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 ang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 ang은 모든 내면이 노란색으로 구성된 방속에 격리 해 두어야 하며 손목에 부착된 공격시스템은 따로 보관해 둔다. 만일 개체가 의식을 되찾았을 때, 불안정한 정신을 가지고 파괴적인 성향을 보일 경우, 노란색 벽이 진정제로 작용하게 될것이다. 노란계열의 색상이 개체에게 어떤 연유로 이러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이유는 모른다.
격리된 방 내부의 온도가 50℃이상의 고온이 되면 과열로 신체일부가 손상될 수 있고 시스템의 성능저하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항상 그 이하의 온도를 유지한다.
개체를 카메라등으로 촬영을 할 경우 개체의 시스템에 원인불명의 문제가 생기고 호흡이 불안정해지는걸 확인하였으므로 방 안에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D등급의 요원 8명이 2명씩 짝을지어 6시간마다 교대하여 감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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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ang-2 |
설명: SCP- ang은 키 163cm/몸무게 49kg의 비교적 작은체형의 인간형 로봇이다. 여성의 형태를 하고있으며, 인간과 동일한 신체구조로 연결된 각각의 인공 기관들은 몇가지 옵션이 추가되거나 삭제되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간과 동일한 작용을 한다.
첫번째로, ██와 ███로 제작한 뇌는 시스템 자체에 설치된 복잡한 체계의 프로그램이 지배하도록 되있고, 그 프로그램의 명령에 따라 신체를 움직인다. 또한 뇌에 프로그래밍된 시스템이 자아를 가지게 하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감정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개체의 혀에는 미각을 느낄 수 있게하는 ██와 침의 역할을 대신하는것으로 보이는 액체질소가 흐른다.입을 벌리는 즉시 기화하며, 이 액체질소가 정말로 침의 역할을 대신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소화기관과 배설기관이 존재하므로 음식물을 섭취할 수는 있으나, 간과 쓸개와같은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위 자체에서 █를 분비시키는 것으로 음식물을 녹인 후 압축시키는, 인간과는 달리 불완전한 소화작용을 한다. 배설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음식물에 첨가된 영양소가 추출되지 않고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었으므로 배고픔을 느끼는지에 대한 여부는 개체가 의식을 찾을때까지 모른다.
눈에는 뇌의 지배를 받는 또하나의 컴퓨터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 신체기관을 적출하지 말아달라는 ███박사의 요청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상이 맺히며 인식할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눈에 설치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시야확대/축소 및 투시, 망원안 등의 기능이 있으며, 아직 정체불명의 언어를 해독하지 못해 확인불가능인 2개의 기능이 더 있는것으로 보인다.
공격시스템은 양 손목에 시계처럼 부착되있으며, 빔을 쏘는것으로 보인다. 이 빔은 100% 빛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한 물체는 통과하고, 거울등의 선명한 반사물질에 맞으면 그대로 반사된다. 이 외의 다른 물질과 접촉하면 접촉된 대상은 소각된다. 작동할 때 200℃ 내지 300℃ 높은 열을 방출한다. 이 시스템을 구상하여 로봇에 부착한 제작자의 의도 및 로봇 자체의 용도는 파악되지 않고있으며, 이 공격시스템을 SCP-ang-2로 명명하도록 한다.
신체를 직접적으로 지배하는 뇌 부분에는 비교적 높은편의 열이 감지되었고, 액체질소가 분비되는 입 속과 그 주위에는 영하 50℃를 웃도는 저온이 감지되지만, 각 시스템과 기관이 활동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보아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필요는 없는듯하다.
개체는 ███ ██지역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초원지대에서 발견되었고, 회수 당시 개체는 언뜻 보면 로봇이라는걸 알아차릴 수 없을정도로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고 한다. 신체 여러 부분에서 타박상과 화상으로 보이는 외상이 몇군데 확인되었지만, 인근에서 전투나 사고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당시부터 현재까지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다.
일련번호: SCP- '''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소프트웨어 SCP- '''가 내장된 SCP- '''-2는 현재 ████기지에 보관되어 있다. 물체가 빛이 없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불명의 원인으로 폭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에어캡으로 포장 처리한 후 유리상자에 보관해야 한다. 단, 햇빛과 접촉할 경우 내장된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생기는게 확인되었으므로, 반드시 실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일종의 바이러스로, 시스템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되므로 SCP- '''-2에서 추출하여 다른곳에 저장하지 않는것을 권장한다.
