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드뎌 써졌다 ㅠ
- 이어폰 고무캡 (미정)
- 맹목적인 따름에 대한 비판 (FAIL)
- 춤을 추지마(미정)
- 싸이코 커튼(FAIL)
- 사이버 분쟁지역(미정)
- 석교 벌레(scp-160-KO)
- 이백의 그릇(SCP-759-KO)
- 날 노출시켜줘요(미정)
- 혐오스런 무늬(FAIL)
- 서류독감 (SCP-969-KO)
- 지네로 변한 이시미 (미정)
- 사라졌으면 하는 것 (FAIL)
- 그리운 사람 (SCP-197-KO)
- 이백의 술잔
- 쇼핑유발광고 (미정)
- 설화 속 절구의 찌끄레기 (미정)
- 타인의 성공을 빌려드립니다. (미정)
- 벌 조심! (미정)
- 자살의 흔적(SCP-129-KO)
- 먹일 입이 많다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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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실험을 하기 전 탁자 위에 놓여진 SCP-256-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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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256-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56-KO는 강철로 이루어진 상자에 보관하도록 한다. (256-KO-A1 부록 참조) 바깥 면이 투명한 가로 0.5 미터 세로 0.3 미터 높이 0.3 미터의 플라스틱 상자 속에 넣어 ██기지의 일반 격리실에 두도록 한다.
설명: SCP-256-KO는 흔히 볼 수 있는 검정색 (256-KO-E1 사건 참조) 이어폰 고무캡으로 ██ 기업의 커널형 이어폰의 호환형으로 보인다. 20██년 대한민국 ██시 내에 있는 ██병원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의 귀에 붙어 있는 채로 발견되었다.
SCP-256-KO는 휴면기일 때에는 보통의 이어폰 고무캡과 다를 바가 없지만, 사람이 사용할 시 활성화된다.
활성화 된 SCP-256-KO는 먼저 사람의 귓구멍에 맞는 형태로 변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주지만 이내 3~5분이 지나고 나면 귓구멍 안으로 촉수를 내밀기 시작한다. 이 촉수는 귀안의 고막에 닿을 때까지 길게 늘어나지만 대상을 착용한 사람은 이를 알지 못 하고 조금 간지럽다고 느낄 뿐이다. SCP-256-KO의 촉수가 고막에 닿게 되면, 그 순간 착용자는 SCP-256-KO를 낀 쪽의 소리를 못 듣게 되며 고막이 있는 곳까지 대상은 이동하게 된다. 이 후, 약 4시간 동안 대상이 접촉한 고막은 천천히 사라지는데 몇 차례 실험을 한 결과 SCP-256-KO가 흡수한 것으로 추측된다. 고막을 전부 흡수한 SCP-256-KO는 곧바로 흡수한 고막의 형태로 바뀌어 원래 있던 고막의 역할을 대신 수행한다. 또한 그 귀안 속에서 생기는 귀지를 흡수하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 때문에 연구자들 사이에선 대상이 이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생물이며 고막으로 변하여 생물체에게 기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가설이 세워졌다.
SCP-256-KO가 기생하는 사람이 죽을 경우, 대상은 천천히 밖으로 나와 이전의 모습인 이어폰 고무캡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 때의 SCP-256-KO는 또 다른 사람이 귀에 착용할 때까지 비활성화 상태를 유지한다.(256-KO-E1 참조) SCP-256-KO는 기생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유체와 같은 움직임으로 움직이며 또한 그 자신의 색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체할 수 있는 이어폰 고무캡을 찾게 되면 그 형태로 모습을 변화한 뒤에 휴면기에 들어간다.
SCP-256-KO가 고막으로 변한 뒤에 강제적으로 빼내려 할 경우, 착용자의 청력은 손실된다. 외관상으로는 단순히 고막파열이지만 대상이 있던 귀의 청신경이 소리를 받아들이지 못 하는 것으로 보아 고막뿐만 아니라 그 안의 청신경까지 간섭한 것이 아닌지 아직 연구중에 있다.
부록 :
256-KO-E1
SCP-256-KO이 격리실로부터 탈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CCTV 판독결과 SCP-256-KO은 금속 상자의 틈새를 액체화하여 빠져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유체와 같은 움직임으로 기지내부를 돌아다녔음에도 발견되지 않은 이유는 기지 통로의 바닥의 색과 같은 색으로 위장하였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 직후, 1시간 25분 후 ██ 박사가 SCP-256-KO을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되었다. ██ 박사 자신의 방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음악 청취를 하고자 SCP-256-KO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 발견된 SCP-256-KO의 색은 검정색이 아닌 흰색이었기 때문에 ██ 박사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회수는 이루어졌지만 ██ 박사의 오른쪽 청력은 영구히 손실되었다.이 사건으로 SCP-256-KO는 먹이를 찾아 움직이는 생명체인 것이라 여길 수 있으며, 그 자신을 사용하도록 몸의 색깔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어폰이라는 물건에 맞게 사용되기 때문에 분명히 어딘가에 SCP-256-KO와 똑같은 개체가 적어도 하나 이상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56-KO-A1
256-KO-E1 사건 이후,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하여 SCP-256-KO는 플라스틱 위에서는 휴면기의 모습을 유지하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모습을 바꾸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대상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상자 속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256-KO-A2
어떤 면으로는 인류와 공생할 수 있는 미확인 생물체 정도로 인식할 수 있지만 휴면기의 모습이 많고 많은 모습 중에서 왜 하필 이어폰 고무캡인지 생각해봐야 할 일입니다. SCP-256-KO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대상을 만든 누군가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재단은 이러한 것들을 만들만한 단체들을 충분히 많이 알고 있습니다. 대상의 기원과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SCP-256-KO 담당 연구원 ██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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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놓여져 있던 SCP-XXXX-KO이다. 대상의 목은 절단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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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XXXX-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XXXX-KO은 20 m 너비의 격리실에 있어야 하며 실험할 때 또는 SCP-XXXX-KO의 영향이 끝난 직후가 아닌 경우 어느 누구도 SCP-XXXX-KO의 5 m 이내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
설명:
SCP-XXXX-KO은 15세기 영국의 의복을 입고 있는 남성을 그대로 본따 만든 청동상으로 가로 2 m X 세로 2 m X 높이 1 m 의 단 위에 세워져 있다.
대상의 영향 범위는 반경 5 m이며 그 범위 내에 사람이 들어가면 SCP-XXXX-KO-1이 되며 그 뒤에 들어 온 사람들은 SCP-XXXX-KO-2가 된다. 이 때, SCP-XXXX-KO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수에 비례하여 그 범위는 1 m씩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CP-XXXX-KO 실험기록 참조) SCP-XXXX-KO의 영향을 받은 SCP-XXXX-KO-1은 맨 처음 SCP-XXXX-KO의 왼손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보며 불안증세를 보이며 '뭔가 보일 것 같은데….' '희미하게 보이는데 뭔지 잘 모르겠어.' '저기에 뭔가 있는게 확실한데…..' 라는 식의 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그 후, SCP-XXXX-KO의 범위 안에 들어오게 된 사람은 SCP-XXXX-KO-2가 되어 SCP-XXXX-KO-1이 보여주었던 동일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SCP-XXXX-KO-2는 대상의 영향이 나타난지 30분이 경과하거나 (SCP-XXXX-KO 실험기록 참조) SCP-XXXX-KO-1과 SCP-XXXX-KO-2의 수가 25명이 되는 시점까지 계속해서 늘어난다. SCP-XXXX-KO의 영향의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개체들 중 어느 누구에게라도 '무엇을 보고 있는가' 라는 식의 질문을 하면 SCP-XXXX-KO-1이 단 위에 올라가 "저기, 저기 보이는 것은…….. Are We Cool Yet?" 이라 말하고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 후, SCP-XXXX-KO의 영향은 약 5분 가량 사라지며 SCP-XXXX-KO-2였던 사람들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이 때, 그들은 SCP-XXXX-KO-2 였을 때의 기억이 없으며 후유증으로 어지럼증이나 구토, 약한 호흡장애 등을 겪는 것 이외에는 몸에 큰 이상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상은 대한민국 ██시 ██공원의 광장에서 여러 무리의 사람들이 단체로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는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이 후, 재단에서 요원들을 파견하여 무사히 격리되었다. 보도를 접한 사람들에겐 A급 기억소거를 시행하였다.
SCP-XXXX-KO은 Are We Cool Yet?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발견 당시 SCP-XXXX-KO의 상단에 붙여져 있던 문서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자세한 것은 문서 XXXX-KO-012를 참고하도록 할 것.
부록 :
XXXX-KO 조사 기록
재단은 SCP-XXXX-KO이 갑자기 세워진 것이 아닌 ██시에서 ██공원의 미관 조성을 위하여 미상의 예술단체에게 요청한 것을 알아내었다. 또한 이 단체는 SCP-XXXX-KO을 만들어서 가지고 온 것이 아닌 대상이 세워진 단 위에서 조각한 것이라는 것을 ██공원의 노숙자들을 통해 확인되었다. 그러나 SCP-XXXX-KO의 조각기간 동안 반경 3 m지점을 하얀 천으로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본 것이 아닌 조각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 동안 SCP-XXXX-KO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고 CCTV 확인 결과, SCP-XXXX-KO을 조각하던 인물로 보이는 5명의 젊은 남성이 대상을 가리고 있던 하얀 천을 수거하고 난 뒤 약 3시간 뒤에 SCP-XXXX-KO의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재단에서는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SCP-XXXX-KO을 조각하였고 그 영향을 어떻게 발현시켰는지에 대해 연구중에 있으며 이 예술단체가 Are We Cool Yet?인지 아니면 관련된 단체인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에 있다.
문서 XXXX-KO-012
목적? 그건 누구의 것인가?
목표? 그건 누가 정한 것인가?
그네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누군가의 지시만을 따르지 않는가?
각성하라, 그 앞에 뭐가 있는지. 의식하라, 그네들이 뭘 하는지.
Are We Cool Yet?
SCP-XXXX-KO test #1
실험 대상: D등급 인원 20명
실험자: ███ 박사
과정: 실험 대상들에게 한 명씩 SCP-XXXX-KO로 다가가도록 지시하였다.
결과: D등급 인원들뿐만이 아니라 실험을 진행하던 ███ 박사와 2등급 요원들도 SCP-XXXX-KO의 영향을 받았다. 유일하게 영향을 받지 않은 ███ 연구원이 ███ 박사를 대신해 기록하였다.
분석: SCP-XXXX-KO의 영향 범위는 영향을 받는 개체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범위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추가실험을 통해 영향을 받는 인원의 수에 비례해서 1 m씩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SCP-XXXX-KO의 영향을 받는 인원은 25명이 최대인 것으로 보인다.주석: 이후의 실험은 반드시 최소 35 m 밖에서 관찰하도록 한다. - ███ 박사
test #1 녹음기록
(문이 열리는 소리. 여러 명의 사람들이 SCP-XXXX-KO이 있는 격리실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이어서 들려왔다.)
███ 박사: (헛기침 하는 소리) 아, 아. 모든 D등급 인원은 SCP-XXXX-KO에서 5 m 떨어진 곳에서 일렬로 정렬하길 바라네. ( SCP-XXXX-KO의 앞에는 제한선이 그어져 있어서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 D등급 인원들간의 작은 실랑이도 들려오지만 이내 2등급 요원의 목소리로 인해 잠잠해졌다. D등급 인원들과 2등급 요원들은 제한선으로부터 2,3 m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였다. ███ 박사를 포함한 연구진들은 20 m밖에 있는 연구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관찰하고 있었다.)
███ 박사: 좋아, 그러면 맨 앞에 있는 인원부터 다가가도록 하게.
D-15734: 예, 예.
(맨앞에 있던 D등급 인원이 SCP-XXXX-KO의 제한선을 넘어갔다.
D-15734: 아…… 저게 뭐지? 저거, 보일 것 같은데……. 뭐야 저건.
(이 때부터 D-15734은 SCP-XXXX-KO-1이 되어 SCP-XXXX-KO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바라보며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이 때 SCP-XXXX-KO-1이 보고 있던 곳은 SCP-XXXX-KO의 옆에 있는 회색 철벽이었다.)
███ 박사: 다음, 계속 다가가주게.
(2등급 요원에 의해 다음 D등급 인원이 SCP-XXXX-KO로 다가갔다.)
(마찬가지로 다가간 D등급 인원은 SCP-XXXX-KO-2이 되어 불안증세와 중얼거림을 멈추지 않았다.)
███ 박사: 이젠 말을 안 해줘도 어떻게 해야할지 알거라 믿네. 계속 가주게.
(███ 박사가 지시하자 D등급 인원들은 서있던 순서대로 차례차례 다가갔다. 이 때, ███ 박사와 연구원들은 다음 실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
(D등급인원과 같이 있던 2등급 요원 중 하나가 SCP-XXXX-KO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 박사: (██ 연구원의 다급한 목소리) 응? 뭐? ██ 요원, 뭐 하고 있어? 왜 멋대로 다가가고 있나?!
(███ 박사의 말이 들리지 않는 것처럼 이내 모든 D등급 인원들과 2등급 요원들은 한꺼번에 SCP-XXXX-KO-2가 되었다.)
███연구원: 박사님 어떻게 하죠? 이미 SCP-XXXX-KO-2이 된 것 같습니다. (███ 박사의 중얼거림) 박사님?
(여러 명의 목소리가 겹치면서 들려온다. 이후, 문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 연구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전부 SCP-XXXX-KO로 다가갔다.)
███ 연구원: 어….. ███ 박사님을 포함한 모든 인원이 SCP-XXXX-KO의 영향을 받아 더 이상의 실험을 계속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한숨) 이거 어떻게 된거야.
실험종료
SCP-XXXX-KO test #2
실험 대상: D-4512 (여성)
실험자: ███ 박사
과정: 실험 대상에게 SCP-XXXX-KO에게 다가가라고 지시하였다.
결과: D-4512는 SCP-XXXX-KO-1이 되어 30분 동안 불안증세를 보였으며 그 이후, 약간의 어지럼증을 보이고 원래 상태로 되돌아왔다.
SCP-XXXX-KO test #3
실험 대상: D등급 인원 10명
실험자: ███ 박사
과정: 실험 대상들에게 SCP-XXXX-KO에게 다가가라고 지시하였다.
결과: 중반까지는 test #1과 정확히 일치하며 30분이 지나고 난 뒤, 질문을 하자 SCP-XXXX-KO-1이 단 위에 서서 말하고 나자 SCP-XXXX-KO의 영향은 5분동안 사라졌다.
분석: #2와 #3을 토대로 분석해본 결과, SCP-XXXX-KO의 영향을 받는 인원이 25명 미만일 경우, 30분이 지나고 나면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영향이 끝나고 난 직 후 5분동안은 SCP-XXXX-KO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SCP-XXXX-KO test #4
실험 대상: D등급 인원 24명
실험자: ███ 박사
과정: 실험 대상들에게 한 명씩 SCP-XXXX-KO로 다가가도록 지시하였다.
