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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격리 절차: SCP-227-KO는 제 71K기지 내 표준형 안전 등급 무생물 객체 격리실에 보관한다. 격리실 입구 앞에는 기본적인 수준의 경비 인력이 항시 대기하도록 한다. 보관하는 중에는 SCP-227-KO에 전원을 연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설명: SCP-227-KO는 깁슨Gibson제 레스폴Les Paul 일렉트릭 기타(이하 SCP-227-KO-1)와 마셜Marshall제 MG15CDR 기타 앰프(이하 SCP-227-KO-2)로 이루어진 악기 세트이다. SCP-227-KO의 변칙성은 SCP-227-KO-1를 연주했을 때 발동되며, 이때 연주자는 기타 연주 가능 여부 및 실력에 관계없이 수준급의 연주를 하게 된다. 이때, SCP-227-KO-1를 SCP-227-KO-2를 연결했느냐의 여부에 의해 나타나는 변칙성에 차이를 보이게 된다.

SCP-227-KO-1를 SCP-227-KO-2에 연결하고 연주했을 경우, 매 연주 때마다 연주자는 즉흥에서 새로운 곡을 연주하게 되며, 이때 연주되는 곡의 리듬감과 운율, 템포 등은 연주자의 감정이 반영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SCP-227-KO-1를 SCP-227-KO-2에 연결하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연주자는 기존에 존재하는 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이때 보통 나타나는 모습은 리듬을 타고 가사를 흥얼거리며, 반주를 연주하는, 마치 연습하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며, 연주되는 곡들의 장르는 SCP-227-KO-2를 연결하고 연주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연주자의 감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SCP-227-KO가 발견된 것은 20██년 ██월의 어느 날로, 당시 일본 도쿄도 도쿄시 ████구에서 중앙사령부 산하 기동특무부대 [데이터 말소됨]이 혼돈의 반란 소속 인원들과 교전하던 도중, 혼돈의 반란이 빼돌리던 변칙 객체들을 무더기로 회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회수 당시 SCP-227-KO는 기타 케이스 안에 악보 몇 장과 편지가 함께 끼워진 채로 회수되었으며, 사건 종결 이후, 재단 측에서 이를 SCP-███로 명명하였다. 이후 사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SCP-227-KO의 출처를 역추적해본 결과, 당시 교전이 일어났던 지역 인근의 고등학교에서 회수된 것으로 잠정 확인되었다.

당시 SCP-227-KO와 함께 회수된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키アキ 쨩에게
너가 그토록 원하던 이 기타를 너에게 선물로 줄게
부디 이 기타가 너의 선한 영향력을 이 세상 가득히 널리 퍼뜨릴 수 있기를
아사미アサミ 선생님이

재단 측에서는 우선 SCP-227-KO를 제19기지를 이송시킨 뒤 간단한 실험들을 진행하는 한편, SCP-227-KO의 원래 소유주로 추정되는 아사미アサミ라는 인물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한편, 재단 측에서는 SCP-227-KO의 본 소유주로 추정되는 인물을 계속 추적했고, 당시 SCP-227-KO가 회수된 것으로 추정된 고등학교 몇 곳의 교사 인명록 가운데 아사미アサミ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확인 결과, 해당 인물은 재단이 SCP-227-KO를 최초 회수했을 시점 즈음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확인 과정에서 SCP-227-KO가 회수되었을 당시 함께 회수된 편지의 수신자인 아키アキ 씨와 접촉하는데 성공하였다.

해당 면담 이후 제19기지는 20██년 ██월, 기지 내 관리 품목의 수를 줄인다는 명목과 함께,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관련 자료들이 풍부한 한국지역사령부 측으로 SCP-227-KO의 관리 권한을 전권 위임했다. 이후 SCP-227-KO는 공식적으로 한국지역사령부에 의해 일련번호가 갱신되었으며, 2021년 현재 기준으로는 제71K기지가 보관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