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bnflow Sandbox
SCP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일련번호: SCP-1442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재단에 협조적인 대상의 태도와 제 9 연구기지를 벗어날 수 없는 특성을 고려하여 대상은 현재 제 9 연구기지 내에 격리된것으로 간주한다.
대상은 2등급 이상의 보안 승인이 필요한 문서 열람이나 구역 접근이 불가하다. 그 외의 업무에서 재단 인원은 대상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의 격리에 실패한 경우 대상을 둘러싸고 빛을 비추어 무력화시킨다. 그 후 제 9 연구기지 3B-4실을 격리실로 지정하고 다음과 같은 절차를 실행한다.
창문이 없는 격리실 내부에 단 하나의 조명과 2대 이상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다. 격리실 외부에 격리실 문을 향한 강한 할로겐 등을 항시 점등하여놓는다.
제 9 연구기지의 이전이나 제거 필요시에는 닫힌 상태 그대로 격리실을 떼어내어 매장한다.
설명: 대상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능을 가진 그림자이다. 대상은 자신이 20██년 █월 실종된 재단 요원인 올리버 ███임을 주장하며, 목소리나 행동, 기억 등에서 그와 완전히 동일한 특징을 가진다. 재단은 올리버 요원이 모종의 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그림자 상태가 된 것으로 추측한다.
대상에게서 어떠한 감각 기관이나 발성 기관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대상은 주변 환경을 일반적 인간과 같은 수준으로 인식하며 음성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대상에서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으며 외상에 의한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대상은 제 9 연구기지 내부를 벗어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제 9 연구기지 내 그림자가 생길 수 있는 벽면이라면 어디든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장소에서 물리적으로 가로막힌 다른 장소로는 이동할수 없다.
대상의 실종 경위는 사건 기록 KR-227 참고
부록:
사건 기록 KR-227
- 붉은 문
- 손톱 밑 소라
- 심야의 라디오
- 조인트
먼저 써놓은것들 먼저 처릴 해버려야 할텐데 자꾸 미완성만 쌓아놓게 되네요…
일련번호: SCP-KR-1340
등급: 안전 (Safe)
특수 격리 절차 : 살아있는 대상은 흙을 깔아놓은 가로 100cm, 세로 60cm, 높이 60cm의 강화플라스틱 우리 2 개에 암수를 나누어 보관한다. 대상의 움직임에 의해 우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절지동물용 먹이를 공급한다.
개체수를 조절할 시 대상의 생명 활동이 완전히 정지한 것을 확인하고 소각하여야 하며 표본 제작 시에도 생명 활동 완전 정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대상을 관리하는 모든 작업은 여성 요원이나 이미 대상의 영향을 받은 남성 요원이 담당한다.
설명 : 대상은 재단이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는 성체 기준 8cm의 거미목 절지동물 44마리이다. 43마리이다. 대상은 대체로 온순하여 공격성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수컷 포유류를 인식하면 강하게 튀어올라 달라붙는다. 이러한 인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달라붙은 후 대상은 8개의 다리를 포유류의 피부에 모두 밀어넣고 몸체만 떨어져 나와 죽는다. 다리는 각각 스스로 움직여 공격당한 포유류의 흉부를 향해 파고든다. 다리는 모두 자리를 잡은 후 더 이상 이동하지 않는다.
대상의 다리가 박힌 수컷 포유류는 곧 유방이 자라기 시작하며 소장이 조금씩 위로 이동한다. 자라나는 유방에 약간의 고통이 보고되며 유방이 완전히 발달하기까지 약 3일의 기간이 필요하다. 완전히 발달한 유방은 영향을 받은 포유류 종 암컷의 것과 외견상 동일하나 내부로는 소장으로 통하는 다수의 분비선과 새로운 대동맥으로 차있어 구조가 훨씬 빽빽한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대상의 효과로 인해 생겨난 유방을 제거하는 방법은 아직 연구중에 있다.
새롭게 생겨난 유방은 항상 젖을 분비할 수 있으며 이 젖은 출산한 암컷에게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젖보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보안 영상 기록 2013.0█.██_1024_1042
10:24 G█████ 박사와 엡 요원이 표본 보관실에서 SCP-KR-1340의 표본을 꺼낸다.
10:28 G█████ 박사와 엡 요원이 실험실로 이동하여 표본을 이등분한다. 엡 요원이 표본이 들어있던 상자를 들고 자리를 비운다.
10:29 G█████ 박사는 이등분한 표본 한 쪽을 집어들어 살핀다.
10:30 엡 요원이 카메라를 들고 실험실로 들어와 나머지 한 쪽을 살핀다.
10:37 엡 요원이 들고 있던 한 쪽을 내려놓고 G█████박사가 들고있던 표본의 단면을 촬영한다.
