언제 제작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SCP-023-KO는 인간이 대상을 '손목에 찼을 때' 활성화된다. SCP-023-KO을 인간이 손목에 차면 대상의 시계바늘이 반대로, 즉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대상을 장착한 인간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하였던 행동을 마치 '되감기'를 하듯이 실행한다. 장착 대상은 무생물체를 통과하거나 공중에 떠 있을 수는 있으나, 생명체를 통과하지는 못한다. (실험 기록 SCP-023-KO-A 참조.) 대상의 신축성으로 고정 고리를 어디에 끼우든 누구나 장착이 가능하지만, 고리를 몇 번째 구멍에 고정시키느냐에 따라 되감기의 진행 속도가 달라지며, 위에서부터 각각 2배속, 4배속, 8배속, 16배속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막혀있는 5~7번째 구멍도 같은 패턴으로 각각 32, 64, 128배속일 것으로 예상되나 구멍을 뚫는 실험은 너무 빠른 속도의 동작으로 인명피해가 초래되고 격리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여 기각되었다.
SCP-023-KO를 장착한 대상은 개체를 장착했을때 까지의 기억을 가지나, 장착한 동안 행한 행동은 기억하지 못한다. 또한 장착 대상은 장착한 시간에 비례해 어려지며, 외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다면 외상도 시간에 비례해 원래대로 돌아온다. (실험 기록 SCP-023-KO-B 참조.) 장착 중에는 SCP-023-KO 또한 시간에 비례해 손상된 부분이 서서히 돌아오며, 이는 아예 망가져서 시계바늘이 통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해당되었다. (실험 기록 SCP-023-KO-C 참조.) 장착 대상은 장착 중에 의식을 가지지 못하므로, 억지로 시계를 분리해야 원래대로 돌아온다.
SCP-023-KO는 200█년 ██월 █일 '모든 행동을 거꾸로 하는 남자'에 대한 소문으로 재단에 알려졌다. 조사 결과 그 남자는 █████의 도심과 멀리 떨어진 작은 집에 거주하고 있던 ████████씨로 밝혀졌으며, 재단이 그의 집에 침입해 그를 제압, 격리해 격리 구역으로 호송하던 중 우연히 SCP-023-KO가 분리되어 정체가 밝혀졌다. ████████씨는 199█년 █월 ██일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SCP-023-KO를 주워 장착하였다고 진술했다. 확인 결과 대상의 장착 이후로 의식을 잃은 채 그동안 해온 일을 거꾸로 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씨는 자신의 밭에서 농사를 짓고 산에서 사냥을 하는 것으로 자급자족을 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그 일을 거꾸로 하면서도 사람과 만나는 일이 적었고, 덕분에 시민들의 이목을 끌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씨는 19██년 생으로 SCP-023-KO 장착 당시 7█세, 확보 당시 9█세였지만 신체 검사 결과 3█세의 신체나이를 보였다.
████████씨는 생존한 혈연관계가 없었으며, B등급 기억 소거 조치를 받고 풀려났다.
부록 1: 실험 기록 SCP-023-KO
실험 SCP-023-KO-A
대상: D-71182
과정: D-71182에게 SCP-023-KO를 찰 것을 명령함.
결과: 대상은 SCP-023-KO의 고정 고리를 3번째 구멍에 끼웠으며, 즉시 모든 행동을 8배속으로 거꾸로 하기 시작, 실험실 문을 그대로 통과하여 D계급 인원 수용소로 향했다. 대상은 SCP-████의 효과로 복도에 생긴 깊이 2m의 구멍을 무시하고 허공을 걸어 움직였으며, 대상을 막기 위해 급하게 놓여진 쿠션도 뚫고 지나갔다. 대상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바람에 복도를 지나던 ███ 박사와 D-47625, █████ 연구원이 대상에 부딛혀 날아갔다. 약 █명의 재단 인원이 대상의 움직임을 막아 SCP-023-KO의 분리에 성공했다. 대상은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었다. 대상에게 부딛혀 날아간 것으로 ███ 박사는 발목을 접질렀고, D-47625는 왼쪽 다리가 골절되고 전신 타박상을 입었으며, █████ 연구원은 약 1시간 가량 의식을 잃었다.
