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76-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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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276-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76-KO가 위치한 산은 야생동물이 출몰이 잦다는 이유로 민간인의 출입을 막고 있으며, SCP-276-KO 주변 5m 지점엔 무장 경비원 2명이 배치되어있다. 만일 민간인이 산에 들어오면 즉시 돌려보내고, 만일 이에 불응하고 SCP-276-KO에 가까이 접근하면 제압 후 A급 기억 소거제를 투여하고 돌려보낸다.

설명: SCP-276-KO는 대한민국 ██산의 북동쪽 숲에 위치한 바위이다. ████년 █월 해당 산이 위치한 마을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바위가 생겨났다는 소문에, 마을에 잠입 중이던 █ 요원이 직접 산을 방문하여 최초 발견되었다.

SCP-276-KO는 SCP-276-KO에게 끼쳐지는 모든 영향을 반대로 적용시켜 끼치게 되며, 반대의 정의는 아래와 같이 확인되었다.

  •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영향을 끼치면 대상이 생각하는 반대의 개념에 따라 영향이 결정된다.
  •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반대의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영향을 끼쳐도 변칙성이 발동되지 않고, 어떠한 영향도 끼쳐지지 않는다. 이때 영향을 끼치기 위해 물체를 접촉시켰을 시, 해당 물체는 SCP-276-KO의 표면에 닿자마자1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소멸된다.
  • 지능을 가지지 않은 물체 혹은 자연적인 현상이 영향을 끼치면 변칙성이 발동되지 않지만, 위와 다르게 반대로 변하지 않은 본래의 영향이 끼쳐진다.

또한 SCP-276-KO와 그 주변 반경 4m 이내의 구역 안 식물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는게 불가능한데, SCP-276-KO의 경우 자연적인 현상인 벼락에 의해서도 어떠한 손상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또다른 변칙성인지 아니면 기존의 변칙성과 관련있는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리고 SCP-276-KO 주변 반경 4m 이내의 나무 기둥에선 약 10분의 주기로 어떠한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이는 SCP-276-KO-1이라고 명명한다. SCP-276-KO-1은 다홍색의 질퍽한 무취 액체이며, 흘러 나온 후 약 1시간이 지나면 증발한다. 또 SCP-276-KO-1을 분석한 결과,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이 이상의 분석및 복제, 개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SCP-276-KO-1이 흘러나온 나무들을 분석해보려는 시도도 해봤지만, 전술한 변칙성2에 의해 불가능하다고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SCP-276-KO-1이 생명체의 맨살에 닿으면 즉시 피부조직과 근육이 괴사하는데, 이는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민간인이 SCP-276-KO 주변 반경 4m 안에 접근하거나 이를 수집하는 것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허용하고있다.

일각에서는 최초 발견된 마을의 소문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바위가 '나타났다'고 말하는 것에 근거해, SCP-276-KO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인공물이며 SCP-276-KO-1는 SCP-276-KO를 만들때 첨가한 어떠한 화학물질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산과 그 주변 일대 어디에서도 사람이 SCP-276-KO를 옮겨다 놓은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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