결과: 30분이 지나자 SCP-XXXX-KO-2들은 SCP-XXXX-KO-1의 목을 잘라 그 목을 SCP-XXXX-KO에 붙이려고 하였다. 이 때, SCP-XXXX-KO-2들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으며 지난 실험 결과와는 달리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았다. 1시간이 지난 뒤, 2등급 요원들에 의해 전원 사살하였다.
분석: SCP-XXXX-KO의 영향을 받고 있을 때, 30분이 지난 뒤의 결과는 무작위성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test #4 녹음 기록
(실험 시작부터 30분이 지나기까지 이전 실험과는 차이점이 없었다. 이 후, 30분이 지난 것을 확인하고 ███ 박사가 SCP-XXXX-KO-1에게 질문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 박사 : (마이크를 손으로 잡으며) 이제 시간이 된 것 같군. SCP-XXXX-KO-1, 무엇이 보이는…… 뭐지?
(███ 박사가 말하기 시작하자 SCP-XXXX-KO의 단 위로 SCP-XXXX-KO-2 몇몇이 올라왔으며 그들은 SCP-XXXX-KO-1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P-XXXX-KO-2 : (매우 흥분한 목소리로)무엇이 보이는가?!
SCP-XXXX-KO-1 : (울먹이며)보일 것 같은데…… 여전히 희미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조금만 더 본다면 우린 저기 너머에 뭐가 있는지……
SCP-XXXX-KO-2 : 그건 거짓말이었어. 저 앞엔 아무것도 없었어. 당신과 그 윗사람들은 우리에게 거짓말한거야. (SCP-XXXX-KO-2 중 하나가 SCP-XXXX-KO의 오른손에 있던 롱소드를 빼들었다.)
███ 박사 : 이런 뭐지, 이런 경우는 없었던 것 같은데?
SCP-XXXX-KO-1 : 안돼, 안돼, 안돼!!!!
(SCP-XXXX-KO-2들 중 SCP-XXXX-KO의 롱소드를 들고 있던 인원은 SCP-XXXX-KO-1의 목을 단번에 내리쳐 잘라내었다. 이 후 SCP-XXXX-KO-2는 롱소드를 SCP-XXXX-KO의 손에 다시 껴넣었으며 대상의 영향이 없을 때 빼보려 했으나 빠지지 않았다.)
SCP-XXXX-KO-2 : 자, 이제 이것이 우리가 봐야할 곳을 가리킬 것이다.
(SCP-XXXX-KO-1의 목을 SCP-XXXX-KO의 목부분에 붙인 SCP-XXXX-KO-2들은 지금까지 보여왔던 불안증세 대신 환희를 보였으며 이 후, 아무리 1시간 가량이 지났음에도 그들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실험종료
으허허허헣 이건 인간형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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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처음 발견되었을 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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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SCP-XXXX-KO은 현재 ██기지의 가로세로 5m인 일반적인 방안에 격리되어 있다. 격리실패를 막기 위해 SCP-XXXX-KO은 최소 110분마다 극심한 감정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약물이 투여된 D등급 인원이 사용되어야 한다. (SCP-XXXX-KO 실험 및 관찰 기록 참조) 만일 사용되지 않으면 무작위로 그 위치가 바뀌어 버린다.
특성 : 가로 180 세로 178cm의 아무 무늬가 없는 불투명한 재질의 커튼이다. 연구실의 조사에 의하면 SCP-XXXX-KO은 통상적인 물질로 만들어졌으며 커튼의 고리가 몇 개 빠진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목욕 커튼과 같다. SCP-XXXX-KO은 19██년 미국 ████ 주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발견되었다. 완전 밀실인 점과 살해수법, 그리고 살해당한 장소 등의 공통점들에 의해 이를 수상히 여긴 ██ 요원의 조사를 통해 SCP-XXXX-KO의 존재를 알 수 있었다. SCP-XXXX-KO는 SCP-XXXX-KO를 걸어 놓은 욕조에서 샤워를 할 때 활성화 된다. 샤워를 시작한지 수분이 지나고 나면 SCP-XXXX-KO에만 비춰지는 SCP-XXXX-KO-1이라 부르는 그림자가 나타난다. 이 SCP-XXXX-KO-1은 단발머리를 한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대상의 기준에서 오른손에 식칼로 보이는 흉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몇 차례의 실험 결과, 아주 낮은 확률로 단발머리의 여성 대신 남성이 나타나곤 하지만 SCP-XXXX-KO-1의 특성은 크게 달라진 점은 관찰되지 않았다.
피해자가 샤워를 하던 도중 SCP-XXXX-KO-1을 발견하여 소리를 지르거나 조금이라도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 SCP-XXXX-KO-1은 SCP-XXXX-KO을 걷어버리면서 들고 있던 식칼로 피해자를 살해한다. 이 때, SCP-XXXX-KO-1은 피해자가 자신의 존재를 눈치챌 때까지 가만히 있으나 끝에 가선 알게 되어 SCP-XXXX-KO-1에 의해 죽고 만다.
피해자가 죽고 나면 SCP-XXXX-KO-1은 욕조를 향한 채 뒤로 물러나면서 점차 사라지고 그 시점부터 2시간동안 SCP-XXXX-KO은 활성화된다. 만약 2시간이 지나기 전에 SCP-XXXX-KO이 걸려 있는 욕조에 샤워를 한다면 SCP-XXXX-KO-1이 사라지고 난 그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2시간동안 활성화된다.
SCP-XXXX-KO-1은 실제 형체가 없으며 만일 SCP-XXXX-KO-1의 행위를 방해하는 시도가 행해지면 피해자가 놀랐던 안 놀랐던 심지어 SCP-XXXX-KO-1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SCP-XXXX-KO-1은 피해자를 살해하였다.
부록 :
XXXX-KO-실험 및 관찰기록
SCP-XXXX-KO test #1
실험 대상: D-18833 (남성)
실험자: ███박사
과정: SCP-XXXX-KO의 격리실에 들어가 실험 대상에게 샤워를 하도록 지시함. 이 때, 실험 대상은 SCP-XXXX-KO의 특성에 대해서 전혀 들은 바가 없음. SCP-XXXX-KO-1이 사라진지 정확히 110분이 지난 상태임.
결과: SCP-XXXX-KO에 의해 실험 대상은 살해됨.
분석: 미국 지부의 기록과 비교하여 최소 110분마다 SCP-XXXX-KO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 후, D등급 인원을 활용하여 격리하도록 해야 함.
SCP-XXXX-KO test #██
실험 대상: D-12443 (남성, 호러영화를 좋아함.)
실험자: ███박사
과정: SCP-XXXX-KO의 격리실에 들어가 실험 대상에게 샤워를 하도록 지시함. 이 때, 실험 대상은 SCP-XXXX-KO의 특성에 대해서 전혀 들은 바가 없음. SCP-XXXX-KO-1이 사라진지 109분이 지난 상태임.
결과: SCP-XXXX-KO에 의해 실험 대상은 살해되지 않고 무사히 샤워를 마침.
분석: 실험 대상이 SCP-XXXX-KO-1의 존재를 눈치챘으나 영상과 녹음기록을 확인한 결과 실험 대상은 SCP-XXXX-KO-1을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고 자신의 ███를 씻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 SCP-XXXX-KO-1은 실험 대상을 향해 칼을 몇 번 휘둘러보는 시늉을 하였지만 여전히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 그대로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실험 대상은 샤워를 마침.
SCP-XXXX-KO test #██
실험 대상: D-16332 (남성, 극심한 감정을 보이지 않도록 약물이 투여된 상태)
실험자: ███박사
과정: SCP-XXXX-KO의 격리실에 들어가 실험 대상에게 샤워를 하도록 지시함. 이 때, 실험 대상은 SCP-XXXX-KO의 특성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여러 번 연습한 상태임. SCP-XXXX-KO-1이 사라진지 정확히 102분이 지난 상태임.
결과: SCP-XXXX-KO에 의해 실험 대상은 살해되지 않고 무사히 샤워를 마침.
분석: SCP-XXXX-KO-1은 실험 대상의 감정을 통해서 살해하는 것으로 확인됨. 앞으로 약물이 투여된 D등급 인원을 활용하여 SCP-XXXX-KO을 확실하게 격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임.
███ 요원의 스마트폰으로 본 SCP-XXXX-KO. 격리에 실패하여 게임 속 유저가 공진기를 설치한 상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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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유클리드(Euclid)
특수격리절차 : SCP-XXXX-KO의 특이성 때문에 물리적인 격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재로써는 대상이 등록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500m (XXXX-KO-A1 참조) 1km를 통제구역으로 두어 민간인이나 I██████이용자들의 출입을 제한시키고 있다. 그러나 GPS 데이터나 I██████이용자가 휴대한 스마트폰에 따라 그 위치가 크게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시급히 확실한 격리절차를 구해야 한다.
특성 : SCP-XXXX-KO는 I██████1의 포탈이 실체화된 개체로 대상의 주변에 퍼진 Exotic Mater(XM)과 공진기를 파괴하는 XMP Burster, 그리고 포탈이 공격당할 시 공격자에게 반격하는 전격이 실체화되었다. 20██년 한 대학생이 SCP-XXXX-KO 근처에서 감전사 당하고 수 일 뒤에 ██명의 민간인이 알 수 없는 폭발에 휘말린 사건으로 인해 주목받은 뒤, SCP-XXXX-KO의 주변을 조사하던 ███ 요원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I██████를 이용하던 도중 감전 사고를 당하면서 발견되었다. (이 후, ███ 요원은 근무태만으로 징계를 받았다.)
현재는 게임내의 어느 세력에도 속해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전격에 대한 것은 무효화되었다고 보나, GPS 데이터의 불확실성 때문에 통제구역으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격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재단은 이에 대해 G█████사에 직접 해당 게임내의 포탈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그러한 포탈이 등록되었다는 기록자체가 없다고 한다. 또한, 그것을 등록시킨 O.A.라는 유저를 추적하고 있으며 그 유저가 만든 포탈이 또 있는지 조사 중이다.
부록 :
XXXX-KO-A1
반경 500m 내에서 SCP-XXXX-KO을 격리하고 있던 Link 부대의 ██명이 두뇌에 이상현상이 일어난 것을 발견하여 게임내의 XM이란 에너지 또한 실체화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상현상을 보인 인원 중, 몇 명은 피아식별을 못 할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강해졌다. 이 후, XM에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인 반경 1km 밖에서 통제하기로 결정되었다. 또한 이 XM이란 에너지가 어디서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XXXX-KO-A2
G█████사에서 추가 조사를 한 결과, I██████란 게임의 기획 자체가 발신인이 적혀져 있지 않은 메일을 통해서 받은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재단내에서는 일부 요원들이 이 어플을 삭제 또는 강제 추방시킬 것을 요청하였으나 어플을 삭제한다고 해서 SCP-XXXX-KO이 사라지거나 또 다른 SCP-XXXX-KO이 안 생길 확률이 0이 아니기 때문에 기각되었다. 또한 어플마저 없어진다면 대상을 등록한 유저를 추적할 방법마저 없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재단은 O.A.란 유저뿐만 아니라 모든 유저가 신청한 포탈에 대한 감시를 시행하여 또 다른 SCP-XXXX-KO이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활성화 되기 전에 찍은 SCP-160-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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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160-KO
등급 :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 SCP-160-KO는 제██기지 내부 150 m × 100 m × 100 m, 강철합금으로 만들어진 격리실에 둬야 한다. (부록 160-KO-02 : 연구원 노트 참조) SCP-160-KO는 150 m × 100 m × 100 m,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격리실에 둔다. 대상에게는 먹이로써 대상과 같은 재질인 화강암과 청석이 섞인 0.5 t의 돌을 주 2회 공급해야 한다. 지정된 먹이가 아니더라도 가리지 않고 먹으려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표본 채집과 대상의 배설물을 치우는 것 등은 철저한 통제 하에서 D등급 인원을 이용한다. 재단의 요원이 격리실 안에 들어가야 할 경우엔, 기동특무부대 뮤-52("무궁화")의 호위 하에 들어가도록 한다.
설명 : SCP-160-KO는 길이 78 m, 너비 6 m의 ███다리라 불렸던 석교이다. 대상은 19██년 처음 SCP-160-KO로써 발현되었으며, 장마 등의 이유로 원래 있던 자리에서 제██기지로 격리된 상태이다. 19██년 복원하여 현재 원래 자리에는 ███다리와 같은 모습의 석교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현재 SCP-160-KO는 자벌레와 같은 행동을 하며 개체로 발현되기 전의 재질이었던 화강암과 청석을 먹이로 삼고 있다. 대상의 지능은 일반 애벌레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추정된다. 그러나 재단내 곤충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자벌레가 아닌 큰붉은잎밤나방의 유충으로 봐야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록 :
160-KO-01 : 연구원 노트
20██년부터 격리실 벽을 부수려하는 시도가 빈번히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결국 격리실에 균열을 내고 말았다. 19██년에 잡혔을 때를 제외하면 가만히 있던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흉폭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무언가 이상하다. 상층부에 보고서를 작성할 때, 더 튼튼한 격리실을 준비해야 한다고 요청해야 할 것 같다.
SCP-160-KO 관찰 연구원, ███ 박사
160-KO-02 : 연구원 노트
드디어 SCP-160-KO가 뭘 하려는 건지 알아냈다. 오늘 새로운 격리실로 옮기기 위해 특수 트레일러로 운송하던 도중, 대상이 몸부림치면서 트레일러를 전복시켰다. 그 충격으로 트레일러의 잠금 장치가 풀리자 그것은 도망치리라 생각했지만 도망치긴 커녕 자신을 가두고 있던 트레일러의 벽면을 뜯어내곤 자신의 몸을 감싸기 시작한 것을 보고 확신했다. 그것은 지금, 고치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SCP-160-KO 관찰 연구원, ███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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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원이 촬영한 SCP-XXXX-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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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유클리드 안전
특수격리절차 : SCP-XXXX-KO은 제██기지 내부의 10 m × 10 m × 5 m, 강철합금으로 이루어진 격리실에 둬야 한다.(부록 XXXX-KO-A1 참조) SCP-XXXX-KO는 미얀마 오지의 민간인 접근금지 구역에 둬야 한다. 대상을 중심으로 500 m이내에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되며 훼손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된다. SCP-XXXX-KO는 대상의 500m 밖에서 관찰해야 하며 격리는 ████ 요원의 지휘 아래 행해지도록 한다.
설명 : SCP-XXXX-KO은 조선시대 중기에 만들어진 나무 접시로 대상의 아랫면에는 자연을 찬미하는 내용의 시조가 적혀있다. (부록 XXXX-KO-A2 참조) 대상의 주변에서 자연을 훼손시켰거나 훼손시킬 마음을 가진 사람(이후, 피해자라 칭한다.)이 다가갈 경우, 그 특성이 발현된다.
SCP-XXXX-KO은 피해자의 머리 위로 날아가 그대로 내려가면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그 머리에 씨앗(이후 SCP-XXXX-KO-01이라 한다.)을 심는다. 이 때, 대상이 내리치는 힘은 피해자가 자연을 훼손시킨 정도와 마음가짐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이며 내리치는 대상은 무차별적이나 씨앗은 인간의 머리에만 심는 것으로 보인다.