분석: 대상이 장착 중에 의식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확인되었고, 무생물은 무시하고 지나가며 발을 딛을 곳이 없어도 그대로 움직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빠른 속도로 움직이므로 격리 실패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이 증명되었다. 격리 실패가 발생하면 민간인이 대상을 장착해 빠른 속도로 움직일 가능성으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험 SCP-023-KO-B
대상: D-47625
과정: 실험 SCP-023-KO-A 종료 5분 후 D-47625에게 SCP-023-KO의 고리를 첫번째 구멍에 끼워 장착함.
결과: 대상은 모든 행동을 2배속으로 거꾸로 하기 시작해 실험실을 빠져나갔다. 대상은 왼쪽 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으며 마치 주변에서 부축을 해 주는 듯이 어딘가에 팔을 걸친 것 과 같은 자세로 움직였으며, 이는 실험 SCP-023-KO-A 이후 재단 인원에게 부축되었던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대상은 실험 SCP-023-KO-A 중 날려가 쓰러진 자리에 엎드렸으며, 곧 실험 당시 그랬던 것과 반대로 튕겨져올라가 멀쩡한 모습으로 뒷걸음을 하기 시작했다. SCP-023-KO는 그 시점에서 D-47625의 손목에서 제거되었으며, 분리 후 D-47625의 신체 검진 결과 실험 SCP-023-KO-A를 실행하기 전의 건강한 신체 상태로 되돌아왔다. 타박상과 골절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분석: 대상이 SCP-023-KO를 착용하여 행했던 일을 거꾸로 실행하면, 행동의 결과로 일어난 신체 변화가 거꾸로 진행되어 되돌아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험 SCP-023-KO-C
대상: D-66936
과정: 실험 10분 전 █████ 연구원의 부주의로 유리가 부서지고 시계침이 완전히 꺾여 동작을 멈춘 SCP-023-KO를 약 30분 동안 실험실에 앉아있던 D-66936의 손목에 1번째 구멍에 고리를 걸어 장착시킴.
결과: 실험 시작 5분 후 SCP-023-KO가 스스로 복구되는 모습이 확인됨. SCP-023-KO를 분리해 확인한 결과 대상의 유리에는 본래 있었던 것 이외에는 손상이 없었으며 시계침도 정상 작동 하고 있었다.
분석: SCP-023-KO 또한 대상 스스로의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주석: █████ 연구원에게는 부주의로 인해 SCP-023-KO에 큰 손상을 입혀 징계 조치가 내려졌으나, 이것이 SCP-023-KO의 특성을 추가로 밝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므로 징계 조치가 취소되었다.
부록 2: SCP-023-KO 관리 담당 M.K 박사의 메모
우리는 확보 당시부터 SCP-023-KO의 유리에 약간의 손상이 있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제작 시기를 측정하는 연구는 실패했지만, 그 손상의 존재로 우리는 SCP-023-KO가 존재한 기간을 대강이나마 추측할 수 있다. 200█년 ██월 █일 대상의 회수 당시 ████████씨는 199█년 █월 ██일에 대상을 착용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약 10년 정도의 기간동안 ████████씨가 대상의 효과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본래 착용 당시 7█세였던 ████████씨가 10년의 기간동안 3█세의 신체나이로 회춘한 것은 ████████씨가 2배속으로 되감기되었음을 알 수 있다. SCP-023-KO가 스스로의 되감기 능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미루어, 적어도 SCP-023-KO의 손상은 아무리 빨라도 196█년대에 일어났음을 추측할 수 있는데 이는 생성되자 마자 손상되었고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착용하지도 않은 채로 대상이 길바닥에 20년간 방치되었다고 가정할 때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대상의 영향을 가장 처음 받은 것이 ████████씨였다고 단언할 수 없고, 이는 SCP-023-KO가 상상 이상으로 오랜 기간동안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 된다. - M.K 박사
일련번호: SCP-005-KR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005-KR은 그 특성상 영양가 있는 토양에 심어져 있어야 하므로, 숲과 같은 환경으로 꾸며진 재단 내의 격리구역에 보관한다. 대상은 실험과 조리 이외의 다른 이유로는 특별한 허가없이 문이 열려서는 안 된다.
