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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유클리드(Euclid)

등급: SCP-J-321

특수 격리 절차: SCP-J-321은 제 ██기지의 █구역 사물함 █번에 한 변의 길이가 7cm인 전파가 통과할 수 없는 재질의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사물함은 외부에서 드러나지 않는 수단으로 잠금되어야 한다. 본 문서 이외의 문서에서 SCP-J-321의 위치에 대해 설명할 때는 ██기지에 설치된 █번 식물형 SCP 격리실로 서술하도록 한다.

설명: SCP-J-321은 대한민국에서 1999년 출간된 옥편으로, 외형은 동 출판사에서 출간한 옥편과 동일하다. 그 내용 역시 타 옥편과 다를 것이 없지만, 옥편 내의 모든 내용의 순서가 섞여 있다. SCP-J-321의 이러한 특성을 인지한 모든 사람(이하 SCP-J-321-1로 지칭)은 그 즉시 '순서'에 대한 모든 개념을 상실하며, 사건의 인과 관계 역시 인지하지 못하며, 순서를 지켜야 하는 모든 동작을 설명하지 못한다. 걷기, 숨쉬기와 같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활동은 SCP-J-321-1이 그러한 활동의 순서를 따지기 전까지 영향을 받지 않는다.(부록 ㅁㄴㅇㅁㄴㅇ참조)

2019년에 발생한 █건의 격리 실패 사건을 통해, SCP-J-321은 주변의 전자기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임이 드러났다. SCP-J-321에게서 발생하는 전파에 전자기기의 정보 처리 장치가 영향을 받으면 기기에 저장된 모든 문서, 동영상 등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며, 영향을 받는 기기가 인터넷, 와이파이 등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느린 속도로 웹상에 퍼져나간다.

부록:

면담 대상: 김██씨

면담자: 김██ 박사

서론: 김██씨는 SCP-J-321의 최초 발견자로, 김██씨가 ██출판사에 보낸 항의 편지의 내용은 엉망이었다.

<기록 시작>

김██박사: 저번 주 구매하신 옥편의 반품을 편지로 요청하셨는데, 맞습니까?

김██씨: 네, 맞습니다.
김██박사: 편지가 엉망이던데, 출판사에 항의하실 목적으로 그리 쓰신 겁니까?

김██씨: 네?
김██박사: 작성하신 편지의 첫 마디가 '옥편 주 제가 반품한 순서의 엉망이 구입입니다. 저번해주세요.' 라고 되어 있는데요.

김██씨: 네, 맞습니다.

[필요할 경우 반복한다]

<기록 종료, [시간 정보는 선택사항입니다.]>

결론: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혹은 면담 대상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짤막한 문장으로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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