SCP-XXXX-KO-01의 종류는 그 지역에서 가장 잘 자라는 식물들 중에서 나타나며 흙이나 물 등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필수 요소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모든 양분은 피해자로부터 얻으며 성장이 끝나고 난 뒤의 피해자는 모든 수분을 빼앗겨 사망하였다. 대개 10분 이내에 그 성장을 마치며 다 자란 SCP-XXXX-KO-01로부터 나온 씨앗은 평범한 씨앗인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대상의 주변에 있는 피해자에게 씨앗을 뿌리지 못 할 경우, 대상의 내려치는 힘은 피해자의 자연을 훼손시키고자 하는 정도나 마음가짐에 상관없이 점점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부록 :
SCP-XXXX-KO 발견문서
SCP-XXXX-KO는 20██년 ██시에서 보존 중이었던 조선시대의 옛 가옥에서 발견되었다.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SCP-XXXX-KO로써의 특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대상이 발견된 근처에서 공터를 만들기 위해 벌목하기 시작하자 개체로써의 특성이 발현되기 시작했다. SCP-XXXX-KO는 공사장의 인부 █명에게 느티나무 씨앗을 심었으며 벌목장비 등을 파괴하였다.
XXXX-KO-A1
처음 SCP-XXXX-KO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 한 재단은 D계급 인원으로 유인하여 제██기지 내부의 격리실에 가두는 것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상의 내리치는 힘은 강해지면서 격리실이 부서지자 격리에 실패하는 듯 보였으나 미얀마 태생의 ████ 요원이 대상의 근처에 서있자 대상은 내리치는 것을 그만두었다.
XXXX-KO 요청a
████요원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숭배민족에서 자란 것과 발견 당시 SCP-XXXX-KO의 발현 원인 중 하나인 벌목 공사, 그리고 SCP-XXXX-KO의 아랫면에 써져 있는 이백의 시조, 거기에 새로운 식물을 심으려 하는 것 등으로 SCP-XXXX-KO는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므로 재단뿐만 아니라 도심속에서 산 인간이라면 SCP-XXXX-KO를 격리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대상은 ████요원이 말한 미얀마 오지에 격리시킬 것을 요청합니다.
- ███ 박사
요청 허가됨. SCP-XXXX-KO는 미얀마 오지의 민간인 접근금지 구역으로 이동함. -05-██
XXXX-KO 요청b
2주간의 관찰결과, 새로운 격리구역으로 이동된 SCP-XXXX-KO의 활동은 완전히 비활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반영하여 격리절차를 수정할 것을 요청합니다.
- ███ 박사
요청 허가됨. -05-██
XXXX-KO-A2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XXXX-KO-A3
시의 내용에서 대상의 특성이 일어날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을 훼손한 인간에 대한 적대 행동을 하는 이유는 이백의 시가 주로 인간은 자연을 관조하는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재단내 문헌연구자들의 추측이 있으나 더 자세한 사항은 조사중에 있다. 또한 대상의 재질은 평범한 향나무로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격리실을 부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씨앗이 어디서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연구하고 있다.
일반 격리실 안에서 거대화 된 SCP-XXXX-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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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안전
특수격리절차 : SCP-XXXX-KO는 제██기지 내부의 일반 격리실 안에 있는 45 cm × 46 cm × 61 cm 크기의 일반 새장 안에 넣어야 하며 새장을 완전히 덮는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해야 한다. SCP-XXXX-KO의 먹이는 핀치류가 먹는 일반 먹이를 주도록 하며 먹이를 주기 위해 새장 문을 열어두는 시간은 절대 1분을 넘어가선 안 된다. 또한 먹이는 사육사의 손으로 줘야 하며 절대 새장밖에서 먹이를 주어선 안 된다. SCP-XXXX-KO에 대한 실험은 대상의 사육사와 함께 새장 밖의 격리실에서 해야 하며 실험에 참가하는 인원은 SCP-XXXX-KO의 특성을 잘 숙지하여 절대 대상이 경계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SCP-XXXX-KO가 새장을 벗어났을 경우, 대상의 크기보다 큰 비닐류로 덮어 크기를 작게 하여 새장 안에 넣도록 한다.
특성 : SCP-XXXX-KO는 앵무목 앵무과의 잉꼬로 식생활 등은 일반 잉꼬와 다를 것이 없다. 지능은 다른 잉꼬보다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보이며 따라할 수 있는 단어도 더 많다. 그러나 대상을 감싸고 있는 물체가 바뀌었을 때, 그 물체 안에서 자유로이 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만일 감싼 물체의 크기가 변할 경우, 1분 뒤에 그 크기가 다시 변화한다. 그러나 SCP-XXXX-KO를 감싸는 공간이 작아질 경우, 시간에 상관없이 그 작아진 크기에 맞춰 변화한다.
20██년 한국의 유명 마술사인 ███가 ██문화회관의 대극장에서 공연하던 도중 SCP-XXXX-KO가 대극장의 크기만큼 그 크기가 커지게 되면서 재단에서 알게 되었다.
마술사의 말에 의하면 ██시에서 회중시계를 자주 쳐다보는 하얀 양복을 입은 신사가 반지상자 크기의 아크릴판 상자 안에 있는 SCP-XXXX-KO를 주었으며 상자에는 Expose Me라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마술사는 그 신사에게 들은 대상의 특성을 이용하여 마술로 인기를 얻었으나 발견 당일 대상을 숨겨둔 비밀공간에 틈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일련번호 : SCP-997-KO
등급 :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SCP-997-KO는 제 ██기지 내부에 있는 일반 격리실에 두며 50 cm × 50 cm × 50 cm의 강철합금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의 상자 안에 넣는다. 재단의 요원은 대상을 보면 안 된다. 감시는 대상을 보고 후유증이 없었던 D계급 인원을 통해 감시하도록 한다.
특성 : SCP-997-KO는 장독대로 쓰이는 항아리의 겉면에 새겨진 무늬이다. 하얀색 원에 검정색 점이 새겨진 무늬가 무작위로 모여있는 형태로 만약 대상을 보게 되면 본 사람은 대상에게 극심한 혐오감을 느끼게 되고 1주에서 1달 사이에 자살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후유증에 걸리는 건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그러한 증상을 전혀 못 느끼는 인원도 더러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SCP-997-KO는 대구시 ██구의 일반 가정집에서 발견되었다. 대상이 있는 집을 주변으로 자살하는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조사하러 온 경찰의 대부분이 단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
일련번호 : SCP-997-KO
등급 : 안전(SAFE) 유클리드(EUCLID)
특수격리절차 : SCP-997-KO는 제 ██기지 내부에 있는 일반 격리실에 두며 50 cm × 50 cm × 50 cm의 강철합금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의 상자 내부가 방음처리된 상자 안에 넣는다. 재단의 요원은 대상을 보면 안 된다.(부록 997-KO-A1 참조) 대상을 직접적으로 쳐다봐서도 안 되고 그 소리도 들어선 안 된다. 감시는 대상을 보고 후유증이 없었던 D계급 인원을 통해 감시하도록 한다.
특성 : SCP-997-KO는 흰색 털에 검은 입을 가진 생명체(이하, SCP-997-KO-01)들이 무리를 지은 무늬이다. SCP-997-KO를 보면서 SCP-997-KO-1이 지르는 비명을 들은 사람은 [데이터 편집]을 시도하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만약 개체를 보기만 하거나 또는 개체가 내지르는 소리만 듣는다면 대상과 비슷한 배열의 무늬를 봤을 때 강렬한 혐오감을 느끼는 후유증만 생긴다. 이 후유증은 대체로 대상을 기피하게 되거나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후유증에 걸리는 건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D계급 인원에게 노출시켜 관찰하도록 한다.
SCP-997-KO는 대구시 ██구의 일반 가정집에서 발견되었다. 대상이 있는 집을 주변으로 자살하는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조사하러 온 경찰의 대부분이 단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
처음 발견된 개체의 모습은 단순한 무늬였으나 재단에 의해 격리되고 난 뒤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부록 :
997-KO-A1
19██년 ██월 ██일, SCP-997-KO의 무늬의 검은 점들이 검은 입으로 변화하였다. 이 변화로 SCP-997-KO의 관련 연구원들이 전원 대상의 영향을 받게 되었고 비명을 들은 인원들은 단순히 체크무늬나 기계자판의 배열 등을 보고도 혐오감을 보여 SCP-997-KO의 격리실패로 이어졌다. 이후 SCP-997-KO의 격리절차와 등급은 재조정되었고 영향을 받은 인원들은 전원 정신감정을 받게 되었다.
997-KO-E1 관찰자 녹음기록
<기록 시작>
SCP-997-KO는 환경에 따라 그 모습이 변화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주변 사람들이 대상을 볼 수 있는 여건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나 밀실로 이루어진 격리실에 두자 시각이 아닌 청각을 통해 정신오염을 일으키도록 하였다. 비록 두 감각 중 하나만 노출되었을 때, 대상의 영향이 처음보다 약화되었으나 두 감각을 동시에 받으면 [데이터 편집]을 시도하게 한다는 것은 이 후 더 강해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건 미친 소리같겠지만 그것의 감시카메라를 봤을 때, 그건 항아리에서 떨어지려 하는 것 같았다. 어, 시발 이게 뭐야. 좆나 징그럽잖아. 이걸 미친 어떻게 지금까지 쓴 거야. 이거 저리 치워!!!!! (둔탁한 소리)
<기록 종료>
녹음을 하던 ███ 박사는 그 후, 녹음기 옆에 있던 키보드의 배열판을 극도로 혐오스러워 하며 기지내의 모든 키보드를 부수기 위해 돌아다니었다. 격리절차를 어긴 ███ 박사의 계급을 하향처리하며 정신감정을 받도록 한다. - ███ 박사
일련번호 : SCP-997-KO
등급 : 안전(SAFE) 유클리드(EUCLID)
특수격리절차 : SCP-997-KO는 제 ██기지 내부에 있는 일반 격리실에 두며 50 cm × 50 cm × 50 cm의 강철합금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의 상자 내부가 방음처리된 상자 안에 넣는다. 재단의 요원은 대상을 보면 안 된다.(부록 997-KO-A1 참조) 대상을 직접적으로 쳐다봐서도 안 되고 그 소리도 들어선 안 된다. 감시는 대상을 보고 후유증이 없었던 D계급 인원을 통해 감시하도록 한다.
특성 : SCP-997-KO는 장독대로 쓰이는 항아리의 겉면에 새겨진 무늬이다. 하얀색 원에 검정색 점이 새겨진 무늬가 무작위로 모여있는 형태로 만약 대상을 보게 되면 본 사람은 대상에게 극심한 혐오감을 느끼게 되고 1주에서 1달 사이에 자살하게 된다. SCP-997-KO는 흰색 털에 검은 입을 가진 생명체들이 무리를 지은 무늬이다. SCP-997-KO를 보면서 SCP-997-KO-1이 지르는 비명을 들은 사람은 [데이터 편집]을 시도하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만약 SCP-997-KO를 보기만 하거나 SCP-997-KO의 소리만 듣는다면 대상과 비슷한 배열의 무늬를 봤을 때 강렬한 혐오감을 느끼는 후유증만 생긴다. 이 후유증은 대체로 대상을 기피하게 되거나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후유증에 걸리는 건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D계급 인원에게 노출시켜 관찰하도록 한다.
SCP-997-KO는 흰색 털에 검은 입을 가졌고 이족보행이 가능한 생명체들의 무리를 일컫는다. 대상의 모습을 보고 소리를 들으면서 대상과의 접촉이 이루어졌을 경우 [데이터 편집]을 시도하면서 사망한다. 대상에 대한 시각과 청각 그리고 촉각에 의한 오염들 중 하나라도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대상과 비슷한 배열의 무늬를 봤을 때 약한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
이전 단계의 SCP-997-KO와는 예외가 되는 인원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대상에게 노출된 인원들 중 후유증이 생기지 않은 인원은 없다.
SCP-997-KO는 대구시 ██구의 일반 가정집에서 발견되었다. 대상이 있는 집을 주변으로 자살하는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조사하러 온 경찰의 대부분이 단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
갑작스레 보인 SCP-997-KO의 변이성으로 인해 격리 실패가 발생하였으나 대상의 특성을 빨리 파악한 재단은 모든 개체들을 붙자는 것에 성공하였고 현재 새로운 격리 절차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부록 :
997-KO-A1
격리 실패됨.
등급이 하향조정된 ███ 박사의 말대로 SCP-997-KO들이 움직여 무리를 지어 격리실을 탈출하였다. 이 때, 대상을 보고 비명을 들은 요원들은 기존 후유증보다 약한 혐오감을 느껴 이전 기록과 같은 타 SCP의 격리 실패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SCP-997-KO-1과 직접적인 접촉을 당한 요원은 [데이터 말소]. 이 후, 기동특무부대에 의해 포획하여 다시 격리실에 넣었으며 새로운 격리절차를 요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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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촬영한 SCP-997-KO. 촬영한 요원은 2주 후 자살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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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997-KO
등급 : 안전(SAFE) 유클리드(EUCLID) 무효(Neutralized)
특수격리절차 : SCP-997-KO는 제 ██기지 내부에 있는 일반 격리실에 두며 50 cm × 50 cm × 50 cm의 강철합금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의 상자 내부가 방음처리된 상자 안에 넣는다. 재단의 요원은 대상을 보면 안 된다.(부록 997-KO-A1 참조) 대상을 직접적으로 쳐다봐서도 안 되고 그 소리도 들어선 안 된다. 감시는 대상을 보고 후유증이 없었던 D계급 인원을 통해 감시하도록 한다.
특성 : SCP-997-KO는 장독대로 쓰이는 항아리의 겉면에 새겨진 무늬이다. 하얀색 원에 검정색 점이 새겨진 무늬가 무작위로 모여있는 형태로 만약 대상을 보게 되면 본 사람은 대상에게 극심한 혐오감을 느끼게 되고 1주에서 1달 사이에 자살하게 된다. SCP-997-KO는 흰색 털에 검은 입을 가진 생명체들이 무리를 지은 무늬이다. SCP-997-KO를 보면서 SCP-997-KO-1이 지르는 비명을 들은 사람은 [데이터 편집]을 시도하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만약 SCP-997-KO를 보기만 하거나 SCP-997-KO의 소리만 듣는다면 대상과 비슷한 배열의 무늬를 봤을 때 강렬한 혐오감을 느끼는 후유증만 생긴다. 이 후유증은 대체로 대상을 기피하게 되거나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후유증에 걸리는 건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D계급 인원에게 노출시켜 관찰하도록 한다.
SCP-997-KO는 흰색 털에 검은 입을 가졌고 이족보행이 가능한 생명체들의 무리를 일컫는다. 대상의 모습을 보고 소리를 들으면서 대상과의 접촉이 이루어졌을 경우 [데이터 편집]을 시도하면서 사망한다. 대상에 대한 시각과 청각 그리고 촉각에 의한 오염들 중 하나라도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대상과 비슷한 배열의 무늬를 봤을 때 약한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
이전 단계의 SCP-997-KO와는 예외가 되는 인원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대상에게 노출된 인원들 중 후유증이 생기지 않은 인원은 없다.