설명: SCP-005-KR은 가로세로높이 약 10×10×3m의 버섯류의 균사체이다. 대상의 외형은 일반적인 광대버섯의 무늬와 비슷한 갓을 지닌 거대한 버섯이나, 창문 2개와 나무문 하나 그리고 굴뚝이 달려있는 주택의 모습을 한다. 나무문에는 '107' 이라는 문패가 달려있어 이와 같은 개체가 적어도 6개는 더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바닥에 고정되어있지 않으며 이를 이용해 대상을 옮기는 것이 가능하나, 지면에서 2일 이상 떨어져 있을 시 대상은 영양부족을 겪게 된다.
SCP-005-KR은 SCP-███를 추적하던 재단의 인원에 의해 유럽의 ███의 숲 속에서 발견되었다. 대상의 내부에는 [데이터 말소]의 동충하초가 들어있었으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재단에 의해 회수되었다. 대상이 발견된 숲에서 다른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상의 내부에 아무런 생물체도 들어있지 않을 때는 창문으로 내부를 살피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문을 연 순간 대상의 내부는 대상에 들어오려고 하는 생물체가 가장 안정감을 느낄만한 구조로 바뀌어, 일반적인 주택과 같은 효과를 낸다. 특이하게도, 대상 내부의 가구나 가전제품은 일반적인 가구와 동일하며, 어떻게 균사체의 내부에 이런 가구들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상의 문을 여는 자와 관계 없이 대상은 내부에 들어오기로 결정된 생물체에 맞춰 내부를 재구성한다. 들어가고자 하는 개체가 둘 이상인 경우엔 모두가 만족할만한 배열로 내부를 재구성한다. 대상의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굴뚝과 이어진 난로, 식탁, 의자, 침대,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으며, 들어간 대상에 따라 컴퓨터, 전화기, 목욕탕, TV 등의 다른 물건들도 나타난다.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가전제품은 전력을 공급받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도 정상 작동 되며, 통신이 불가능할 터인 컴퓨터나 전화 등도 정상 작동 된다. 재단을 이를 통해 내부에 들어간 인원과의 통신이 가능했다.
어떤 종류이든 생물체가 대상의 내부에 진입하면 SCP-005-KR은 활성 상태가 된다. 활성 상태에선 대상의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없고, 오직 밖에서만 문을 열 수 있다. 개체가 내부에 진입한 순간부터 SCP-005-KR은 내부 대기에 포자를 뿌리기 시작한다. 이 포자의 효과로 내부의 개체는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고, 대상의 내부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개체는 대상의 내부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개체가 대상의 내부에 3일 이상 거주해있을때부터 개체의 '동충하초화'가 시작된다. 그동안 들이마신 포자들이 신체에 뿌리를 내리며, 개체는 서서히 몸이 둔해짐을 느낀다. 이 상태로 7일이 지나면 개체는 완전한 '동충하초'로 변화한다. 동충하초로 변한 개체는 놀라운 수준의 영양분을 함유하며, 그 어떤 신체에 해로운 영향도 미치지 않으며, 일부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도 지닌다. 동충하초로 변화된 개체가 회수된 후 문이 닫힌 즉시 SCP-005-KR은 휴면기에 접어들며, 개체가 2주간 회수되지 않는다면, 대상은 개체를 흡수한 후 휴면기에 접어든다.
동충하초로 변한 대상에 돋은 버섯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버섯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모두 독이 없으며 생명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것이 확인되어, 재단은 대상을 이용해 '돼지 동충하초'나 '소 동충하초'를 만들어 재단 인원들의 식사에 한달에 한번 꼴로 추가하는 것을 허락했다.
부록 1: 면담 기록
면담 대상: D-2810
면담자: M.K 박사
서론: D-2810이 SCP-005-KR 내부에 진입해 생활한 지 3일째 되는 날 전화를 통해 진행한 면담이다.
<기록 시작>
D-2810: 여보세요? 박사님이신가요?
M.K 박사: 그렇다네. 상태는 좀 어떤가?
D-2810: 아주 끝내줘요! 묵은 피로가 싹 없어진데다 맛있는 음식이 냉장고에 가득하고, 침대는 포근해요! 정말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집입니다!
