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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XXXX-KO

등급: 안전(Safe) 무효(Neutralized)

특수 격리 절차: SCP-XXXX-KO에 근처에 민간인의 접근을 금지하며 4등급 이상의 인원에게 허가를 받아야지만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는 변칙성이 무효화 돼서 아무나 접근이 가능하다

설명: SCP-XXXX-KO는 산 속에 있는 조그마한 측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만약 인간이 들어간 후에 문을 닫으면 빠져나갈 방법이 사라진다. 문이 잠겨서 열리지 않고, 들어간 대상이 죽어야지만 문이 다시 열린다. 부술 수 없기에 빠져나올 수 없다. 여기서 탈출구는 변소에 있는 푸세식 변기 속에 있는 좁은 통로를 비집고 들어가서 길을 찾아 탈출하는 것이다. 높이와 너비가 60cm밖에 되지 않는 통로이다. 이 안에서 죽게 될 경우 시신과 같이 있던 물건은 대소변으로 바뀐다. 신기한 점은 외부에서 보면 통로가 없음.

부록 1: D계급 인원을 투입하였으나, 배설물들로 인해 생겨난 가스로 인해 질식사함.

부록 2: 산소 통과 손전등을 지급함. 도중 생긴 상처로 인해 감염되어 사망.

부록 3: 산소 통과 손전등, 방호복까지 지급함. 6일간 버티다가 탈수 증세로 인해 사망.

부록 4: 산소 통, 손전등, 방호복, 며칠 치 식수와 식량을 지급함. 12일 간 통로 속에서 돌아다녔으나,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 식량과 식수가 바닥나 사망함.

부록 5: 똑같이 지급하고, 조금 더 많은 식수와 식량을 지급함. 도중에 통신 장비를 부수고 연락을 끊음. 600일 후에야 다시 문이 열렸다. 재단은 어떻게 그가 제한된 환경에서 그렇게 오래 살아남았는지 의문이다.

부록 6: 이번에는 통로를 청소하는 임무를 맡음. 앞에 지급했던 장비들과 청소 도구를 같이 지급함. 조금씩 배설물들을 정리함. 가다가 빛이 목격됨. 빛을 따라 가다가 중간에 통신이 끊김. 그후, 40일 후에 문이 열림.

부록 7: 이전 탐사에서 갔던 경로를 똑같이 따라감. 결국에 탈출구를 찾았고, 앞서 탐사한 인원의 쪽지도 있음.

제목: 엿같은 세계에서 살아남기

일단 이 편지를 읽었다는 것은, 이곳에 왔다는 것이니 우선 유감을 표하지. 오는 순간부터 절망이야. 이곳은 무인도인데 지나가는 비행기나 배는 보이지도 않아. SOS 신호를 만들어놔도 아무도 안 봐줘. 밤에는 맹수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무래도 평범한 짐승은 아닌 것 같아. 저게 도대체 무슨 짐승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다. 심지어 개미들은 몸 길이가 5cm나 되는 거대 개미야. 만약 너희들이 이곳에서 죽은 것처럼 있으면 개미들이 잡아갈껄? 네놈들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나 SCP를 들고 와도, 너희들은 아마 저기 있는 (알아볼 수 없음) 한테는 상처도 내지 못할 것 같네. 아, 그리고 설명 안 했나? 하늘이 낮에 붉은색이야. 물론 밤에는 검은색이 뒤덮고 있지만. 이 엿같은 세계는 도움이 될만한 게 하나도 없어.

아무래도 여기까지 읽은 놈은 여기가 얼마나 절망적인 곳인지 대충 짐작하겠지. 하지만 네놈의 버러지같은 대가리로는 상상도 못할 것들이 잔뜩 있으니깐 기대해도 좋아. 상상 이상으로 끔찍한 일들이 시작될 거다. 지금 어디서 무언가가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적고 있어. 그래서 글씨가 굉장히 개같을 거야. 그래도 읽어. 이곳에서 살아남을 방법들을 알려줄게. 이 네 대가리만큼이나 버러지 같은 세계에 오자마자 넌 네 몸의 묻은 오물들을 씻어내기 위해 앞에 보이는 바다에 뛰어들겠지, 하지만 그건 최악의 선택이야. 들어가자마자 암초들이 널 반길 테니까, 그곳에 붙어 있는 따개비 같이 생긴 것들이 네 살을 찢을 거야. 참고로 그건 절대 따개비가 아니야. 그 망할 것들이 낸 상처에 소독할 것도 없겠지, 곧 니는 죽을 거야. 독이 있거든. 해독제도 있지만 그것의 레시피는 결코 혼자 만들 수 없을 거야.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모르지만. 그들이 누구냐고? 나도 몰라. 그 다음으로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밤이야. 밤에는 벌레들과 짐승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만약 거기 있는 짐승들을 마주친다면 무조건 쥐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 들키지 않도록. 들키면은 걸음아 살려라 하면서 도망가는 방법밖에 없어. 하지만 곧 죽겠지. 초식동물이라고 얕보면 안 돼. 초식동물에게도 방어 수단이 있거든. 식물들도 조심해야 해. 그 망할 하등 생물들도 살기 위해 방어 수단을 상시 준비 중이거든. 풀도 조심히 먹어야 해. 내가 이 쪽지 옆에다가 두고 갈 식물을 주식으로 삼아. 그 녀석은 독이 없어.