SCP-997-KO는 대구시 ██구의 일반 가정집에서 발견되었다. 대상이 있는 집을 주변으로 자살하는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조사하러 온 경찰의 대부분이 단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
갑작스레 보인 SCP-997-KO의 변이성으로 인해 격리 실패가 발생하였으나 대상의 특성을 빨리 파악한 재단은 모든 개체들을 붙자는 것에 성공하였고 현재 새로운 격리 절차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현재 재단에 남아 있는 SCP-997-KO는 ███ 박사에 의해, 그리고 지난 격리실패사고로 인해 탈주한 개체들(부록 997-KO-A1 참조)은 프로토콜 ‘연꽃소녀’를 발동하여 20██년 현재, 대상에 대한 인식은 더 이상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판별되어 무력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록 :
997-KO-A1
격리 불가능함.
지난 격리실패사고에서 SCP-997-KO-1들을 전부 포획한 것이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SCP-997-KO들 중 일부가 제 ██기지의 데이터 서버에 접촉을 시도한 것이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대상은 전자기기와 접촉하자마자 사라졌는데 이 때, 지금까지 보여준 대상의 변이성을 생각하면 그 순간 데이터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퍼진 상태이다. SCP-997-KO의 모습은 여러 가지 이미지 파일로 변형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그 이미지를 보았을 때, 매우 약한 혐오감을 느끼게 하였다.
SCP-997-KO는 본래 있는 격리실에서 [데이터 말소]로 옮겨졌으며 몇 번의 탈주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대상의 격리가 완전히 불가능한 상태로 이어지자 SCP-997-KO의 담당 연구원이었던 ███ 박사의 독단 아래 화염방사기로 대상을 무력화시켰다.
███ 박사의 개인 녹음 기록 (시기는 대상을 무력화시키기 전에 녹음한 것으로 추정됨).
이 육시럴놈의 SCP-997-KO는 답이 없다. 인터넷으로 퍼진 사실을 알고 우리 부서를 포함해서 다른 부서들이 그 더러운 혐오감이 생겨나는 것을 억지로 참으면서 대상이 변형된 이미지들을 삭제하였으나 이미 그것에 노출된 민간인의 숫자는 파악할 수 없는 상태인데다가 그 혐오감을 일종의 쾌락으로 느껴 비슷한 이미지를 만드는 병신들까지 생긴 상태다.
더 미치고 팔짝 뛸 일은 그 이미지마저 SCP-997-KO와 똑같은 영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재단에서는 이에 대해서 █공포증이라 명명하여 퍼트릴 생각이며 추후 SCP-997-KO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끊어질 무렵에 ‘본래 █공포증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다’ 라는 식으로 잊혀지게 만든다는 연꽃소녀인가 뭐시기 프로토콜을 실행한다고 한다.
이는 이미 SCP-997-KO의 격리가 불가능하며 불필요한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으며 저 씹새끼는 더 볼 필요도, 들을 필요도, 만져볼 필요도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제 난 저 씹털뭉치들을 확 불살라 버리기로 했다. (불사르는 소리) (편집됨)
이후, SCP-997-KO를 독단으로 무효화 시킨 ███ 박사에게 A등급 기억소거 절차를 조치하고 등급을 하향처리하여 사무직으로 보내도록 하였다. - ███ 박사
일련번호 : SCP-969-KO
등급 : 유클리드(Euclid)
특수격리절차 : SCP-969-KO는 현재 제 ██기지의 특수 멸균실에 격리되어 있으며 대상을 이용한 실험은 금지되어 있다. 만일 대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서류가 있을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즉시 소각한다.
특성 : SCP-969-KO는 독감 바이러스와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변종 박테리아이며 그 종류에 따라 ‘어떤 내용의 지식’이 적힌 서류들이라면 감염된다.
일반 서류 등이 대상에게 감염되면 (대상에게 감염된 개체는 SCP-969-KO-01이라 칭한다.) 먼저 스스로 펼쳐지고 그 다음에 닫혀지면서 그 안에 있는 기록들은 종이 밖으로 날아간다. 이 때 나는 소리는 일반 종이들이 덮혀지면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재채기 소리가 난다. 이는 한 장짜리 서류에서도 똑같이 관찰되었다.
종이 밖으로 날아간 기록들은 진짜 재채기를 하면서 나온 침들처럼 날아가다 이내 사라진다. 그러나 백지가 되는 것은 아니며 여기에 어떤 기록이 있었는지에 대한 대략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기록만이 남아있게 된다. 한 장짜리 서류가 SCP-969-KO-01이 되었을 경우, 스스로 뒤집혀지는데 뒤집힐 때 나는 종이 소리 대신 재채기 소리가 나면서 마찬가지로 기록들이 사라진다. 이러한 행위는 SCP-969-KO-01의 모든 기록이 사라질 때까지 지속되며 모든 기록이 사라지고 나서야 평범한 서류 등으로 돌아온다.
현재 격리되어 있는 개체는 SCP-969-KO-δ로 누군가의 이름이 적힌 명찰 등에 잘 감염되는 개체이다.
SCP-969-KO가 어떻게 SCP-969-KO-01로부터 기록을 떼어내는 것인지 조사해 본 결과, 처음에 SCP-969-KO-01에 붙어 있던 SCP-969-KO들은 기록의 글자 테두리를 감싸기 시작한다. 그리고 SCP-969-KO-01이 재채기를 시작할 때, 그 반동으로 기록들이 떨어져 나간다. 그 떨어져 나간 기록들은 공기 중에서 SCP-969-KO들이 먹어치우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록을 다 먹어치운 대상은 또 다른 책에 붙을 때까지 비활성화된 상태로 부유하게 된다.
지금까지 확인 된 SCP-969-KO의 종류는 총 4가지로 각각 SCP-969-KO-α, SCP-969-KO-β, SCP-969-KO-γ, SCP-969-KO-δ라 칭하였다. (부록 969-KO-A1 참조)
부록 :
969-KO-A1
일련번호 : SCP-969-KO-α
설명 : SCP-969-KO-α는 가장 먼저 발견 된 개체로 미국 19██년 ████의 ██도서관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도서관 사서의 말에 의하면 아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채기 소리가 들려 경찰에 신고한 사건때문에 근처에서 잠복근무하고 있던 ███ ████ 요원의 눈에 띄었다. 요원은 도서관의 책들에 적혀진 기록들이 사라진 것을 이상히 여겨 표본으로써 SCP-969-KO-01을 가져오게 되었다. 대상은 잉크로 써진 책들에만 감염되었으며 이에 대한 현상을 기록한 뒤, 전부 소각하였다.일련번호 : SCP-969-KO-β
설명 : SCP-969-KO-β는 SCP-969-KO-α를 전부 소각한 뒤, 바로 발병되었다. 최초 보균서는 SCP-969-KO-α에 대한 기록을 적은 서류였으며 이 때, 한 장짜리 서류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처음 관찰되었다. SCP-969-KO-β는 주로 한 장짜리 서류에 감염되었으며 손으로 써진 서류들이 더욱 잘 감염되었다. SCP-969-KO-01들을 즉시 한 곳에 모은 뒤 곧바로 소각하고 살균하였다.일련번호 : SCP-969-KO-γ
설명 : SCP-969-KO-β가 나타난지 █년 후, SCP-969-KO-γ는 SCP-969-KO-β의 담당 박사였던 ███ 박사의 개인 수첩에서 발병되었다. SCP-969-KO-γ는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책 등에게 감염되었으며 연필이나 샤프로 적힌 책들이 더욱 잘 감염되었다. 그러나 그 기록들 중 형광펜으로 표시한 부분은 날아가지 않았으며 추후 조사 결과 SCP-969-KO-γ는 형광펜을 소화시키지 못 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가 끝난 뒤, SCP-969-KO-γ에 감염된 SCP-969-KO-01의 표본을 무사히 채취하였고 아래와 같은 실험이 진행되었다.969-KO 실험/기록
실험 대상 : SCP-969-KO-01
실험자 : ███ 박사
과정 : SCP-969-KO-01에게 ███ 요원의 일기, ███ 요원의 보고서, ███ 요원이 적은 낙서와 그림 등을 주어 전염이 되는지 알아본다. 이 때, 대상의 주변에는 그 외에 전염될 서류는 없었으며 살균실에서 실시되었다. 모든 실험들은 D계급 인원에게 가져가도록 지시하였다.
결과 : SCP-969-KO-01은 오로지 기록으로써 적혀진 글자들만 먹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 보균서와 같은 분류인 일기는 전염되었으나 낙서나 그림은 사라지지 않았다. 또한 SCP-969-KO-β와는 달리 보고서는 비교적 느린 속도로 전염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후, SCP-969-KO-γ는 SCP-969-KO-δ로 변형되었다.
일련번호 : SCP-969-KO-δ
설명 : SCP-969-KO-δ는 SCP-969-KO-γ에 감염된 SCP-969-KO-01로 실험하던 도중 변형되어 발병되었다. 최초 보균서는 D계급 인원이 착용하고 있던 옷의 번호판이고 구겨지면서 재채기 소리를 내었다. 이 후, 주변에 있던 연구원들의 이름표에 전염되었으며 코팅된 것을 제외한 명찰은 각 이름의 첫 자를 제외한 글자가 사라졌다. SCP-969-KO-γ는 형광펜이 칠해진 부분을 소화시키지 못 했으나 SCP-969-KO-δ는 일부 개체가 소화한 것을 발견하여 이 때, 대상의 변이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발병을 확인한 후, 대상의 표본을 채취한 뒤 소각하고 멸균처리를 하였다.
969-KO-A2
SCP-969-KO는 변종 박테리아지만 공기 중에서 부유할 때 바이러스의 특징을 보이는 특이종이다. 위에 서술된 것들과 같이 그 종류는 다양하며 그 변이하는 속도는 매우 빠른 것으로 보인다. 대상이 변이되면 최초 보균서와 비슷한 종류의 서류들만 먹으며 기록으로써 적힌 글자가 아닌 경우엔 전염이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SCP-969-KO는 단순히 글자를 먹는 것이 아닌 지식을 흡수하는 것이고 대상에겐 그러한 것을 구분하는 지식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대상의 특성을 더 알아보기 위한 실험 요청이 몇 차례 제기되었으나 대상의 현저히 빠른 변이성으로 인해 잘못하면 생물체에게도 감염 되도록 변이되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속출될 수 있기에 SCP-969-KO-δ 이후의 SCP-969-KO에 대한 실험은 금지하도록 한다.
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SCP-XXXX-KO는 제 ██기지의 대상이 충분히 몸을 담글 수 있는 크기의 못이 있는 15 m × 15 m × 15 m의 강철합금으로 이루어진 격리실에 있어야 하며 바닥을 제외한 격리실의 벽에는 소금을 뿌려야 한다. 일일 2번 어린 송아지나 80kg 가량의 민물고기를 먹이로써 공급한다. 대상에 대한 실험은 3등급 요원 2명 이상의 승인이 필요하며 반드시 소금을 지참하도록 한다. (부록 XXXX-KO-A1 참조) 그리고 또한 대상을 향해 ‘용이다’라는 의미가 담긴 말을 꺼내선 안 된다.
특성 : SCP-XXXX-KO는 길이 8 m 너비 3 m의 거대 지네이다. 다리와 집게를 제외하고 대상의 표피조직은 투명하고 소총류로는 뚫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다. 평상시의 SCP-XXXX-KO는 높은 고도에서 유영하듯이 비행하였기 때문에 일반인의 눈으로 봐선 철새떼로 착각하였으나 먹이 섭취를 위해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 목격되어 재단이 포획하였다. SCP-XXXX-KO는 가끔씩 그 입안에서 여의주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지만 완전한 모습이 아닌 반으로 갈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포획 될 당시 보였던 여의주의 모습과 ██일 후에 관찰된 여의주의 모습에서 매우 미세한 크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부록 XXXX-KO-A2 참조)
인간에 대한 적대심이 강한 편이며 한국어를 어느 정도 알아듣는데다 짧은 어휘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록 :
XXXX-KO-A1
처음 포획될 당시 SCP-XXXX-KO의 인간에 대한 적대심과 그 포악성 때문에 폐기에 대한 안건이 올라왔으나 대상이 붙잡힌 지역인 전라북도 ██시의 설화들 중 대상의 현재 모습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이시미에 대한 내용에서 착안, 소금을 뿌리자 SCP-XXXX-KO는 온갖 욕설과 함께 소금을 기피한다. 이 후, 대상이 포악성을 보이거나 실험을 할 때에는 소금을 뿌리도록 한다.
XXXX-KO-A2
SCP-XXXX-KO가 전라북도 ██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인 ███ 못의 이시미라는 것은 이젠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이시미의 특성상 대상을 보고 ‘용이다’라는 의미의 말을 할 경우 SCP-XXXX-KO는 이시미가 아닌 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설화대로라면 이미 승천하다가 고꾸라진 것이나 다름없으니 대상에 대한 주의를 요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질도 모르나 이 이시미가 가지고 있는 여의주가 조금씩 커지는 것이 관찰되었다. 만일 그렇다면 인간을 잡아먹지 않고 완전한 모습의 여의주를 갖게 되었을 때, 그대로 용으로 승천할 가능성이 크다. 그 때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이시미가 아닌 이무기로써 승천하는 것이므로 앞으로 ███ 년 더 관찰한다면 격리할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것이 올라간다면 토론하기 란에 적을 내용 : 전라북도 김제시의 화선지 설화에서 나온 이시미를 모티브로 삼아 만든 격리대상입니다. 이시미를 죽인 사람의 이름은 함씨 장군이란 사람이 죽였는데 이 함자가 咸로 ‘다 함’ 또는 ‘짤 함’ 이어서 소금을 기피한다는 특성을 덧붙였습니다.
보통 이런 설화 속 동물을 이무기라고 부르지만 선한 쪽은 이무기, 악한 쪽은 이시미라고 하여서 여기선 이시미라고 적었습니다.
일련번호 : SCP-319-KO
등급 :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SCP-319-KO는 제 ██기지의 일반격리실에 가두며 대상과 면담시 절대 면담자의 이름과 연구팀, 그리고 재단의 이름을 말해선 안 된다. SCP-319-KO에 대한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2등급 요원 이상의 승인이 필요하며 특성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매일 3번 식사를 제공하고 실험이 끝나고 난 뒤에는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실험에 D계급 인원을 사용할 때, 이름 대신 재단에서 부여한 숫자를 알려주도록 한다.