물체를 사용해야 할 경우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후 신체 접촉을 허가한다. SCP- '''를 사용한 이후 실험대상에게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B등급 기억소거 절차를 시행해야 한다.
설명: SCP- '''는 USB(SCP- '''-2)에 저장된 17.6GB의 응용프로그램이다. SCP- '''-2가 돌연 강한 빛을 방출시키는 등의 이상현상은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 소프트웨어를 USB에서 컴퓨터로 옮기게 되면 해당 컴퓨터도 SCP- '''-2와 같은 이상 현상을 보이게 된다.
이 소프트웨어를 실행한 사람은 실행 즉시 의식을 잃게되는데, 의식을 잃는 동안은 호흡을 포함한 모든 신체활동이 중단된다.
의식을 잃은 동안 실행한 사람은 다른차원의 세계를 보게되는듯 하다. 대체로 괴이한 생명체를 보았다고 하는 공통점이 있으며, 또한 충동적으로 그 곳에서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의식을 잃은 자가 입장한 세계 내에서 특정 건물을 발견하고 내부로 진입해야만 의식을 되찾게 된다. 또한 현실에서의 사람과 통화, 문자메시지, SNS등으로 통신하는게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 또한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 해당 세계가 다른 차원, 혹은 외계에 실제 존재하는 장소인지, 프로그램의 시스템, 혹은 사용자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인지, USB 자체의 발광현상과는 어떠한 상관성이 존재하는지는 미상하다.
부록
실험기록 '''-A
실험대상: D-8416
실험과정: D-8416이 컴퓨터에 SCP- '''-2를 삽입 후 내장된 SCP- '''를 실행시킴
실험결과: 30분 이내에 의식을 되찾음. 실험대상으로부터 "프로그램을 실행시키자 높고 거대한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숲속에 혼자 서있었다." "판타지영화에서나 볼것같은 아름답고 몽환적인 풍경이었고, 그곳에서 계속있고 싶었지만 ██████박사의 당부에 따라 탈출구부터 찾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괴이한 생명체를 목격했으며, 숲을 탐색하던 중 보였던 오두막집의 문을 열어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등의 이야기를 들음.
실험대상: ██████박사
실험과정: 그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박사의 요구에 응함. 연결된 스피커로 소리를 수신 가능하게 함. 이후 컴퓨터에 SCP- '''-2를 삽입 후 내장된 SCP- '''를 실행시킴
실험결과: 놀랍게도 해당 세계에서의 소리를 수신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들리나?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수가 없으니 참 답답하구만" "들린다면 상황을 설명하겠네, 이곳은 사막일세,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정말 아름다워. 이 전경이 날 계속 머무르고 싶게 하는군.", 달리는 소리 등의 음향을 수신. 실행 이후 30분만에 의식을 되찾음. 이야기에 따르면 "사납게 달려드는 거대한 개미들을 보고 정신없이 달리던중 오아시스에 건설된 도시가 보였고, 그곳엔 푸른 피부을 가지고 인간을 닮은 사람들이 살았다. 한 집의 문을 열어보니 시야가 교체되었다."등의 이야기를 했다.
실험대상: D-1074
실험과정: 서로의 전화번호가 저장된 두개의 스마트폰 중 한개를 D-1074에게 건네줌.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은 D-1074가 소프트웨어를 실행.
실험결과: 통화의 연결이 성립되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무엇이 보이냐고 묻자 "수풀이 우거진 평원에 마굿간이 보이고 그 안에는 말같이 보이는 이상한 동물 세마리가 있습니다."라는 대답을 수신. 이후 "저건 뭐지? 여하튼 이곳은 밤인데, 휴대폰 시계는 06:21이군요."라고 대답. 놀랍게도 현실상의 시간과 같았다. 이후 탐색을 재개하라고 명령하자 비명소리가 들렸으며, 의식을 되찾지 못함. 3일 후 의식을 되찾았으나, 공포에 질리고 낙담한 모습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여주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