M.K 박사: 그런가.. 그런데 혹시 몸에 이상은 없는가?
D-2810: 이상이라.. 글쎄요.. 별다른 건 없고 몸이 좀 둔해진 듯한 느낌이 들지만.. 별거 아니에요.
M.K 박사: 그렇군.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게.
D-2810: 알겠습니다.
<기록 종료>
결론: 면담 약 8시간 후 D-2810은 전화를 걸어 몸 곳곳이 아프다면서 불평했지만, 대상의 내부에서 나오기를 거부했다. 그 이후 다른 연락은 없었으며, 3일 후 대상의 창문으로 D-2810의 행동이 서서히 느려지더니 이내 쓰러지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관찰 4일 후 인간 동충하초의 형태로 발견되어 회수되었다.
부록 2: 실험 기록 005-KR
005-KR의 대상에 따른 구조 변형에 관한 실험이다.
실험 005-KR-1
피험체: D-2810
005-KR의 구조 변형: 기본 가구 외에 컴퓨터와 전화기, 휴대용 게임기가 배치되었다.
결과: 10일 후 개체는 완벽히 동충하초화하였다. 개체는 일부 해부되어 실험에 쓰이고 나머지는 소각되었다.
실험 005-KR-2
피험체: D-1921, D-9812
005-KR의 구조 변형: 기본 가구 중 침대가 하나 더 늘었으며, 컴퓨터 두대와 전화기, 플라즈마 TV 한 대, 목욕탕이 배치되었다.
결과: 개체는 3일이 되기 전에 대상에서 끌려나왔다. 얼마 후 D-1921는 신체의 일부분이 버섯으로 변했으나, D-9812은 약간의 복통을 호소하더니 말끔히 원래대로 돌아왔다.
주석: 실험 1시간 후 D-9812의 위 속에서 버섯이 일부 발견되었으나 6시간 후 그 흔적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 5시간 후 소화되어 치료된 것으로 보인다.
실험 005-KR-3
피험체: 시베리안 허스키 종의 개 한 마리
005-KR의 구조 변형: 기본 가구 중 식탁은 개밥그릇으로, 침대는 푹신한 방석으로 변하였으며, 냉장고는 자동 먹이 급여기로 변하였다. 의자는 사라졌으며, 이외에는 축구공 하나와 개껌 3개가 배치되었다.
결과: 10일째가 되기 약 6시간 전인 9일째 저녁에 개체는 완벽히 동충하초화하였다.
주석: 피험체가 내부에서 활발히 뛰어다니며 공기를 들이마신 것이 동충하초화를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실험 005-KR-4
피험체: M.K 박사, 포자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특수 제작한 방독면을 장착한 채 들어감.
005-KR의 구조 변형: 기본 가구는 전부 나타났으며, 노트북 컴퓨터 한 대, 브라운관 TV 한 대, N███████ 사의 콘솔 게임기 W██와 소프트웨어 3종, 같은 회사의 휴대용 게임기 3██와 소프트웨어 5종이 배치되었다.
결과: M.K 박사는 이틀간 대상에 머물다 나왔다. M.K 박사는 위에 언급된 소프트웨어들과 휴대용 게임기는 자신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것들 가지고 나오면 안 되요? - M.K 박사
안 됩니다. - O5-██
실험 005-KR-5
피험체: 일반적인 집돼지 한 마리와 황소 한 마리
005-KR의 구조 변형: 기본 가구 중 식탁은 구유로 변했으며 침대는 짚으로 변하였다. 냉장고는 여물 보관소로 변하였다. 이외에 작은 진흙탕과 울타리 한조각이 배치되었다. 특이한 점은 마루가 목초지로 변했다는 것이다.
결과: 개체 둘은 10일 후 동충하초화하여 회수되었다.
