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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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쟤단 - 무서운 걔임XSCP 재단
프로젝트 크로스오버


이 소설은 픽션입니다. 실존하는 지명 단체 인물 사건과는 아무 관계가 아마도 없습니다.
본 소설은 3차 창작이 아니며 모든 등장인물은 99세 이상임을 밝힙니다.


2015년 전…
무서운일 있었따.
산에 올라갔는뎨
사람없는 저택이 있었다.
동료는 자살헀다.
변칙걔체을 격리해야한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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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야기이다..


"아, 미안. 그 다음의 이야기야."


2016년 전

평화로운 재단
행복한 재단
위아더 월드

위아더컨트리

이건..

그 이야기이다


"동료들이 죽은 걸 보는 게 가장 끔찍한 일이었다고 생각했겠죠. 아녜요, 그게 최악이 아니었어요."

"가장 끔찍한 건 자네만 살아남았다는 거겠지."

"아니 멀쩡한 생존자들을 왜 고인 취급해"


원작

구스타브


"어쨌거나 세상은 다시 평화로와졌습니다. XK등급 세계 멸망 시나리오를 막아냈다고요."

"하지만, 그 원흉은 처리하지 못했잖나?"


기획

Cubic72


"그것은 이제 재단이 할 일이겠죠."

"그렇지."


집필

Cubic72


"근데 이거 언제까지 해야 되나? 할 말도 없는데."

"진정해요. 작가도 딱히 소재가 없어서 이러고 있는 거라니까."

"야메로! 메타 발언은 모 야메룽다!"

와장창!

브라운 박사의 갑작스러운 메타 발언에 놀란 잭슨 박사가 놀라 외치자, 느닷없이 휴게실의 창문이 깨지며 누군가가 날아 들어왔다.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난 두 박사는, 들어온 인물이 누군지를 알아보고 기겁했다.

"너, 넌…!"

"누구인가? 지금 누가 일본어를 사용했어?"

재단의 철통같은 경비 시스템을 뚫고, 한 손에 들린 망치는 이용하지 않고 그냥 맨 몸으로 진짜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사내는 느닷없이 그렇게 말을 하였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두 박사가 취한 행동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경비원을 부르지도 않고, 지원 병력을 호출하지도 않았다. 다만 브라운 박사가 잭슨 박사를 바라보고, 잭슨 박사는 긴장한 얼굴로 식은땀을 흘리며 마른 침을 삼킬 뿐이었다.

"누가 일본어를 사용했는가 말이야!"

사내의 고함소리에 잭슨 박사는 몸을 바들바들 떨며, 떠듬떠듬 대답했다.

"저, 저, 저, 저, 저, 저입니다."

사내는 잭슨 박사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이윽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참으로 딱하구나. 내가 지금 구스타브의 의지를 이어받아 일본 문화에 관한 것들은 일체 넣지 않는 착한 소설을 쓰고 있는데, 어찌 일본말을 쓸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것아!"

"죄,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사과한다고 다 해결된다면 경찰이 필요없단다!"

남자는 그렇게 외치더니, 순식간에 잭슨 박사 앞으로 다가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동한 남자는, 손에 들린 망치를 한쪽으로 던져버리더니 품 속에서 재판장이 사용할법한 나무 망치를 꺼내들었다.

"그, 그 망치는!!"

"죽음을 준비하라."

높이 치켜올려진 망치는 일말의 자비도 없이, 그대로 잭슨 박사에게 내리꽂혔다.

"따당 따당 탕!! ㅋㅋ"

도대체 사람이 어떻게 초성체로 웃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었지만 그런게 중요한 타이밍이 아니었다. 손속없는 잔혹한 망치 비트는 그대로 잭슨 박사의 두개골을 두들겼고, 재단에서 24년간 근무한 성실한 직원이었던 로버트 C. 잭슨 박사는 그렇게 사망했다.

"무, 무슨 지거리야! 절대로 용서못해!"

"황천길행 혼자라면 심심할테니 너도 같이 보내주지."

잭슨 박사를 죽여버린 남자는 손에 여전히 나무 망치를 든 채로 천천히 브라운 박사에게 다가갔다.

"그 망치는 구스타브의 망치…. 당신은 설마 구스타브를?"

"그래. 내가 그를 흡수했다. 마치 신과 같은 이 느낌….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아아아아아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광소를 내뱉는 사내를 보며, 브라운 박사는 식은땀을 흘렸다. 이대로 가면 분명히 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미친놈한테서 어떻게 살아남지…여러분이 맞춰 보실래요?
① 번개같은 아이디어가 다시 떠오른다
② 동료들이 도와준다
③ 현실은 비정해서 피할수 없다!

내가 고르고 싶은건 2번째지만 그건 깨몽일것 같고… 만약 그렇다면 이 소설 수준이 너무 낮아지겠지?'

"그럼 이제 죽을 시간이다!"

그 순간 비상한 아이디어가 브라운 박사의 뇌리에 번뜩였다! ①…. ①…. 정답은 ①….

"내가 이렇게 죽을것 같냐! 이것이 나의 '도주 경로'다! 넌 이 필립 브라운과의 지혜 대결에서 진 거다!"

브라운 박사는 그렇게 외치더니, 한쪽 창문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나갔다. 완전히 뜻밖에 일이었는지, 사내는 당황한듯 보였다.

"WRYYYYYYYYYY!!!!!!"

기묘한 소리를 내지르며 브라운 박사는 그대로 창문을 뚫고 뛰쳐나갔다.

"저 미친놈!"

남자는 창문 너머로 떨어지는 브라운 박사를 보았다.

"아니, 저 자세는 사람이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무거운 머리부터 떨어지는 원리를 이용해서 마지막에 몸을 180° 돌려서 두 다리만 부러지게 하는 방법!"

그러나 그 다음 순간, 사내는 놀랐다는 표정을 싹 지우고는 피식 웃으며 뒤로 돌았다.

"이게 김화백 만화냐? 그게 되게?"

그 말과 동시에 창 너머로 무언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흥,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없다. 구스타브까지 흡수한 나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으니까."

그리고 그 다음 순간, 사내는 사라지고 없었다.

김성모식 생존법을 사용하려다가 실패한 브라운 박사는, 엄청난 출혈과 함께 죽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은, 아직까지는 숨이 붙어있었다.

'알려야….'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는, 피범벅이 된 손가락을 애써 움직였다. 몇 번 땅바닥에 무언가를 끄적인 브라운 박사의 손가락은 이내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게 본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던 35살의 브라운 박사는 사망하고 말았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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