초식동물도, 식물도 위험하지만 진짜 위험한 건 아무래도 육식 동물들이겠지. 그 녀석들은 널 먹기 위해 전력을 다할 거야. 우선 첫 번째로 위험한 녀석은, 코불소 같이 생겨서 등에 뾰족한 가시들이 잔뜩 달린 녀석이야. 이 녀석은 온몸이 단단하게 뒤덮여 있어서 네가 나무 뒤에 숨는다면 그 나무를 작살내고 돌진할 거야. 턱 힘을 어찌나 좋은지, 바위도 으깨버리지. 그 안에서 너의 몸이 씹히고 있다고 생각해봐, 끔찍하지? 이런 녀석이 한둘이라고 생각하지는 마. 여기까지 읽으니까 대충 얼마나 여기가 엿같은지 알겠지?

키가 큰 브리키오사우르스를 닮은 녀석도 조심해. 키가 한 60m는 되는 것 같드라. 초식동물이긴 하지만, 보이는 게 죄다 식물 뿐인지, 뭐가 있는지도 몰라. 그래서 밟혀 죽을 수도 있어. 녀석의 똥도 조심해. 집채만한 똥을 싸더라. 두 번째 육식동물은, 호랑이 같이 생긴 녀석이야. 눈이 파란색이고 몸은 회색이지. 속도는 치타보다 빠르고 마라톤이라도 하는지 전혀 지치질 않아, 만약 마주친다면 넌 거기서 끝이야. 그 외에도 산성 독을 가지고 있는 뱀이나, 돌멩이를 마구 던져대는 원숭이도 있지. 육식동물 중 가장 위험한 녀석을 알려줄게. 파수꾼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너무 사기적인 녀석이야. 일명 밸붕이지. 외형은 다리가 네 개에다가 팔은 두 개나 달렸어. 일단 힘은 코끼리보다 강하고, 강한 산성 독을 내뿜어서 뭐든지 녹여버리고, 턱 힘은 아까 말했던 코뿔소 같이 생긴 녀석보다 강해. 지능은 무슨, 도구도 쓴다니까. 그나마 약점이라면, 외유내강이라서 뼈는 단단하지만 겉 피부는 약해. 물론 그렇다고 공격하지는 마. 녀석의 땀샘에서 독이 뿜어져 나와 주변 일대를 녹여버릴 거야. (지운 듯한 흔적)

이 이야기가 제일 중요해. 이곳에서 가장 위험한 녀석. 바로 다름아닌 식물이야. 정확히는 이 섬 어딜가든 보이는 녀석이지. 일단 놈의 본체는 섬 중앙에 있어. 가면 보일 거야. 얼마나 큰 녀석인지 나도 잘 모르겠어, 구름을 뚫고 올라가 있거든. 녀석의 뿌리는 섬 전체에 내려앉았어. 어딜 가든 그놈의 거대한 뿌리가 보일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니들이 SCP-XXXX-KO라고 칭하는 그것은 이놈의 일부로 만든 것 같아. 거기서 나던 냄새가 이놈에게서도 나거든. 참고로 SCP-XXXX-KO처럼 절대 부서지지 않는 건 아니야. 잘하면 뿌리를 자를 수도 있지. 근데 그건 추천하지 않아. 왜냐면 이 섬을 녀석이 지탱하고 있거든. 놈의 뿌리가 잘려나가면, 그 주변의 지형이 가라앉아버려. 싱크홀이 생기지. 아무튼 녀석의 본체로 다가가면, 무슨 보스를 만나기 전에 나오는 잡몹들마냥 식인 식물들이 널 먹으려 할 거야. 만약 그놈들을 뚫고 저 자식의 본체로 가지? 그 이후는 나도 몰라. 이제부터 갈 거거든. 혹시 내가 죽을지도 모르니까 이 쪽지는 네가 발견한 이곳에다가 놓고 갈게. 만약 이 쪽지의 다음 이야기가 적힌다면 내가 살아 돌아온 걸 거야. 무사히 본체로 탐사를 다녀오면, 그 이야기를 여기다가 적어줄게. 기대해. 반 정도만.

본체에 갔다 (핏자국 때문에 알아볼 수 없음) 무사히는 아니디마ㄴ 살아 돌아왔어. 피를 너무 만ㅎㅣ 흘렸ㅇㅓ (알아볼 수 없음) 정시ㄴ이 잘 아늘ㄷ어 시야가 잘 보이지않 아. 어지럽고, 상 처가 너ㅜ 많아. 일 단본체에이었던것드를설명해줄ㄱㅔ우서ㄴ그곳에느ㅡㄴ수만흔ㅇ오물고ㅏㅇ ㅣ망 ㅎ ㄹ ㅏ 고 ㅇ ㄹ ㅏ (알아볼 수 없음)









-네놈들이 다섯 번째로 보낸 D계급이 씀

다섯 번째로 실험을 진행한 D계급이 작성하였고, 여섯 번째 D계급이 그걸 읽고 출구에다 둔 것으로 추정됨. 일곱 번째 D계급과 통신이 끊어지고 2년간 문이 잠겨있다가 변칙성이 사라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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