주석: SCP-005-KR은 필요에 따라 바닥재도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일련번호: SCP-301-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301-KO는 SCP-301-KO-α가 생활하는 방에 보관된다. 대상의 특성 상 변화 요소를 차단할 수 없고, 그것이 되도록이면 빨리 알려져야 하므로 문에는 일반적인 가정집의 잠금 장치를 제외하면 어떠한 추가적인 봉쇄를 가하지 않는다. SCP-301-KO의 실험에는 D계급 요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SCP-301-KO-α는 평범한 원룸 가정집과 비슷하게 꾸며진 격리실에서 생활한다. 대상은 그 방에서 '평범하게' 생활할 수 있으며, 문은 밖에서 잠겨져 있으면 안 된다. SCP-301-KO-α의 건강 상태는 지속적으로 검사되어야 하며, 식사는 일반 성인 여성의 3배를 공급한다. 만일 대상의 신체에서 어떠한 치명적인 이상이라도 발견된다면, 즉시 다중인격을 가진 인원을 2명 이상 대기시키고 대상의 건강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
설명: SCP-301-KO는 30cm×20cm×60cm의 직육면체 기둥 형태의 상자이다. 대상의 5면은 석재이며, 한 면은 유리창이 붙은 석재 문이 달려있다. 문은 쉽게 열리며 어떠한 잠금 장치도 없다. 대상의 내부에는 SCP-301-KO-1이 들어 있었으며, 현재 SCP-301-KO-1은 SCP-301-KO-α에게 흡수되어 있다.
SCP-301-KO-1은 지름 10cm의 원 형태를 한 성분을 알 수 없는 금속판이다. 대상의 앞뒷면에는 '삼위일체'를 나타내는 광택이 나는 문양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문양을 제외한 나머지 면은 전혀 광택이 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은 대상이 SCP-301-KO 내부에 있을 때만 관찰될 수 있으며, SCP-301-KO의 특성에 의해 자세한 관찰은 어렵다.
SCP-301-KO는 현재 비활성 상태이다. SCP-301-KO가 활성화 되면, 주위의 사람들에게 환각 및 환청을 일으키는 파동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그 범위는 1분에 2m 꼴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30분마다 그 환각과 환청은 더 강해진다. 주로 [데이터 말소]가 환각의 효과로 보이며, 환청으로는 중후한 남자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언어로 호통치는 소리가 들린다. 이 파동은 카메라나 마이크에도 효과를 미치며, 환각으로 나타나는 영상과 음성은 촬영 혹은 녹음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기록들은 그 기록을 열람한 피해자에게 파동을 접했을 때와 완전히 같은 효과를 주므로, 그러한 상황을 기록하는 자는 징계 조치 된다.
파동에 노출된 피해자는 엄청난 공포심을 가지게 되며, 이 효과는 피해자의 정신 상태나 연령, 종족에 관계 없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동에 노출된 동물들은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도주하며, SCP-301-KO의 특성을 모르는 인간은 자리에 주저앉아 공포에 떨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SCP-301-KO의 특성을 아는 인간은 그 효과를 멈추기 위해 어떻게든 대상의 문을 열고자 한다. 만일 주변에 SCP-301-KO의 특성을 아는 자가 아무도 없다면, 노출된 대상 중 한 명이 그 문을 열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위의 모든 행동양상은 정신 오염에 의한 효과가 아니며 본인의 의지로 나타난다.
SCP-301-KO의 문을 열면 대상의 내부에 놓여져 있던 SCP-301-KO-1이 튀어나오고, 즉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간의 등 피부에 달라붙는다. 보통 이것은 문을 연 인간이 되나, 원격 조종 장치 등을 이용해 문이 열리면 SCP-301-KO-1은 즉시 가장 가까운 인간에게 날아가며, 인간에게 대상이 붙기 전까지 SCP-301-KO에서 발산되는 공포 파동의 범위 증폭 및 효과는 두 배의 증가량을 보인다. SCP-301-KO-1이 인간의 등에 붙는 즉시 공포 파동의 발산이 중지되며, 파동에 노출된 모든 피해자의 공포심도 말끔히 사라진다.
