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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titled
- "태양보다 높이"
- "머리 인식 도어락"
- SCP-XXX-KO-J "무책임"
- SCP-XXX-KO "외계 정신 질환"
- SCP-XXX-KO "맛있다"
- SCP-DDD-KO(가제: 필요 × 정보 말소)
- SCP-AAA-KO(가제: 안티-사무직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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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대상은 변칙 물체 보관함에 격리한다. 추가적인 열람은 담당관에게 문의하라.
설명: SCP-XXX-KO는 변칙적인 음성 기록이 담긴 유인 우주 탐사선용 음성 기록 장치이다. 대상은 20██년 ██월 ██일 정지 궤도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장치의 제작사는 실존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 기록 001
(마찰음)
나로, 나로, 응답하라.
(무선 송신음)
나로? 마찰음이 심상치 않다. 통신 상태 또한 좋지 않다. 응답하라, 나로.
(충격음)
음성 기록 002
…됐…이…이렇게 하는 건…
아, 됐네.
(정적)
하아. 내가 살면서 겪은 것 중에 가장 기묘한 일이다. 뭐,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지금 여기서 못 벗어나겠어. 걸어도 걷는 느낌이 안 들고, 제자리로 자꾸 돌아오게 된다.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 든달까. 우주 공간인 것 같지만 슈트가 고장나도 호흡이 가능하고 감각 기관은 제대로 기능을 한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꼭 게임에서 버그 걸린 것 같다.
아, 이 얘기부터 해야 했었네. 나는 원덕수, 대한민국의 우주비행사다.
누군가가 이 기록을 발견한다면 여기에 이런 사람이 있었음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긴 사후세계인 것 같다. 나는 충격음을 들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였으니까.
배도 고프지 않고, 잠도 오지 않는다. 나는 지금 욕구를 갈망하지도, 충족하지도 못하는 현실에 놓여있다. 집에 가고 싶다. 나를 기다릴 텐데.
음성 기록 003
진작에 알아차렸어야 했지만, 여긴 상식과는 좀 거리가 먼 것 같다. 모든 곳이 정적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직 나를 멀리서 비추는 태양과 별들, 그리고 까마득하게 밑에 있어 닿지 못하는 지구 뿐이다. 발을 헤저어도 움직일 수 없고 손을 헤저어도 잡기 어렵고, 하루에 사력을 다해 몇 미터 수영할 수 있을 뿐이다.
꽃이 가득 핀 동산도, 불타는 지옥도 아니지만. 여긴 무한한 공허이고, 개 두 마리와 원숭이 한 마리, 그리고 사람 하나가 있다.
그 중 똥개 한 마리는 나를 잘 따르는 것 같다. 목걸이에는 알 수 없는 문자로 이름이 쓰여있다. 러시아어인것 같은데, 알게 뭐람. 저 개새끼는 잘만 날아다닌다. 저 개새끼한테 배우기라도 해야 하나…
나머지 개 한마리는 하루종일 앉아, 아니 둥둥 떠다닌다. 쟤는 하루종일 자고만 있다.
원숭이 한마리는 항상 현타가 온 채로 둥둥 떠다니고 있다.
음성 기록 004
둘째 날이다. 지구가 한바퀴를 돌았으니 대충 그렇다 치자. 내가 이곳에 왜 왔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겠다.
음성 기록 005
하… 어제 생각을 좀 해봤다. 나는 정말로 이상한 곳에 와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저 똥개 목걸이에 걸려있는 이름이 'Кудрявка'다. 내 생각이 맞다면, 쟤는 라이카다.
우주에서 죽은 최초의 동물.
우주에서 죽은 사람.
나는 우주비행사의 천국에 와 있는 것이다.
음성 기록 006
하늘나라. 하늘나라라고들 하잖아.
옛날 옛적에 태양이 하늘에 박혀있다고 생각했을 떄는 태양이 따스히 천국을 감싸준다고 생각했겠지.
현실은 차가운 태양빛이 나를 겨우 보전하고 있는데 말이야.
나는 하늘보다 높이, 아니 태양보다 높은 곳에서 뒤진 거의 최초의 인간이다.
넌 천국은 못 갈거라던 우리 엄마 말이 반은 맞았네.
음성 기록 007
(욕설)
이건…씨발 이건 진짜 생각 못했는데…씨발 진짜 존나 아프다.
여긴 지옥이다.
여긴 우주비행사들의 지옥이다.
여긴 기필코 우주비행사들의 지옥이 확실하다.