특성 : SCP-319-KO는 20대 후반의 신장 161 cm, 체중 48 kg(가변적이다.)으로 일반인보다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이며 대상의 특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평범한 인간과 다를 것이 없다. 대상은 대상이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부록 319-KO-A1과 319-KO-AC1 참조) SCP-319-KO는 대상이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나 단체(이하, SCP-319-KO-01이라 칭한다.)를 그 외의 인물들이 SCP-319-KO-01에 대한 인식을 못 하도록 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행위는 SCP-319-KO가 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대상의 이름을 알고 있을 때, 적개심이 들면 발현된다. 또한 대상은 SCP-319-KO-01을 볼 수 있으며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SCP-319-KO-01의 대략적인 개체수는 약 ███명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재단내의 요원들도 포함된 숫자이다. SCP-319-KO에 의해 SCP-319-KO-01이 되면 사람의 감각기관으로 그들의 존재를 알아채는 것은 불가능하나 같은 개체들끼리는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P-319-KO-01들이 지나간 흔적 등으로 그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으며 통제할 수 있긴 하나, 이러한 흔적들도 대부분 파손되거나 훼손되고 또한 SCP-319-KO-01이 무언가를 하려 하면 그 일은 95%의 확률로 실패하기 때문에 흔적 두어 개로는 추적이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SCP-319-KO-01이 된 D계급 인원들은 전부 제거되었으며 나머지 재단내 요원들은 SCP-319-KO의 관련 연구원으로 배치하였다. 그 외 SCP-319-KO-01들은 B등급 기억소거를 실시하였으나 향후 처리 방안은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SCP-319-KO는 일본 ██현에서 대상의 주변 인물들이 갑작스레 사라진 사건이 일어나서 조사받던 중 SCP-319-KO를 감금하고 있던 경찰서 안에 일하고 있던 모든 인원들이 사라지자 재단의 눈에 띄었다. 대상은 홀로 감금되어 극도로 쇠약한 상태였고 처음 재단의 요원이 접촉하였을 때 매우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 기지 안의 격리실에 들어오고 3일이 지나자 다시 특성이 발현되어 처음 접촉하였던 요원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 후, 격리절차에 이름을 알려줘선 안 된다는 사항이 추가되었다.
부록 :
319-KO-실험/기록
SCP-319-KO test #1
실험 대상: SCP-319-KO, D-18833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319-KO에게 D-18833의 본명을 알려주고 매일 1시간 동안 D계급 인원이 대상을 폭행하도록 지시함.
결과: 일주일 후, D-18833은 D계급 기숙사에서 사라졌음.
분석: SCP-319-KO에 대한 보고와 일치함.
SCP-319-KO test #2
실험 대상: SCP-319-KO, D-17833 (여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319-KO에게 D-17833의 본명을 알려주지 않고 번호가 적힌 옷 그대로 들어가게 하였다. 이전 실험과 똑같이 매일 1시간 동안 D계급 인원이 대상을 폭행하도록 지시함.
결과: 4일 후, D-17833은 D계급 기숙사에서 사라졌음.
분석: SCP-319-KO는 가명이나 그 인물을 지칭하는 호칭으로도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SCP-319-KO test #3
실험 대상: SCP-319-KO, D-18933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D-18933의 본명을 알려주지 않고 번호가 적힌 옷을 입지 않고 들어가게 하였다. 매일 1시간 동안 D계급 인원이 대상을 폭행하도록 지시함.
결과: 관찰을 시작한지 3달이 지났으나 D계급 인원은 사라지지 않음.
과정: SCP-319-KO는 적개심을 가지고 있어도 이름을 알지 못 한다면 특성이 발현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기간이 얼마나 가는지 알기 위해 계속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319-KO-A1
SCP-319-KO의 첫 번째 실험과 두 번째 실험에 썼던 D계급 인원인 D-18833과 D-17833이 머물고 있던 기숙사 내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퍼지기 시작하자 재단은 요원들을 파견하여 조사하기 시작했고 실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모션감지기에 감지되는 이상한 개체가 있는 것을 알아냈다. 그 개체가 지나가면서 남긴 발자국과 벽에 아무렇게나 써진 낙서 등을 대조한 결과, 그 개체가 SCP-319-KO의 영향을 받은 D-18833이란 것이 밝혀졌고 D - ██ 동에 대상들을 몰아넣은 뒤에 소각하였다. 후에, 그을음 속에 인간의 형태를 한 깨끗한 2개의 자국을 발견함으로 대상을 처리했다고 판단하였다.
이 사건 이후, 대상에 대한 특성을 다시 조사코자 하였으나 319-KO-AC1 사건이 일어나면서 대상의 특성을 수정하였고 SCP-319-KO의 격리는 대상의 영향을 받은 연구팀에게 일임하였다.
319-KO-AC1
SCP-319-KO의 실험을 관찰하고 있던 ██ 연구팀 전체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SCP-319-KO를 폭행하고 있던 D계급 인원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대신 연구팀의 이름을 말하였고 (조사결과, ███ 연구원이 D-18933에게 말한 것으로 밝혀져 B급 기억소거를 실시하고 사무직으로 등급이 하향조정되었다.) 그 이름을 들은 SCP-319-KO는 그 특성을 발현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D계급 인원을 포함하여 ██ 연구팀과 SCP-319-KO을 감시하는 무장요원까지 인식할 수 없는 대상이 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자칫 잘못하면 SCP-319-KO의 격리가 실패할 수도 있었으나 ██ 박사의 신속한 조치로 그러한 일은 발생되지 않았다. ██ 박사는 먼저 D계급 인원을 사살하였고 재단의 다른 요원들이 알 수 있도록 ██ 연구팀의 소개와 인원, 그리고 현재 상황에 대한 요약 등을 자필로 써 수십 장을 ██ 기지내에 퍼트렸다고 한다. 그 중 한 문서가 다른 요원이 발견되어 재단측에선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 박사와 그 외 SCP-319-KO-01이 된 연구원들을 SCP-319-KO의 연구팀으로 다시 배속시키게 되었다.
추후 조사 결과 지구상내에 ██ 연구팀과 같은 이름으로 연구하던 ██ 개의 팀들 또한 SCP-319-KO-01이 된 것이 알려져 이들에겐 모두 B급 기억소거를 실시하였으며 또 다른 ██ 연구팀이 있는지 조사중에 있다. 또한 이전 실험에서 쓰인 D계급 인원의 이름과 똑같은 이름을 사용중인 사람 또한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사해야 한다.
이 사건으로 대상에겐 사람의 이름으로 인식 못 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단체의 이름으로도 인식하지 못 하게 만드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SCP-319-KO에겐 절대 SCP 재단이란 이름을 꺼내선 안 된다.
γ상태의 SCP-XXXX-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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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197-KO
등급 :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SCP-197-KO는 제 ██기지 안의 일반 격리실에 둬야 한다. 반경 3 m 이내에 사람이 있어선 안 되며 실험을 제외하고 대상의 음량버튼들(이하, 눈썹)은 α 배치로 있어야 한다. SCP-197-KO의 범위 안에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영향을 받으므로 수송 등은 기계를 이용하도록 한다. 대상의 실험을 하기 위해선 최소 2명 이상의 3등급 이상의 요원의 승인이 필요하며 2등급 이상의 요원이 그 실험계획서를 검토해야 한다.(부록 197-KO-A1 참조)
특성 : SCP-197-KO는 Super Woofer 사에서 만들어진 스피커로 대상의 반경 3 m 이내에 사람이 들어가면 그 특성이 발현된다. 특성이 발현되면 SCP-197-KO는 그 사람(이하, SCP-197-KO-01)이 평소에 매우 그리워했던 사람(이하, SCP-197-KO-02)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SCP-197-KO-01은 SCP-197-KO를 그리워했던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계 정도로 인식하나 SCP-197-KO-02는 실제로 다른 장소에서 SCP-197-KO-01을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는 수십 km 떨어져 있었으나 SCP-197-KO-02는 SCP-197-KO-01을 만난 시간과 장소를 기억하며 그 때 나눴던 대화까지도 알고 있다. 심지어 밤중에, 또는 절대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SCP-197-KO-01과 만난 기억을 가지고 있다. 만약 2명 이상 대상의 영향 범위 안에 들어가면 SCP-197-KO-02들은 그들 전부 한 장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기억하며 대상의 영향은 SCP-197-KO-01의 수에 비례해서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SCP-197-KO에게는 다른 스피커들과는 달리 음량버튼이 하나 더 있으며 그 버튼들에는 눈썹이라고 표현해야할 것이 있다. 그 모양에 따라 이야기의 성질이 달라지는데 그 형태들을 α, β, γ이라 칭한다. 이 눈썹은 원래 이 종류의 스피커에는 없는 것이고 테이프로 붙여진 것으로 보이나 떨어뜨리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 SCP-197-KO-α : SCP-197-KO의 눈썹이 / \(⧸⧹)와 같은 모습으로 슬퍼보이도록 배치한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의 SCP-197-KO-01과 SCP-197-KO-02는 주로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를 나누며 대부분의 경우 양쪽 다 울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SCP-197-KO-02가 울기 시작할 때, SCP-197-KO의 바닥으로 물이 생기기 시작하며 성분검사 결과, 소금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화가 너무 길어지면 가벼운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대화를 나누고 난 뒤에 후련한 반응을 보였다.
- SCP-197-KO-β : SCP-197-KO의 눈썹이 - -와 같은 모습으로 배치한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의 SCP-197-KO-01과 SCP-197-KO-02는 주로 최근 있었던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이 때 보안상 해선 안 될 얘기도 말해버리기 때문에 이 형태로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B급 기억소거를 받은 D계급 인원으로만 해야 한다.
- SCP-197-KO-γ : SCP-197-KO의 눈썹이 \ /(⧹⧸)와 같은 모습으로 화가 난 것처럼 보이도록 배치한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의 SCP-197-KO-01과 SCP-197-KO-02는 지난날의 싸웠던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되며 SCP-197-KO-01이 SCP-197-KO-02에게 화를 내는데 종국에는 대상을 내리치고 발로 차기까지 한다. 추후 조사 결과, 실제로 SCP-197-KO-02는 누군가에게 맞은 상처들이 있었으며 SCP-197-KO-01이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한다.
부록 :
197-KO-실험/기록
197-KO test #1
실험 대상: D-3833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197-KO를 나무 탁자 위에 두었고 그 앞에 있는 의자에 D-3833이 앉도록 지시했다. SCP-197-KO의 상태는 α였다. 대화 상대는 그의 고향친구인 ███였다고 한다.
결과: SCP-197-KO-01과 SCP-197-KO-02간의 대화는 1시간 20분 동안 지속되었다. SCP-197-KO-01은 어렸을 적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면서 울기 시작하였고 SCP-197-KO-02가 그를 위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분석: D-3833의 어렸을 적 친구인 ███를 찾아 물어본 결과 실험 시간과 동일한 시각에 D-3833을 만났으며 울고 있던 그를 위로해주느라 힘들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그 때 ███는 직장 동료들과 야근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의 동료들도 그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을 보지 못 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SCP-197-KO-01과 SCP-197-KO-02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197-KO test #2
실험 대상: D-1123 (여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197-KO를 나무 탁자 위에 두었고 그 앞에 있는 의자에 D-1123이 앉도록 지시했다. SCP-197-KO의 상태는 β였다. 대화 내용으로 추측컨대 대화상대는 그녀의 옛 연인이었던 ██였던 것으로 보인다.
결과: SCP-197-KO의 영향을 받은 SCP-197-KO-01과 SCP-197-KO-02와의 대화는 20분만에 중단되었다. SCP-197-KO-01은 처음에는 어제부터 자신의 기숙사에서 있었던 일과 같이 살고 있는 D계급 인원들의 자질구레한 버릇들, 그리고 ██ 연구원이 자신을 어떤 식으로 쳐다보고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20분동안 하다가 3일 전 있었던 SCP-███의 실험에서 겨우 살아난 이야기와 그 SCP의 특징을 말하려 했다. 곧바로 실험은 중단되었고 SCP-197-KO-01은 제거되었다.
분석: D-1123에게 재단내의 이야기를 하지 말 것을 몇 번이고 지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것을 무시하고 ██에게 이야기하였다. 추후 ██에게는 B급 기억소거를 실시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SCP-197-KO-β의 영향을 받게 되면 일상의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이야기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확인을 위하여 재단내 요원으로 실험할 필요성이 보인다.
197-KO test #3
실험 대상: ██ 연구원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197-KO를 나무 탁자 위에 두었고 그 앞에 있는 의자에 ██ 연구원이 앉도록 지시했다. SCP-197-KO의 상태는 β였다. 대화 상대는 그의 동료인 ██ 보조 연구원 (여성, 기혼)이었다.
결과: ██ 보조 연구원은 ██ 연구원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으며 오히려 SCP-197-KO로부터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고 있었다. SCP-197-KO-01은 SCP-197-KO-02에게 지난주에 무얼 했는지, 그리고 다음주에 어떤 예정이 있는지 30분 동안 대화하다가 어제 그 자신이 보고 했던 SCP-197-KO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것을 적을 때 일부러 오타를 내서 상사를 골릴 생각이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에 대해 SCP-197-KO-02는 자신에게 그만 집적대고 일이나 잘하라고 대답하였다.
분석: ██ 연구원에게 어떤 기밀사항도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으나 다른 SCP에 대한 설명을 말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상사인 ███ 박사가 보는 앞에서 그를 골릴 이야기를 말한 것으로 보아 SCP-197-KO의 영향을 받은 SCP-197-KO-01과 SCP-197-KO-02는 주변에 상황에 거리낌없이 자신의 일상이나 비밀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 연구원의 실험이 끝나자 ██ 보조 연구원에게서 휴게실에서 단 둘이 ██ 연구원과 대화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조금 전까지 실험을 보고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 보조 연구원은 그럼에도 그런 대화를 나누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대화가 끝나고 나서야 SCP-197-KO-02였던 사람의 기억에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삽입되는 것으로 보이며 시간과 장소가 모순적이어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어제 나에게 제출했던 보고서를 다시 작성하고 난 뒤에 면담이나 합세. - ███ 박사
197-KO test #4
실험 대상: D-432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197-KO를 나무 탁자 위에 두었고 그 앞에 있는 의자에 D-432가 앉도록 지시했다. SCP-197-KO의 상태는 γ였다. 대화상대는 그의 어머니였다.
결과: SCP-197-KO-01과 SCP-197-KO-02간의 대화는 40분간 지속되었다. 처음에는 어렸을 적의 이야기를 시작하다가 SCP-197-KO-01의 탈선에 대한 얘기를 시작으로 두 대상간의 말싸움이 점점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결국 30분 뒤에 SCP-197-KO-01은 SCP-197-KO-02에게 온갖 욕설을 하면서 SCP-197-KO를 발로 차버렸다. 약 5분간 대상을 내리치고 침을 뱉고 다시 발로 차기를 반복하다가 SCP-197-KO를 실험실의 모퉁이에 던져버리곤 대화를 끝내면서 실험은 종료되었다.
분석: D-432의 노모를 찾아 본 결과, D-432의 실험이 끝난 시간에 후두부와 명치, 오른팔에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고 호소하였다. 병원에서 진단해 본 결과, 누군가의 폭행으로 생긴 상처이며 노모 또한 자신의 아들이 한 짓이라고 진술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에 대해 굉장히 분노하고 있었으며 SCP-197-KO를 통한 모든 대화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그녀는 그녀의 남편과 대화하였으며 오히려 그 때, D-432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고 한다.