사진 301-KO-1. 이 위치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SCP-301-KO-1이 인간에게 달라붙으면 대상은 선 채로 의식을 잃고, SCP-301-KO-1은 대상의 피부에 그대로 흡수되어 문신과 비슷한 문양만을 남기며, 대상은 3시간에 걸친 신체 변화를 보인다. SCP-301-KO-1이 달라붙고 30분 후까지, 대상의 피부의 두발을 제외한 모든 체모가 솜털로 대체된다. 이때 체모는 신체에서 분리 되는 것이 아닌, 신체 속으로 들어가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1시간 후까지, 대상의 두발은 약 60~90cm로 늘어나며, 이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2시간 후까지, 대상의 발가락은 1.5배로 늘어나며, 신체의 모든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이 눈에 띄게 증가된다. 이때 뼈의 형태가 약간 변형되어 신체의 동작 범위가 증가한다. 또한 두발에 미세한 힘줄이 생겨 두발을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3시간이 될 때까지, 대상의 신체에는 이목구비와 호흡계, 중추 신경계가 추가적으로 생겨난다. 이 때 새로운 이목구비의 위치는 사진 301-KO-1을 참고 바란다. 생겨난 이목구비를 중심으로 위쪽엔 뇌를 비롯한 중추 신경계가 생겨나고, 아래쪽엔 입에서부터 연결되는 호흡계가 생겨난다.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대상의 체중은 약 2배로 늘어나지만 몸집은 증가하지 않는다. 이는 신체 내부의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두발, 발가락의 길이, 새로 추가된 이목구비를 제외하고는 변화된 대상의 외관은 변화 전과 완전히 동일하다.
변화한 대상의 인격은 3가지로 나뉘는데, 이는 보통 잠재된 의식의 분리로 이루어진다. 만일 변화 전의 대상이 다중인격을 앓고 있었다면 그 인격이 나뉘어진다. 일반적으로 머리~목 부분(앞으로 대상-A이라고 칭한다)은 원래 대상과 흡사한 중립적 인격을 가지며, 어깨~허리 부분 (앞으로 대상-B라고 칭한다)은 상대적으로 더 도덕적인 잠재의식이나 다중인격의 '착한' 부분의 인격을 가지고, 허리~다리 부분 (앞으로 대상-C라고 칭한다)은 상대적으로 더 비도덕적인 잠재의식이나 다중인격의 '나쁜' 부분의 인격을 가진다. 각각의 인격은 성격이 서로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변덕을 부리는 것과 같은 자신의 '다른' 면을 나타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중인격자들은 그러한 의식의 변화 없이 각각의 인격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자신의 잠재의식에 대한 인식을 하지 않고 생활하기 때문에 한 몸으로 붙어 있는 대상-A,B,C는 사소한 의견 차이에 있어서 큰 혼란을 느끼게 되고, 결국 서로를 살해하는 등의 결말을 맞게 된다. 하지만 의식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다중인격자가 SCP-301-KO-1의 대상이 되면, 상대적으로 언쟁이 적어지고 만일 서로 의견불일치를 겪더라도 곧 화해하게 된다. 이는 SCP-301-KO-α가 SCP-301-KO의 격리에 적합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강력범죄자들로 구성된 D계급 인원은 분리된 C번 인격의 위험성을 고려해 SCP-301-KO에 대한 실험에 투입될 수 없다.
의식을 잃고 있던 대상은 변화가 완료되면 의식을 되찾으나, 일반적으로 변화에 성공한 대상은 자신의 신체 상태에 정신적 충격을 받고 심장 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만약 사망하지 않았더라도 3개의 인격으로 나뉜 몸이 서로 싸우다가 사망하기 때문에, 확연한 삼중인격을 가지고 있던 연구원 이██이 자원해 SCP-301-KO의 격리가 성립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사건 301-KO-17362 이후 연구원 이██은 SCP-301-KO-α로 재명명되었으나, 아직 연구원으로써의 활동은 계속하고 있다.