저 좆같은 별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나를 비추고 있다.
음성 기록 008
영원히 방사선에 고통받을 이유는 없지. 그렇고말고. 어떻게든 여기서 빠져나가야 한다.
객지에서 죽은 사람이라… 어렸을 때 아빠가 이야기해준 게 생각이 난다. 아빠가 사슴 사냥을 나갔었는데, 거기 토착 원주민들이 이런 말을 해줬다고 한다.
사슴을 바깥의 땅에서 죽이면 안된다고.
그 이유를 물어보니, 태어난 땅에서 죽어야지만 영원한 삶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젠 내가 씨발 그 사슴인거지.
난 지구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래야 영원히 죽을 수 있으니까. 왠진 모르겠지만 그 말이 맞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니, 맞아야만 한다.
음성 기록 009
여기에 오래 동화되면 운동성이 생기는 것 같다. 아마 이 공간에 녹아 들어가는 거겠지. 라이카는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걸로 보인다. 내 계획은 라이카가 날 끌어당겨주면 내가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우주 공간에서는 브레이크가 없으니, 방향만 잘 맞추면 지구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혹시 모르니, 이 무전기를 떼서 들고 가야겠다.
라이카!
라이카! 그렇지, 이리 오렴.
(개가 헥헥거리는 소리)
그렇지. 그렇게. 읏차!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음성 기록 010
씨발, 드디어 돌아왔네.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왔다.
일련번호: SCP-224-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24-KO가 제27K 기지 제 ██ 생물 개체 연구실의 문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대상 근처에 열쇠를 항상 비치해 놓도록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열쇠는 다음과 같다.
- D-19384
- D-40298
- D-23784
SCP-224-KO는 열쇠의 머리를 열쇠구멍에 넣고, 180도 돌리면 열린다. 이때 문이 완전히 열린 이후 열쇠구멍에서 열쇠를 빼도록 한다. 되도록 3명 이상의 인원이 이 작업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열쇠가 사망하여 문이 열리지 않거나 문이 열리기 전 실수로 열쇠를 제거해 열쇠가 변질될 경우 담당 연구원인 차강률 연구원에게 문의하도록 한다.
대상의 기본적인 변칙성 이외의 변칙적인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에도 차강률 연구원이나 제27K기지 격리전문가에게 문의하도록 한다.
설명: SCP-224-KO는 2020년 5월경에 경기도 ██시에서 재단 소속 요원이 입수한 특수한 방법으로 보안된 문이다. 출처는 불명이며, 정보누출의 위험성이 낮음으로 판정받은 이후 현재 제27K 기지 제 ██ 생물 개체 연구실 문으로 활용하고 있다. SCP-224-KO를 사용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문에 달린 USB 케이블로 컴퓨터와 대상을 연결한 후, 대상의 데이터 베이스에 열쇠의 두상 데이터를 입력한다. (최초 사용시 또는 대상을 통한 실험시에만 한함.)
2. 열쇠구멍에 열쇠의 머리를 넣는다.
3. 머리를 넣은 상태에서 180도를 돌린다.
4. 문이 열린 것을 확인하고 구멍에서 머리를 뺀다.
열쇠의 두상 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나 열쇠가 사망한 상태일 경우 반바퀴를 돌려도 SCP-224-KO는 잠긴 상태를 유지하며, 구멍에 열쇠가 끼게 된다. 이는 평균적인 인간 3명 이상의 힘으로 충분히 빼낼 수 있다.
SCP-224-KO가 열리기 이전 열쇠를 구멍에서 제거하였을 때 나타나는 대상의 변칙성은 다음과 같다.
- 열쇠의 머리가 다른 종류의 머리로 변한다. 두상이 바뀌거나 이목구비가 변화하는 경우 열쇠가 겪는 물리적 피해는 경미한 부상이 전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때 SCP-224-KO에서 한국어로 문이 열린 후 열쇠를 제거하세요. 열쇠가 변질될 수 있습니다. 라는 짧은 경고음이 들린다.
대상이 발현하는 변칙성에 의해 생성된 머리의 종류로는 현재 발견되는 척추동물의 모든 종 내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록 224-KO-1: SCP-224-KO의 첫 번째 가동 실험.
실험자: 차강률 연구원
실험 대상: ███ 요원(SCP-224-KO 실험에 '재밌어 보인다'며 자원함.)