γ상태에선 SCP-197-KO-01과 SCP-197-KO-02간의 대화가 격해지며 SCP-197-KO-01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끝나게 된다. 이 때, SCP-197-KO는 어떤 피해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97-KO test #5
실험 대상: D-7843 (남성), D-2311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실험에 앞서 두 D계급 인원에겐 B급 기억소거를 실시하여 다른 SCP에 대한 지식을 떠올리지 못 하게 하였다. SCP-197-KO를 나무 탁자 위에 두었고 그 앞에 있는 의자에 D-7843과 D-2311가 앉도록 지시했다. SCP-197-KO의 상태는 β였다. D-7843의 대화상대는 그의 여동생이었고, D-2311은 그의 고향친구였다.
결과: SCP-197-KO의 영향을 받은 4개의 개체는 별 거 아닌 일상을 소재로 한 이야기임에도 굉장히 즐겁게 대화를 나눴고 그 대화시간은 2시간 30분 동안 지속되었다. 대화가 끝난 뒤에도 두 D계급 인원은 매우 친해졌으며 추후 조사결과 D-7843의 여동생과 D-2311의 친구는 서로 연인사이가 된 것을 확인하였다.
분석: D-7843의 여동생과 D-2311의 친구는 SCP-197-KO의 영향을 받기 이전에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였으나 실험이 끝나자마자 그 둘은 서로의 생김새와 소개를 시켜준 D-7843과 D-2311의 생김새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SCP-197-KO는 영향을 받는 사람의 수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2명 이상의 인원이 영향을 받게 되면 그들은 한 자리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하였다.197-KO test #6
실험 대상: D-3993 (남성), D-24311 (여성), D-9187 (여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197-KO를 나무 탁자 위에 두었고 그 앞에 있는 의자에 D-3993 과 D-24311, D-9187가 앉도록 지시했다. SCP-197-KO의 상태는 γ였다. D-3993의 대화상대는 그의 연인이었고, D-24311은 그녀의 삼촌, D-9187은 ███의 스트립 댄서(여)였다.
결과: SCP-197-KO의 영향을 받은 6개의 개체는 가벼운 인사와 함께 예전 일을 이야기하던 도중, D-24311이 그녀의 삼촌으로부터 강간받았던 일을 시작으로 서로간의 잠자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말하기 시작하였다. 이야기가 격해지자 D-24311의 삼촌이 스트립 댄서보다 D-24311이 못 한다고 비아냥거림을 시작으로 SCP-197-KO-01들이 SCP-197-KO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10여 분이 지나자 SCP-197-KO-01들은 진정하곤 대화를 그만두었고 SCP-197-KO는 비활성화 상태가 되었다.
분석: SCP-197-KO-02들 중, D-3993의 연인만이 중상을 입었지만 병원치료를 통해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개체들은 머리와 복부 등에 심한 구타로 인해 사망하였다. 살아남은 개체에게 질문한 결과, SCP-197-KO-01들과 근처 카페에서 대화하던 도중 자신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였으며 그 다음에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그러나 D-3993의 연인은 자고 있었고 D-24311의 삼촌은 유치장에서 성추행 현행범으로 잡혀 있었으며 스트립 댄서는 공연하고 있었다. 실험이 끝났던 시각에 각각의 개체는 고통을 호소하였으며 D-3993의 연인을 제외한 나머지 개체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추가로 밝혀졌는데, SCP-197-KO-01의 폭행이 도가 지나치자 주변의 사람들이 말리려 했고 그 중 몇 명이 SCP-197-KO-01들에게 맞았다고 SCP-197-KO-02 중 살아남았던 개체가 말하였다. SCP-197-KO-02의 말을 토대로 개체들이 만났다고 하는 장소 주변을 조사하자 2명의 민간인이 그러한 폭행을 당했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그들은 그 시간에 그 장소에 있지 않았으며 그들도 SCP-197-KO-01에게 맞았다는 것만 기억할 뿐, 사건의 인과를 기억하지 못 하고 있었다. 이들에겐 B급 기억소거를 실시하였다.
#5와 #6의 실험결과로 보아 SCP-197-KO-01의 개체 수가 늘어날수록 SCP-197-KO의 영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이며 그 영향이 개체와 상관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실험부터 실험대상의 수가 두 자리 수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197-KO test #7
실험 대상: D-840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197-KO를 나무 탁자 위에 두었고 그 앞에 있는 의자에 D-840가 앉도록 지시했다. SCP-197-KO의 상태는 γ였다. D-840의 딸은 최근에 죽었고 D-840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실험을 시작하면서 딸이 죽었음을 알렸다.
결과: D계급 인원이 SCP-197-KO 앞에 앉은지 10분이 지났으나, 대상의 특성은 발현되지 않았다. D-840은 무장요원에게 여러 차례 반항을 보여 실험을 종료한 후 사살되었다.
분석: SCP-197-KO는 SCP-197-KO-01이 그리워 하는 사람이 죽어 있다면 활성화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실험 대상에게 최근에 죽은 사람이 있는지 조사한 다음에 실험에 참여하도록 한다.
197-KO-A1
최근 SCP-197-KO의 실험에 참여하고 싶다는 연구진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진들이 그저 가족들이나 연인간의 대화를 위해 참여하려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제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3등급 이상의 승인과 2등급 이상의 요원이 연구진들의 실험 계획서를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죽은 사람과는 대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 가까운 사람이 죽은 적이 있는 요원들 또한 실험을 하는데 제한이 있을 겁니다.
일반 격리실에 둔 SCP-XXXX-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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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SCP-XXXX-KO는 제 ██기지의 일반 격리실에 두며 실험할 때 외에 대상의 안에 액체가 있어서는 안 된다.
특성 : SCP-XXXX-KO는 조선시대 중기에 만들어진 나무 술잔으로 잔의 안쪽 면에는 당나라 시인인 이백의 오언시인 월하독작의 일부가 적혀져 있다. (부록 XXXX-KO-A1 참조) 대상의 내용물이 비어있을 경우 그 특성이 나타나지 않지만 그 안에 액체를 따르고 그 표면에 달을 비추게 되었을 때 그 특성이 발현된다. 이 때 비춰진 달의 형태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나 영상이나 사진 기록으로 있는 달을 비추면 특성이 발현되지 않는다.
SCP-XXXX-KO에 따르는 액체에 따라 가는 방식이 다른 것으로 보이며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도수가 12~18도 정도의 술을 따랐을 때인 것으로 보인다. (부록 SCP-XXXX-KO 실험기록 참조) 또한 달에 올라갔다가 다시 갔다오기 위해선 SCP-XXXX-KO에 따른 잔 전부를 마셔야 하며, 두 잔 이상 마셔도 그 영향은 변화가 없다.
달을 비추고 SCP-XXXX-KO로 12~18도 정도의 술을 마시게 될 경우, 간에서 나오는 효소의 양에 상관없이 마신 사람(이하, SCP-XXXX-KO-01)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가 되며 SCP-XXXX-KO-01의 몸은 떠오르기 시작한다. 떠오른 SCP-XXXX-KO-01의 몸은 어떤 장애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시속 약 38만km 의 속도로 날아가서 약 1시간 뒤에 달의 표면에 안착한다. 이 때, 대상은 자신이 날아올랐다는 자각이 없고 날아간 속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달의 표면에 도착한 SCP-XXXX-KO-01은 우주복 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유영하듯이 표면 위를 돌아다닐 수 있다. 대상은 달의 표면에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혈중 알코올 농도가 0.3%가 될 때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0.3%가 되었을 때, SCP-XXXX-KO-01은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SCP-XXXX-KO의 술을 마시고 날아간 것과 같이 지면으로 돌아오고 대상이 준 영향은 사라진다. SCP-XXXX-KO-01은 굉장히 상쾌해 보였으며 매우 즐거웠다고 말한다.
SCP-XXXX-KO는 ██시 민간인의 집에서 발견되었다. 대상의 이전 소유자였던 ███ 씨는 ██시의 어느 술집에서 취중에 ‘달로 날아가서 노닐 수 있는 술잔이 있다’ 라는 말을 하다가 웃음거리가 되자 실제로 집에서 SCP-XXXX-KO를 들고와 대상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그 당시 ███ 씨가 달로 날아가는 것을 본 민간인들에겐 B급 기억소거를 실시하였다.
부록 :
XXXX-KO-A1
我歌月徘徊(아가월배회) 노래를 부르면 달은 서성이고
我舞影零亂(아무영영란) 춤을 추면 그림자 어지럽구나.
醉時同交歡(성시동교환) 취하기 전엔 함께 즐기지만
醒後各分散(취후각분산) 취한 뒤에는 각기 흩어지리니,
XXXX-KO-실험/기록
SCP-XXXX-KO의 특성상 실험은 전부 ██ 기지 바깥에서 실행하였다.
XXXX-KO test #1
실험 대상: D-863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XXXX-KO에는 청주(도수는 15)를 따랐고 달을 비추게 한 뒤 D계급 인원에게 마시게 하였다. 이 때, D계급 인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알 수 있도록 술을 마셨을 때와 달로부터 귀환하였을 때에 측정한다.
결과: SCP-XXXX-KO-01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인 것을 확인하자마자 대상은 시속 약 38만km의 속도로 날아갔다. 대기권을 관찰한 결과, SCP-XXXX-KO-01이 통과한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1시간 20분 뒤,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표면에서 팝핀을 추고 있는 SCP-XXXX-KO-01을 발견하였다. 5시간 뒤에 대상은 처음 올라갔었던 속도로 내려왔다. 내려 온 대상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3.1%였고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분석: D-863은 SCP-XXXX-KO에 있던 술을 마신 것까지만 확실히 기억하며 자신이 달에 가서 팝핀 춤을 춘 것을 아주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굉장히 기분 좋았다고 한다. 이 후, SCP-XXXX-KO에 다른 술을 따르면 어떻게 되는지 추가실험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XXXX-KO test #2
실험 대상: D-4432 (여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XXXX-KO에는 증류수를 따랐고 달을 비추게 한 뒤 D계급 인원에게 마시게 하였다. 이 때, D계급 인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알 수 있도록 술을 마셨을 때와 달로부터 귀환하였을 때에 측정한다.
결과: SCP-XXXX-KO-01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였으나 이전 실험처럼 날아가질 않았다. 처음에는 실험진들 모두 SCP-XXXX-KO-01이 움직이진 못 하나 술주정을 하고 있어 실패한 것인가 추측하였지만 ██ 일 후, 대상의 몸이 바닥으로부터 30 cm 상승한 것으로 보아 매우 느린 속도로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분석: 앞선 실험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SCP-XXXX-KO에 따른 술의 도수에 따라 그 속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다음 실험에는 청주보다 높은 도수의 술을 이용한 실험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XXXX-KO test #3
실험 대상: D-5209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XXXX-KO에는 송로주(도수는 48)를 따랐고 달을 비추게 한 뒤 D계급 인원에게 마시게 하였다. 이 때, D계급 인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알 수 있도록 술을 마셨을 때와 달로부터 귀환하였을 때에 측정한다.
결과: SCP-XXXX-KO-01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마찬가지로 0.05%였고 측정과 동시에 날아올랐다. 날아올랐을 때의 속도는 시속 약 121.5만km 였다. 2시간동안 천체망원경으로 달표면을 관찰해봤으나 SCP-XXXX-KO-01이 어디로 갔는지 찾아봤으나 보이지 않았다. 3시간 뒤에 SCP-XXXX-KO-01은 돌아왔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3.01%였다. 대상에게 어디에 있었는지 질문하여도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질 못 하고 그저 어두웠다 라고 말할 뿐이다.(정신감정 결과, 폐쇄공포에 걸린 것으로 보였다.) 앞선 실험과 다른 속도로 갔다는 것을 감안하면 달의 표면에 간 것이 아니라 우주 공간을 떠다닌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XXXX-KO test #4
실험 대상: D-998 (여성), D-1064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XXXX-KO에는 청주(도수는 15)를 따랐고 달을 비추게 한 뒤 D계급 인원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이 때, D계급 인원들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알 수 있도록 술을 마셨을 때와 달로부터 귀환하였을 때에 측정한다.
결과: SCP-XXXX-KO를 나눠 마시기 위해, 달에 비춘 뒤 D계급 인원들에게 반잔씩 나눠 마시게 하였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가 되자마자 SCP-XXXX-KO-01은 날아올랐고 1시간 뒤, 달 표면에서 성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4시간이 지난 뒤, 두 개체는 움직임을 멈추었고 알코올 농도가 올라 기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험 시작 5시간이 지났을 때부터 ██시간 뒤인 현재까지 두 개체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분석: 실험 결과로 추측컨대, SCP-XXXX-KO의 안에 들어 간 액체가 달의 표면으로 가는 추진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약간 더 많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D-998의 몸이 달표면에 떠오르는 것까진 관찰되었으나 이내 우주를 떠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미 두 개체는 죽었으며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다음 실험부턴 실험 대상이 2명 이상일 경우, SCP-XXXX-KO에 따른 액체 한 잔씩 마시게 한다.
아, 그리고……. 가능하면 2명 이상 보낼 때, 동성으로만 보내도록 합세. - ███ 박사
XXXX-KO test #5
실험 대상: D-6043 (남성), D-3921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SCP-XXXX-KO에는 청주(도수는 15)를 따랐고 달을 비추게 한 뒤 D계급 인원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이 때, D계급 인원들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알 수 있도록 술을 마셨을 때와 달로부터 귀환하였을 때에 측정한다.
결과: D계급 인원들에게 SCP-XXXX-KO 한잔씩 따라 마시게 하였고 0.05%가 되자마자 달로 날아올랐다.
1시간 뒤, 달표면에서 SCP-XXXX-KO-01들이 성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으며 5시간이 지난 뒤, 두 개체는 무사히 귀환하였다. 돌아온 개체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3.02%였다. 두 개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냐는 질문에 두 개체 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 한 황홀한 밤이었다 라고 대답을 하였다.분석: 비슷한 시각에 2명 이상의 사람이 SCP-XXXX-KO의 안에 있는 액체를 마시면 달 표면에 가서 같이 활동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각 다른 도수의 액체를 마시면 어떻게 될지 확인하자는 주장도 있으나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이미 충분히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기각되었다.
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유클리드(Euclid)
특수격리절차 : SCP-XXXX-KO는 격리가 불가능하다. D 계급 인원으로 항시 대상이 홈쇼핑 채널에 나오는지 확인하여 발견되면 해당 방송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방해 전파 등의 방해 공작을 펼침으로 대상의 영향이 퍼지지 않도록 한다. SCP-XXXX-KO의 영향을 받은 D 계급 인원들 중 3단계 (XXXX-KO-A1 참조) 2단계에 해당되는 SCP-XXXX-KO-03으로만 감시를 하며 만약 3단계로 진행된 개체가 있을 경우 다른 2단계의 SCP-XXXX-KO-03을 투입하여 감시하도록 한다.