SCP-301-KO-α는 SCP-301-KO-1이 흡수된 연구원 이██이다. 연령은 23세, 키는 170cm에 체중은 112kg, 성별은 여성이며, SCP-301-KO-α-B와 SCP-301-KO-α-C의 요구로 각각의 얼굴이 드러나있는 의복을 착용하고 있다. 본래 56kg이었던 체중은 SCP-301-KO-1에 의한 변화 후 원래의 2배가 되었다. 대상은 과거 삼중인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재 대상은 SCP-301-KO-1의 영향으로 3개의 분리된 인격을 가지고 있다. SCP-301-KO-α-A는 두발을, SCP-301-KO-α-B는 팔을, SCP-301-KO-α-C는 다리를 움직일 수 있다. SCP-301-KO-α-A는 차분하고 논리적이며, SCP-301-KO-α-B는 소극적이고, SCP-301-KO-α-C는 다소 과격한 면을 보인다. 서로서로는 원래 하나였던 자신들이 분리된것에 매우 긍정적이며, 이전보다 더 높은 근무 성과를 보이고 있다. SCP-301-KO-α의 각 부위는 서로 사이가 좋으며, 이는 SCP-301-KO의 격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
부록: 사건 기록 301-KO-17362
SCP-301-KO는 사건이 발생한 [데이터 말소]의 T██████ 교회의 내부에서 회수되었다. 회수 당시 SCP-301-KO는 내부에 SCP-301-KO-1을 지니고 있었으며, 활성 상태가 된 지 약 3시간이 지나 있었다. SCP-301-KO의 주위에는 겁에 질린 시민 ██명과 SCP-301-KO-1의 효과로 신체가 변화되었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성인 남성의 시신이 있었다. SCP-301-KO를 회수하기 위해 파견된 특무부대는 SCP-301-KO의 파동에 노출되어 전의를 상실하였고, 마지막 남은 요원 ██████이 SCP-301-KO의 문을 열었다. SCP-301-KO 내부에 있던 SCP-301-KO-1은 즉시 ██████ 요원에게 흡수되었고, 정신을 차린 부대원은 SCP-301-KO의 효과에 노출된 시민들에게 2등급 기억 소거를 행하고 변화중인 ██████ 요원과 SCP-301-KO를 제19기지로 운반하였다.
SCP-301-KO와 함께 운반되어 같은 방에 격리된 ██████ 요원은 변화를 마치고 자신의 모습을 보더니 극심한 혼란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사망하였다. 요원의 사망 즉시 SCP-301-KO은 활성화되었고, 육안으로 관찰중이던 재단 인원 ██명 및 감시 카메라를 사용하던 연구원 ██명이 공포 상태에 빠져 경직되었다. 이 상태는 약 ██분 동안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SCP-███를 비롯한 SCP 개체 █종의 격리 실패를 발생시켰다. 앞서 SCP-301-KO와 대면해 공포 파동을 멈추는 방법을 알게 된 특무부대는 D계급 인원 ██명에게 SCP-301-KO를 열 것을 지시했고, D-53219가 성공적으로 대상의 문을 열자 모든 효과는 중단되었고 SCP-301-KO는 비활성 상태로 돌아갔다. 재단의 격리 체제는 원상복귀 되었으나, ██명의 재단 인원은 격리 실패 사고로 인해 사망하였다. 이로써 지성을 가지지 않은 생물형 SCP가 대상의 파동에 노출되면 일반적인 동물과 같이 도주를 시도하며, 지성이 있는 생물형 SCP의 경우는 공포로 경직하는 것이 밝혀졌다.
카메라를 사용해 대상의 파동의 영향을 받은 인원의 경우를 생각해, SCP-301-KO의 격리실의 보안 카메라는 제거 되었다. 특무부대 부대원들은 앞서 대상의 효과에 노출되었다가 사망한 ██████ 요원의 경우처럼 D-53219가 충격사할 것을 대비해 더 많은 D계급 인원을 준비할 것을 건의했다. 이로써 SCP-301-KO는 가로 10m 세로 10m의 빈 방에 3명 이상의 D계급 인원과 함께 격리되어야 한다는 격리 조건이 승인되었다.
그러나 D-53219는 변화를 마친 후 충격사하지 않았으며, D-53219-C는 주변의 D계급 인원 2명을 살해하고 격리시설을 탈출하였다. 생포를 시도했으나 대상은 결국 서로 싸우다가 사망하였다.