10:38 99999 박사가 표본에서 장기를 끄집어내고 엡 박사는 각각의 장기를 하나씩 촬영하기 시작한다.
10:41 엡 박사가 내려놓은 표본 반쪽이 갑작스럽게 튀어올라 G█████ 박사의 목에 붙는다. G█████ 박사 비명. 엡 요원 비명. G█████ 박사가 표본을 떼어내려 시도한다. 표본이 떨어지지 않자 G█████ 박사 손으로 표본의 갑각을 찢어낸다. 표본의 장기 반쪽과 다리 4개가 여전히 목에 붙어있다. 엡 요원 욕설. G█████ 박사 욕설.
10:42 엡 요원이 칼을 사용해 장기를 모두 떼어낸다. 다리는 보이지 않는다. G█████ 박사 욕설.
-기록 종료-
으 이게 아닌데…위키 문법…
어쩌다가 가슴이 생겼는지, 그것도 어쩌다 한 쪽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요걸 도대체 어떻게 절제해야 좋을지 모르겠군요. 떼어내다 죽을지도 몰라요. - ███████
G█████ 박사의 SCP-KR-1340 개체 1마리 사용을 요청합니다. 두 쪽 다 있는게 낫겠대요. -엡
허가함. -O5-█
이야기 브레인스토밍
- 우편물
- 기동부대와
아웃라인이에요. 읭.
모든 전자기기를 네트워크에서 떼어내어 꺼놓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 박사가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일이 적당히 정리되고 나면 난 또 추궁당하겠지. 그 때 가서 웅얼대면서 일을 질질 끌지 않으려면 지금 미리 대충이라도 정리를 해 둬야 한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금간 스테인리스 물병이랑 웹사이트 주소 한 줄이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 사이트는 한 항목짜리 위키였고, 그 하나의 항목이 다루는게 바로 그 물병이었다. 금간 물병에선 뭔가가 끝없이 흘러 나왔다. 이정도만 해도 벌써 안 봐도 비디오지. 그 비슷한 거라면 재단에서 이미 한 트럭을 보관중이니까.
스텐 물병을 제습 금고에 던져넣고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은 까닭은 간단했다. 그 페이지를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재단이 손에 넣은 시점까지 198회의 수정이 가해졌다는 것은, 누군가 (재단 밖 사람들에겐) 무지무지 괴상하고 신기한 그 물병의 특성을 알고 있다는 얘기였다. 간단히 추적해서 서버를 불살라버리고 몇 사람 붙잡아다 기억을 없애버리는걸로 끝낼 수 있었다면 내가 지금 손에 볼펜 찌꺼기를 묻혀가며 이러고 있지 않겠지. 수정자 한 사람이라도 찾아내기 위해 ████요원과 ██ 요원이 며칠 내내 컴퓨터를 두드려댔지만, SCP라는게 다 그렇지. 서버 추적으로는 아무 것도 알아낼 수 없었다. 오, 젠장. 누가 총을 쏘나보네. 뭘 어쩌려는 걸까.
그 일이 있기 전에 신입이 하나 들어왔는데, 글쎄, 나를 완전히 물로 보는게 틀림없었다. 객관적으로 따지자면야 일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아무 구멍에나 킁킁대면서 돌아다니는걸 자제시키려 하면 날 굉장히 경멸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그 눈초리가 그냥, 아주 기분 나빴지. 항상 나를 쓱 돌아서 바로 윗선에 요청을 넣고는 자기가 원하던 정보는 며칠 안에 얻어냈다. 그러고 나면 기세등등하게 날 쳐다보는데, 빌어먹을, 뭣 때문에 나한테 항상 그 따위로 대한 걸까?
그 자식은 물병이랑 위키 페이지를 가지고 실험을 몇 개 해보더니 뭔가 훌륭한 생각을 해낸 듯 밝아졌다. 682를 죽일 걸 찾아내면, 뭐, 소포로 본진에 부칠라고? 녀석은 또 나를 홱 뛰어넘어 위에 실험 요청을 보냈다. 그리고 승인을 받았다. 아무 결과도 얻지 못하고 끝날 실험이라고 생각했다.
████ 박사가 파괴된 기기를 회수하기 위해 수레를 밀고 돌아다니고 있다.
하여튼, 682를 죽일 무엇인가란 재단 직원이라면 누구나 당겨보고 싶은 빛나는 방아쇠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물병인지 보온병인지가 엔터를 치자마자 펑 하고 폭발해서 녀석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그 개새끼를 잠시나마 진심으로 애도했고, 이해했고, 용서했다. 그 다음 소식을 듣고서 모두 취소해버렸지만. 사무실마다 매캐한 연기가 새어나오고, 복도엔 직원들의 아우성이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