특성 : SCP-XXXX-KO는 출처를 알 수 없는 홈쇼핑 채널로, 특정 채널에 방영되는 것이 아닌 매 제품마다 방영되는 채널이 달라진다. SCP-XXXX-KO의 광고가 시작되면 먼저 제품의 특성을 홍보하는 SCP-XXXX-KO-01(남성, 흔히 볼 수 있는 양복을 입고 있다.)과 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SCP-XXXX-KO-02(여성, 의상은 매번 바뀌며 주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나오며 말은 없다.)가 화면에 잡힌다.
SCP-XXXX-KO를 본 사람들(이하, SCP-XXXX-KO-03이라 칭한다.)이 SCP-XXXX-KO의 제품을 사면 늦으면 2일 뒤에 그 제품이 배달된다. 이 때, SCP-XXXX-KO-03의 위치가 어디이든 제품은 반드시 배달되며 심지어 주문 했던 SCP-XXXX-KO-03이 죽었어도 물품은 그 개체가 묻힌 곳에 와있다. 이 때 주문번호는 매 방송마다 달라진다.
대개 이런 식으로 파는 제품들의 가격은 시장가격에서 많으면 99%, 적으면 80%의 할인율로 판매한다. 홍보할 당시 제품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상가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이지만 막상 배달되어 온 제품들은 가격의 할인율만큼이나 제품이 손실되어 있다. 제품의 구매가 끝나고 나면 SCP-XXXX-KO-03이 가지고 있던 재산에서 그 가격만큼 사라진다.
2단계 이상의 반응을 보이던 SCP-XXXX-KO-03들은 이러한 제품을 사고 매우 흡족해하며 타인이 그 제품에 관해 뭐라 말하던 심지어는 분명 사용할 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매우 유용하고 잘 샀다는 반응을 보이고 끝까지 그 제품의 불편함에 대해 따지게 되면 급기야는 매우 흥분하며 화를 낸다.
SCP-XXXX-KO-03은 그 광고에 어떤 제품이 나오던 그 제품을 사고자하는 욕구를 느끼며 총 세 단계의 반응을 보인다.
- 1단계 : SCP-XXXX-KO를 보고 사고 싶단 욕구를 느끼긴 하지만 어느 정도 자신에 대한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그러한 욕구를 버리고 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다음 또 SCP-XXXX-KO의 광고를 보게 되면 자제력의 유무에 상관없이 제품을 사고자 한다. 제품을 사고 난 뒤에는 대부분이 만족해 하지만 일부 개체는 불만족스러워 하고 다시 사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또 다시 SCP-XXXX-KO의 광고를 보게 되면 또 다시 사려고 한다.
- 2단계 : 홈쇼핑 채널을 돌려보면서 SCP-XXXX-KO가 어디서 나오는지 찾기 시작한다. SCP-XXXX-KO의 제품이 그 개체에게 완전히 쓸모없는 제품(예를 들어, 남성이 생리대를 사는 것 또는 SCP-XXXX-KO-03의 수치와 전혀 맞지 않는 의류)이 아닌 이상, 그 제품을 사려 한다. 이때부터는 거의 광적으로 SCP-XXXX-KO의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제품의 유용성을 전파하며 같이 살 것을 권유한다.
- 3단계 : 이젠 SCP-XXXX-KO-03은 SCP-XXXX-KO의 채널을 따로 찾지 않아도 SCP-XXXX-KO의 방영 시간을 미리 알고 있다. 이 단계의 SCP-XXXX-KO-03은 그 제품의 필요 유무를 따지지도 않고 SCP-XXXX-KO의 번호가 뜨지도 않았는데도 바로 주문을 시작하며 심지어 사용하지도 않고 쌓아두기만 하면서 광적으로 주문하기 시작한다. 또한 SCP-XXXX-KO의 방송을 보지 못 하게 하거나 주문을 못 하도록 전화기를 제공하지 않아도 방영시간에 맞춰 SCP-XXXX-KO-03은 전화기에 대고 주문하듯이 중얼거린다.
SCP-XXXX-KO의 영향은 해당 방송의 화면과 소리를 같이 들을 경우 생기며, 화면만 보거나 소리만 듣게 되면 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SCP-XXXX-KO는 일요일을 제외한 일주일동안 하루 2회 방영된다. 일요일 22시가 되면, SCP-XXXX-KO가 “폭탄 세일!!!” 이란 문구로 홍보를 시작하나 그 제품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도 않고 중간에 갑자기 끊어지고 이후, 월요일 06시가 될 때까지 어느 홈쇼핑 채널에서도 방영되지 않는다. 이 때, 3단계의 반응을 보이던 SCP-XXXX-KO-03들은 그 제품을 주문하여 바로 다음날 09시에 일제히 상자에 담긴 제품을 받게 된다. SCP-XXXX-KO-03들의 앞에 온 제품은 모두 사제폭탄으로 상자를 열 경우, SCP-XXXX-KO-03의 얼굴만을 파괴하는 정도의 폭파가 일어나며 개체들은 전부 사망한다.
SCP-XXXX-KO-03이 상자를 열지 않고 멀리서 공개하면 폭파만 일어나고 죽지 않으나, 개체는 매우 억울해하며 2,3일간 앓다가 죽어 버린다.
일요일 밤에 나오는 SCP-XXXX-KO의 방영을 막기 위한 시도는 전부 실패하였고 결국 일주일 동안 SCP-XXXX-KO의 방영횟수를 줄이는 방안으로 대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부록 :
XXXX-KO-실험/기록
광고의 내용은 제품마다 달라지지만 홍보 내용을 빼면 그 구성은 비슷하므로 첫 번째 실험 기록을 제외한 나머지 실험 기록에는 적지 않도록 한다.
XXXX-KO test #1
실험 일시: 20██년 █월 ██일 수요일
실험 대상: D-9932 (남성) (SCP-XXXX-KO의 영향을 받지 않음)
실험자: ███ 박사
과정: D계급 인원에게 SCP-XXXX-KO를 찾도록 하고 프로그램의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연구원이 알 수 있도록 부저를 누르도록 지시하였다. 그의 옆에는 전화기를 두었다.
<실험 시작>
(D-9932가 TV를 키고 ███ 박사의 지시대로 홈쇼핑 채널을 돌려보며 SCP-XXXX-KO를 찾기 시작한다.)
(약 3시간이 지난 후, SCP-XXXX-KO를 발견하였고 D-9932는 부저를 눌렀다. 이때부터 연구원들은 관찰을 중지하고 소리만 듣기 시작했다.)
(배경음악으로 신나는 댄스곡이 흘러나오고 나레이션으로 지금까지 나온 냉장고의 문제점에 대해서 나열하기 시작한다.)
(나레이션이 ██████ 냉장고의 이름을 외치면서 SCP-XXXX-KO-01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SCP-XXXX-KO-01: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의 생활에 정말로 도움이 되며 누구라도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는 저희 ████쇼핑몰을 찾아 주신 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SCP-XXXX-KO-02가 짐수레에 싣고 냉장고를 가지고 온다.)
SCP-XXXX-KO-01: 오?! 오늘은 정말 큰 횡재를 하시는 군요. 누가 횡재를 하냐구요? 그야 당연히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 여러분들이죠!!! 오늘은 무려, 이 ██에서 만든 ██████ 냉장고를 엄청난 가격!! 원가의 90% 할인해서 드립니다!!!!! (작은 목소리로) ██ 양, 팡파레라도 울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
(옆에서 웃고만 있던 SCP-XXXX-KO-02는 SCP-XXXX-KO-01의 말에 당황해 하다가 주머니에서 작은 폭죽을 터트린다.)
SCP-XXXX-KO-01: 하하, 죄송합니다. 이 친구가 아직 처음이라 많이 떨리나 봅니다. 사실 이런건 음향팀에서 해주는 건데 보시다시피 (약간의 휴지를 두며 주위를 둘러본다.) 이 곳의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어서요. 그래도 이 제품이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시연할 실력은 되니 여러분 너무 심려치 말아주세요!
(여기부터, 약 6분간 냉장고의 성능에 대한 설명과 SCP-XXXX-KO-02의 신체 부위를 일부러 클로즈업하여 보여준다.)
SCP-XXXX-KO-01: 자, 이제 이게 갖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좋은 제품을, 그것도 90%나 할인해서 모시는데 어떻게 거부하실 수 있겠나요?? 지금이라도 당장 사고 싶으신 분은 ████에 ████로 전화주십시오!!!
(화면의 하단에 큰 글씨로 SCP-XXXX-KO-01이 말한 번호들이 깜빡거리며 나타난다. 이 때, D계급 인원은 전화기를 들어 번호를 누르고 주문하기 시작했다.)
SCP-XXXX-KO-01: 전화주셨나요? 안타깝게도 저희 회사의 방침상, 물건을 파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어쩔 수 없죠. 이런 가격에 파는 거 사실 엄청나게 밑지는 장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깐요. 여러분들도 충분히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SCP-XXXX-KO-01의 뒤에서 SCP-XXXX-KO-02가 어깨를 두드린다.) 오, 벌써 시간이 다되어가나요???? 안타깝군요. 혹시나 지금도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습니다. 당장 전화주세요!!!! 앗, 말하는 사이에 끝났네. 그럼 여러분, 다음번에도 유용한 물품, 엄청난 가격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죠!
(뒤에서 SCP-XXXX-KO-02가 요란하게 손을 흔들고 SCP-XXXX-KO-01이 우아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SCP-XXXX-KO의 방영이 종료된다.)
<실험 종료>
결과: D-9932는 SCP-XXXX-KO-03이 된 것을 확인하였고 SCP-XXXX-KO에서 나왔던 냉장고 주문을 이미 끝냈다. 실험 종료 2일 후, D-9932가 자던 침대의 바로 앞에 SCP-XXXX-KO-01이 홍보하던 냉장고의 문짝이 도착했다.
분석: 이 때,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D-9932가 자던 방안으로 들어간 사람은 없었을 뿐 더러 기숙사에 들어간 사람조차 없는 것이 확인되었다. D-9932가 받은 냉장고의 문짝을 관찰한 결과, 문짝의 아랫면이 잘려 있었다. 부피를 재본 결과, 원래 제품의 정확히 10%였다. D-9932는 이 냉장고를 산 것을 매우 후회하였다.
XXXX-KO test #2
실험 일시: 20██년 ██월 ██일 토요일
실험 대상: D-9932 (남성)
실험자: ███ 박사
과정: 이전 실험과 동일.
결과: SCP-XXXX-KO를 통하여 D-9932는 머그컵 2잔을 80%의 가격으로 구매하였다. 바로 다음 날 D-9932의 침대 머리맡에 머그컵의 바닥부분 2개가 도착하였고 D-9932는 그 제품을 보고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분석: 앞의 실험과는 달리 D-9932는 주문받은 물품에 대해서 매우 만족해하였고 음료를 마실 때, 무조건 그 물품으로만 마시려 한다. 다른 D 계급 인원들이 그에 대해서 조롱하면 D-9932는 매우 급격히 흥분하면서 제품의 장점을 나열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대상은 SCP-XXXX-KO의 영향을 받아 SCP-XXXX-KO-03이 된 것으로 보인다.
XXXX-KO test #3
실험 일시: 20██년 ██월 ██일 화요일
실험 대상: SCP-XXXX-KO-03
실험자: ███ 박사
과정: 이전 실험과 동일하게 하려 했으나 중단됨.
결과: SCP-XXXX-KO를 방영을 시작했음에도 SCP-XXXX-KO-03은 부저를 누르지 않아 일부 연구원들이 SCP-XXXX-KO의 영향을 받았다. 그 즉시 귀마개를 착용한 경비대가 SCP-XXXX-KO가 나오던 TV를 파괴한 뒤, SCP-XXXX-KO-03를 구속하였다. 후에 부저를 누르지 않은 이유를 물어보자 SCP-XXXX-KO에 나오고 있던 생리대는 자신은 필요없지만 연구원들 중 ██ 보조 연구원에게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부저를 누르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분석: 2단계의 SCP-XXXX-KO-03은 타인에게 SCP-XXXX-KO에서 나오는 제품을 타인에게 권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의 실험에는 실험을 참여하는 모든 연구원들에게 귀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test #3 이후, 기숙사로 돌아간 SCP-XXXX-KO-03은 사용하던 머그컵을 다른 D 계급 인원에게 주문하라고 말하고 다니며 그 머그컵의 기능에 대해서 비웃은 인원에게 상해를 입히기까지 하였다.XXXX-KO test #██
실험 일시: 20██년 ██월 ██일 일요일
실험 대상: SCP-XXXX-KO
실험자: ███ 박사
과정: 이전 실험과 동일
결과: 3단계의 징후를 보이던 SCP-XXXX-KO-03은 22시에 나오던 SCP-XXXX-KO의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주문하였으나 이전 실험과는 달리 SCP-XXXX-KO의 방송이 중간에 끊겼다. 바로 그 다음날 SCP-XXXX-KO-03은 머리맡에 놓여있던 SCP-XXXX-KO에서 보낸 상자를 열었고 사제폭탄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분석: SCP-XXXX-KO의 첫 문구가 “폭탄 세일!!”이었다는 점에서 아마 그 의미가 “매우 싸게 팝니다!”가 아닌 말그대로 “폭탄을 팝니다!” 라는 의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전 실험기록을 비교해본 결과, 일요일 22시마다 그 문구가 나오는 것으로 보이며 문구가 나오자마자 사라지기 때문에 주문번호가 나오지 않지만 이 문구를 본 3단계의 SCP-XXXX-KO-03들만이 주문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매를 유도하는 특성을 가졌는데도 왜 일요일마다 구매자를 사살하는지, 그리고 SCP-XXXX-KO가 어떻게 물건을 유통하고 배달하는지에 대해서 연구중에 있다.
XXXX-KO-A1
3단계의 SCP-XXXX-KO-03을 이용하면 SCP-XXXX-KO의 방영채널을 쉽게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탐색을 시켰으나 SCP-XXXX-KO의 방영 채널을 틀고 주문을 함과 동시에 이를 소리로만 듣고 있던 연구원들이 SCP-XXXX-KO의 영향을 받아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 때 그들이 산 물품은 전자레인지였고 할인율은 95%였다. 그리고 2일 뒤, 그들이 받은 물품은 전자레인지의 시간 조절 패널이었다고 한다. 추가 실험 결과, 3단계의 SCP-XXXX-KO-03이 주문을 하는 것을 보거나 듣는 것만으로도 그 영향이 퍼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후, 탐색은 2단계의 SCP-XXXX-KO-03으로만 하며 3단계로 돌입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실험에 필요한 개체가 아니라면 곧바로 사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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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발견되었을 때의 SCP-XXXX-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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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SCP-XXXX-KO는 제 ██기지의 진공 봉인된 격리실에 둬야 하며 대상을 이용한 실험은 오로지 대상의 격리실안에서만 이루어지도록 한다.
특성 : SCP-XXXX-KO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절구의 파편으로 그 크기는 5 cm × 5 cm × 2 cm 에 불과하다. 대상은 옛 설화에 나오는 절구와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데 대상의 안쪽 면의 넓이보다 작고 안쪽 면의 맨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잇는 가상의 선을 그었을 때, 그 선을 넘지 않는 크기의 물체에 한해서 (그 높이는 약 2.3 mm이다.) SCP-XXXX-KO와 닿은 물체와 똑같은 물체를 생산한다. 대상과 접촉 가능한 물체는 어떤 종류여도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생명체도 가능하다.