SCP-301-KO는 활성화 상태로 돌아왔으며, 속히 D계급 인원을 투입해 파동의 범위 확대는 막았으나 큰 피해를 격리 방법의 재검토가 요구되었다. D계급 인원을 이용한 모든 실험은 세 부위가 싸우다 사망하거나 격리시설을 탈출하려는 시도 등으로 사살되어 실패로 돌아갔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행동 패턴이 무작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고, 흉악범죄를 저지른 D계급 인원이 특히 탈출하려는 시도가 많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세 부위가 크게 싸우지 않은 D계급 인원은 정신분열을 앓고 있었거나 성격차가 심했다는 계산 결과가 나타났다. 이 결과로 평소에 뚜렷한 삼중인격을 나타내던 연구원 이██이 실험에 자원했으며, SCP-301-KO-α로 변화하고나서도 어떠한 정신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SCP-301-KO의 격리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SCP-301-KO의 격리 절차는 현재와 같이 수정되었으며, SCP-301-KO-α은 SCP 일련번호를 부여받았지만 격리실에서 생활하게 된 것 이외에는 달라진 것 없이 재단 업무를 계속하게 되었다.
부록: 면담 기록 SCP-301-KO-α
면담 대상: SCP-301-KO-α-A, SCP-301-KO-α-B, SCP-301-KO-α-C
면담자: M.K 박사
서론: SCP-301-KO-α가 SCP-301-KO의 영향을 받은 후의 상태를 알아본다.
<기록 시작>
M.K 박사: SCP-301-KO-α, 면담을 시작하겠습니다.
SCP-301-KO-α-B: 네, 박사님.
SCP-301-KO-α-C: 근데 꼭 에씨피 삼백일 케이오 알파 같이 복잡하게 불러야 되냐? 그냥 편하게 이름 부르지 그래.
M.K 박사: 규정상 지금은 불편하더라도 그렇게 불러져야 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SCP-301-K..
SCP-301-KO-α-C: (말을 자르며) 에이, 거 참 아저씨 답답하시네. 애초에 뭐 물어볼게 있긴 해? 그냥 잘 지내냐 요즘 어떠냐 그런거 물어볼 거 아냐? 할 필요 뭐 있어 그냥 관 두라고.
SCP-301-KO-α-A: 야 α-C, 아무리 형식적이라도 중요한 건 있는 법이야. 짜증내지 말고 그냥 빨리 끝내자. 엉?
SCP-301-KO-α-C: 쳇.
M.K 박사: 음, 그래요. SCP-301-KO-α, 몸이 세 부위로 나누어진 후 생활면에서 어떻게 달라졌죠?
SCP-301-KO-α-A: 뭐, 일단 팔다리랑 머리가 '협조'해야 되니까 혼자서 멋대로 행동하는 일은 적어졌죠. 세명이서 상의해서 행동에 옮긴다고나 할까? 덕분에 바보짓은 안하게 되었고 말이죠.
SCP-301-KO-α-B: 사실 그런 것 때문에 순발력은 떨어졌긴 하지만.. 그다지 별로 상관 없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헤헤..
SCP-301-KO-α-C: 헹, 너희는 좋겠지. 내가 너네 둘 떠받치고 아주 쌩고생을 하는데 말이다.
M.K 박사: SCP-301-KO-α-C, 잡담은 삼가주세요. (SCP-301-KO-α-A를 올려다보며) 그럼 다음 질문. 의견충돌도 나는 것 같은데, 그런 건 어떻게 해결하죠?
SCP-301-KO-α-B: 의견충돌이래두.. 그냥 서로 이야기하다보면 풀리구요.. 그래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어렴풋한 미소)
SCP-301-KO-α-A: 뭐 보통 갈등의 씨앗은 α-C지만 말이죠. 아무리 의견차가 나도 결국 같은 사람인데 얼마나 크게 차이 나겠어요? 나뉘어진 이후로 변덕부리는 것도 사라졌고 곧잘 타협되니 큰 문제는 없어요. 사실 심장 같은 중요 기관이 α-B한테 있기도 하고 우린 뗄레야 뗄 수 없는 일종의 '친구'가 된 것 같아요.
SCP-301-KO-α-C: (부루퉁한 표정으로 다리를 떤다.) ..이거 언제 끝나?
M.K 박사: 짧은 면담이지만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SCP-301-KO-α-A: 감사합니다 박사님.
SCP-301-KO-α-B: 안녕히 계세요~
SCP-301-KO-α-C: 좋아! 얼른 밥먹으러 가자!!
<기록 종료>
결론: SCP-301-KO-α은 이전 실험에 사용된 D계급 인원과 달리 신체변화에 완벽히 적응했으며, 다툼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