SCP-XXXX-KO는 대한민국 ██시에서 아산화질소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하자 보건기구에서 조사팀을 파견하여 발견되었다. 아산화질소의 발생의 중심지에는 밭이 있었으나 그렇게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생길 원인이 되질 않았다. 이를 이상히 여긴 재단측에서 조사한 결과, 땅위에 놓여진 SCP-XXXX-KO로부터 기체가 나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 후 무사히 격리된 뒤, 몇 차례의 실험을 거쳐 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고 격리절차를 정할 수 있었다.
SCP-XXXX-KO의 특성과 그 발견과정을 들어 대상을 이용한 천연가스 등과 같은 유익한 기체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어떻냐는 의견이 일부 있었으나, 대상에 닿아 생산되는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을 들어 잘 못 하면 격리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대안이 나올 때까지 그러한 의견들은 기각된다.
일련번호 : SCP-XXXX-KO
등급 : 안전(Safe) 유클리드(Euclid)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현재로써는 SCP-XXXX-KO의 격리는 불필요하나 일반 대중에게 대상이 알려지면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러므로 SCP-XXXX-KO를 활성화 시키되 영향을 받은 일반인의 수가 세자리수를 넘지 않도록 조정한다.
특성 : SCP-XXXX-KO는 어떠한 일에 실패하여 재기가 불가능한 사람, 즉 세간에서 인생의 낙오자라 일컫는 사람들에 한해 나타난다. 대상은 절대 직접 나타나지 않고 편지를 통하여 “계약서”를 보낸다. (계약서의 내용은 XXXX-KO-A1 참조) 이 “계약서”를 받은 사람이 이 계약에 대해 승낙한다고 적으면 (이후부터 SCP-XXXX-KO-01이라 칭한다.) SCP-XXXX-KO-01은 말그대로 인생의 성공자가 된다. 그 성공하는 방식은 대체로 이전에 성공했던 인물(대체로 현재 죽은 사람들이다.)들의 길과 비슷하다. 이와 같은 SCP-XXXX-KO의 특성은 대상에게 도움을 받은 사실만 말하지 않으면 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각 국가의 재력가들이나 정계의 인물들이 이 개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록 :
XXXX-KO-A1
계 약 서
이 계약서를 보낸 회사를 갑, 이 계약서를 받은 사람을 을이라 하여 갑·을 사이에 다음과 같은 계약을 체결한다.
제 1 조 갑은 다음과 같이 을에게 '타인의 성공했던 삶'을 대여하고 을은 이를 수령한다.
- 성공한 기업가의 삶
- 성공한 연예인의 삶
- 성공한 의료업자의 삶
- ████████ (이외에 원하는 삶은 여기에 쓰시오 )
제 2 조 을은 갑이 준 삶으로 평생을 성공한 사람으로써 살아간다.
제 3 조 을은 갑에게 줄 것은 일절 없다.
제 4 조 을은 갑에게서 이러한 삶을 받았다는 사실을 절대 말하지 말아야 한다.
제 5 조 을이 위 사항을 어길 시, 갑은 을에게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갑 : ████████ 인
을 : ████████ 인
XXXX-KO-등급 재분류 기록
O5-█의 지시에 따라 SCP-XXXX-KO의 등급은 유클리드로 재조정됨.
O5-██의 지시에 따라 SCP-XXXX-KO의 등급은 안전으로 재조정됨.
- SCP-XXXX-KO를 격리시켜 비활성화시키면 현재 정계나 재력가들이 사라졌을 때, xk급 시나리오만큼은 아니겠지만 상황에 따라선 더 끔찍한 시나리오가 나올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 그런 재분류를 요청하는건가? -O5-██
일련번호 : SCP-XXX-KO
등급 :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 SCP-XXX-KO는 제 ██기지의 일반격리실 안에 있는 높이 1 m의 단상에 두며 대상의 끈이 어딘가에 걸리지 않게 하여 특성이 발현되지 않도록 한다.
특성 : SCP-XXX-KO는 가로 50 cm 세로 10 cm 두께 2 cm의 아까시나무로 만든 푯말이다. 푯말에는 한글로 ‘벌 조심!’이라고 빨간색 페인트로 적혀져 있으며 푯말의 상단에는 걸 수 있도록 끈이 달려있다. 대상으로부터 페인트와 끈을 제거하는 시도는 모두 실패하였다.
SCP-XXX-KO는 어딘가에 걸리게 되면 그 특성이 발현된다. 대상이 걸리게 된 물체 또는 생명체(SCP-XXX-KO-01이라 칭한다.)는 벌집화되어 거기서 벌들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환각을 일으키게 된다. 환각의 강도는 SCP-XXX-KO-01의 주변에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며 그 물체로부터 10 m내에 있는 생명체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부록 XXX-KO 실험기록 참조)
SCP-XXX-KO-01로부터 SCP-XXX-KO을 거두면 대상의 특성은 사라지나 SCP-XXX-KO-01이 20명 이상의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환각은 실체화되어 SCP-XXX-KO이 없어도 SCP-XXX-KO-01에서 실제로 벌이 나타나게 된다.
SCP-XXX-KO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군 █면에서 이██씨가 관리하던 양봉업장 중 한 곳을 철거하던 도중에 발견되었다. 철거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사람 크기만한 벌들의 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가 무시당하였으나 재단에서 소수 인원을 파견하여 조사한 결과, 벌들이 나오고 있는 개수대를 발견하였다. 보호복을 입은 요원이 개수대에 걸려있는 SCP-XXX-KO를 발견하였고 그것을 걷어내자 더 이상 벌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요원은 그것이 환각의 원인이라 생각하여 따로 상자 안에 넣어 무사히 회수하였다.
부록 :

20██년 ██월 ██일에 발견된 '흔적'
일련번호: SCP-129-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격리절차: SCP-129-KO는 그 특성상 격리 자체가 불가능하다. 대상을 격리하는 대신 이전 '흔적'이 생성된 장소에서 반경 5 km 내의 3일 이내에 자살을 한 적이 있는 민간인 주소의 반경 500 m 를 감시하도록 한다.
'흔적'과 '목격자'로 보이는 무리가 발견되었을 경우, '목격자'에게 B급 기억소거제를 조치한 뒤에 '자살자'를 제거한다.
만약 이 조치가 실패하게 되면 SCP-129-KO는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으며 모든 '목격자'들이 자살을 하게 된 시점으로부터 다시 '흔적'의 출현 유무를 감시해야 한다.
설명: SCP-129-KO는 3일 이내에 자살한 사람(이하, '자살자'라 칭한다.)의 주소지에서 반경 500 m 이내에 발생하는 총 2단계의 이상현상이다. 이 현상은 지면으로부터 5 cm 이상 높이의 장소에 '자살자'가 생전 신었던 것으로 보이는 신발 (첨부된 129-KO-기록 참조) 지면과 접촉하던 물체(이하, '흔적')가 생겨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흔적'이 생겨나고 난 뒤, 2 ~ 3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 장소가 어떤 장소이던 그 곳에 사람들(이후, '목격자')이 모여든다. 이 때, 모인 '목격자'의 수는 20~30명 사이이며 60% 이상이 생전의 '자살자'와 알고 지내던 민간인이다. 해당 개체가 되는 조건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자살자'를 알고 지낸 적이 있다면 거리에 상관없이 '흔적'이 있는 장소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는 '흔적'을 쳐다보며 '자살자'와 관련된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대화의 주제는 '자살자'와의 추억이며 대부분이 미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목격자'의 대화가 1시간가량 지속되면 이 때, '자살자'가 나타나 '흔적'을 신으며 사용하며 '목격자'와의 대화에 어울린다.
이 후, '목격자'는 '자살자'가 자살을 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자신들과 행복하게 살아왔다고 주장하게 되며 생전의 관계에 상관없이 '자살자'에 대한 애착을 보인다. 심지어 '목격자'들 중에서 '자살자'를 처음 본 개체도 친근하게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살자'가 다시 등장하고 30~40분이 지나고 나면, '자살자'와 '목격자'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되며 원래 '자살자'가 있었던 것처럼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7일 후에 SCP-129-KO는 2단계로 돌입하게 된다.
'자살자'는 처음 7일 동안 '목격자'들과 잘 지내나 갑작스레 태도를 바꾸며 '목격자'들을 학대한다. 이 때, '자살자'가 하는 말의 대부분은 비논리적이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임에도 '목격자'는 그 말을 수긍하며 '자살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살자'의 태도가 변화된 시점을 기점으로 '목격자'들은 차례차례 자살하게 된다.
이때의 '목격자'는 '자살자'에 대한 죄책감을 강하게 표출하며 자살하려는 사람들의 유형을 보인다. '목격자'들이 자살을 하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이며 만약 자살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15일째 되는 날에 전원 급격히 쇠약해지면서 아사한다.
모든 '목격자'가 자살하거나 죽게 되면 '자살자'는 '흔적'을 벗으며 자신의 신체에서 분리하여 '흔적'이 나타났던 장소에 놓고 이후, 사라지게 된다. 사라지는 '자살자'를 추적하거나 '흔적'을 놓지 못 하게 하는 행위들은 전부 실패로 돌아갔으며 이때의 '자살자'는 어떤 식으로도 방해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SCP-129-KO는 격리 조치의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자살자'가 사라지고 난 뒤에 또 다른 '흔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관해서는 아직 자세히 밝혀진 것이 없다.
현재 확인된 SCP-129-KO의 진원지는 총 █ 개로, E██ 이후 SCP-129-KO의 진원지는 더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부록:
등급: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SCP-██-KO는 대상의 특성상 발견된 당시의 장소인 ██시 ██구에 있는 하수구에 두도록 한다. 대상을 중심으로 반경 200 미터 이내에 민간인 및 야생동물과 곤충 등이 출입하지 못 하도록 가시철조망을 설치하며 만약 민간인이 출입하였다면 C급 기억소거제를 조치하도록 한다.(SCP-██-KO-A2 참조) SCP-██-KO는 ██기지의 일반 격리실에 두며 대상의 먹이 투입구와 대상을 가둬놓은 외벽의 주위에 모션 센서를 설치하여 감시한다. 또한 음향 탐지기를 통하여 SCP-██-KO의 먹이 주기를 파악하여 고디스 연구원이 주도록 한다.
3등급 이상의 연구진이 허가한 실험과 비정기적으로 먹이주기 이외에는 귀마개 없이 SCP-██-KO의 2 미터 이내에 접근을 할 수 없으며 만약 이를 어기려는 인원이 발생할 경우, 해당 인원은 정신과 상담 및 C등급 기억소거제를 조치하도록 한다.
설명: SCP-██-KO는 높이 4 미터에 길이 2 미터, 너비 1 미터의 배수구가 막힌 하수구 안에 들어 있는 액체와 그 수면 위에 있는 SCP-██-KO-1 전체를 칭한다. SCP-██-KO-1은 SCP-██-KO의 수면위에 떠있는 생물체의 취구들이며 현재까지 총 65 66 68 (SCP-██-KO-A3 참조)69 개체로 구성되어 있다.
SCP-██-KO가 어떠한 성분인지 알아내고자 하는 시도는 모두 실패하였는데 대상과 접촉하는 모든 것을 SCP-██-KO-1이 먹어치워 버리기 때문이었다. 현재까지 알아낸 것은 대상이 얼마큼 먹어도 그 부피가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다는 점과 대상이 생물체를 섭취할 경우 그 생물체의 취구와 닮은 SCP-██-KO-1이 생긴다는 점뿐이다.
SCP-██-KO는 비정기적인 주기로 먹이를 섭취하고자 하는 욕구를 보이는데 이는 대상을 중심으로 반경 2 미터 이내에 있는 생물체가 대상에게 오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만일 범위안에 들어온 생물체의 취구와 같은 형태인 SCP-██-KO-1가 있다면 그 개체로 소리를 내며, 만약 그 개체가 없는 경우에는 먹이의 소리를 흉내낸다.(그런 경우의 대부분은 사람의 목소리로 나온다.) (실험기록 ██-KO 참조)
대상의 범위 안에 들어온 먹이는 SCP-██-KO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식재해는 대상의 범위 밖에서 있거나 대상의 목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또한 범위 안에서 대상의 소리를 들어도 인식재해를 벗어날 수 있다. 범위 밖으로 나오게 한 뒤에, 대부분 정신 상담을 통해서 치료가 되나 심한 경우에는 C등급 기억 소거제를 조치하도록 한다.
부록:
SCP-██-KO-A1
현재 SCP-██-KO-1의 수는 69 개체로 SCP-██-KO가 섭취한 생물체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편의상 종류는 간단히 서술하도록 한다.
사람 12명, 개 8마리, 고양이 10마리, 바퀴벌레 18마리, 모기 2마리, 나방 5마리, 지렁이 2마리, 새 5마리, 귀뚜라미 3마리, [편집됨] 4개체
SCP-██-KO-A2
SCP-██-KO-a
SCP-██-KO의 격리절차를 개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대상의 주변에 방벽을 쳤다곤 하나 벌레나 기타 동물이 침입하지 못 하게 막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상이 담겨진 하수구를 통째로 옮겨서 ██기지의 일반 격리실에 두는 것이 격리에 좀 더 용이할 것이며 효율적일 것입니다.
SCP-██-KO 보조 연구원 고디스
요청 거부됨. 현재 SCP-██-KO-1의 개체수가 격리 이후 늘어난 기록은 있지만 이후 모션센서 등으로 관리하기에 지금의 격리 절차로도 충분히 효율적이라 판단됩니다.
██기지 관리자 ████
SCP-██-KO-b
SCP-██-KO를 ██기지로 격리시키는 것이 왜 효율적인지 제가 제대로 안 적었습니다. 대량의 쓰레기나 문서를 폐기하는 용도로 쓰면 이보다 더 효율적인 쓰레기통은 없을 것입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 ██기지의 하루 쓰레기 배출량이 ████ L이나 되는데 그걸 다 처리하는 비용만 해도 엄청나지 않던가요?
SCP-██-KO 보조 연구원 고디스
요청 허가됨. 고디스 연구원이 보낸 격리 절차대로 시행될 것입니다. 이후 ██기지 내의 쓰레기 처리는 고디스 연구원이 맡아서 하며 인원이 더 필요할 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기지 관리자 ████
SCP-██-KO-A3
██기지의 쓰레기를 버리실 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대상이 먹이를 필요로 할 때마다 배출된 쓰레기 또한 잘 섭취하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쓰레기들에다 D계급 인원의 살점이나 기지내 요원 여러분이 하도 청소를 안 해서 생기는 바퀴벌레들까지 넣으면 또 다른 SCP-██-KO-1이 생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 점 유의해주시고 혹여나 또 다시 SCP-██-KO-1 개체가 늘어나게 되면 그 다음부턴 저와 함께 SCP-██-KO의 입가까지 쓰레기를 나르는 체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SCP-██-KO 보조 연구원 고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