실험 계획 및 요약: 대상의 데이터베이스에 두상 데이터를 입력한 이후, 차강률 연구원 외 2명의 인원이 ███ 요원을 열쇠로 사용한다. 이 실험은 SCP-224-KO의 변칙성을 탐구하기 위한 첫 번째 실험이었다.
실험 시작.
세 명의 인원이 ███ 요원을 든다.
요원의 몸이 지면에 수평한 상태에서 SCP-224-KO의 구멍에 ███ 요원의 머리를 넣는데 성공한다.
세 명의 인원이 ███ 요원의 몸을 공중에서 옆으로 반 바퀴 돌리려고 시도한다.
무게가 무거워 회전시키는 데 실패하자 ███ 요원을 받쳐줄 한 명의 인원을 더 투입했다.
이후 정상적으로 SCP-224-KO이 열리기 직전, ███ 요원이 자기 머리를 구멍에서 빼낸다.
SCP-224-KO의 잠금 상태가 풀리기 이전 ███ 요원의 머리가 제거되자, 경고음이 울리며 ███ 요원의 머리가 점차 청어(Clupea pallasii)의 머리로 변화한다. 이 과정은 1분 가량 동안 진행된다.
실험 종료.
이하 내용은 사건 이후 ███ 요원과 나눈 면담 내용이다.
면담자: 차강률 연구원
면담 대상: ███ 요원
면담 시작
차강률 연구원: 어… 이것 참 당혹스럽네요. 제가 분명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을 텐데요.
███ 요원: (입을 뻐끔거림.)
차강률 연구원: 제 말은 알아들으시겠어요?
███ 요원: (고개를 끄덕이려고 하는 것으로 보임. 목관절이 없어져 고개를 끄덕이지 못함. 종이와 펜이 필요하다는 제스처를 취함.)
███ 요원에게 종이와 펜이 지급됨. 이후 ███ 요원의 말은 전부 필담으로 진행되었다.
차강률 연구원: 어… D계급 인원을 쓰려고 했었는데, 실험이 재밌어 보인다고 참가한 건 요원님이에요.
███ 요원: 너도 이렇게 될 줄 몰랐잖아. "위험할 수도 있지만 설마 그냥 문인데 안전하겠죠"라고 말한 건 너일텐데, 개새끼야.
차강률 연구원: 그렇긴 하지만… 여기 재단이잖아요.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어요.
███ 요원: 그래, 존나 큰일이 벌어졌구만.
차강률 연구원: 뭐… 딱히 큰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느낌이 어떠신가요? 머리 형태가 바뀔 때 아프거나 하지는 않으셨어요?
███ 요원: 별로. 그냥 세게 마사지하는 느낌이랄까. 숨쉬는 데에도 지장 없어.
차강률 연구원: 지능에 변화된 점은요? 다른 변화된 점은 없나요?
███ 요원: 딱히, 시야가 넓어진 게 전부야. 참 불행 중 다행이야.
차강률 연구원: 감사합니다. 실험을 더 해봐야 알겠군요.
███ 요원: (펄떡거리며) 잠깐,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거야?
면담 종료.
주석: 이후 ███ 요원은 fissh 박사에게 발성법을 배우기 위해 박사가 파견된 영미권 기지로 보내진 상태다.
일련번호: SCP-XXX-KO-J
등급: SCP-XXX-KO-J
특수 격리 절차: SCP-XXX-KO-J의 격리조치는 SCP-XXX-KO-J의 격리 책임자가 담당한다.
설명: SCP-XXX-KO-J는 SCP-XXX-KO-J의 책임자를 무책임하게 만드는 물건이다. 현재 책임자의 부재로 대상에 정확한 특성에 대해서는 파악된 바가 없다.
부록 #1: SCP-XXX-KO-J의 최초 발견자 원덕수 요원이 작성한 메모
음…아무도 이걸 가져가서 격리하려고 하질 않는다.
양██ 박사한테 보내야겠다.
이후 SCP-XXX-KO-J는 격리파기되었다. 택배로 발송되었다.
부록 #2:
부록 #3:
부록 #4: SCP-XXX-KO-J에 관한 보고서
임시 책임자: 원덕수 요원(현재 권한 포기)
임시 임시 책임자: 양██ 박사(현재 권한 포기)
임시 임시 임시 책임자: 김██ 연구원(현재 권한 포기)
임시 임시 임시 임시 책임자: D-1779(현재 권한 포기 보류중)
원덕수 요원 작성: 아니, 현장 관리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이런 하찮은 것 까지 관리해야 해? 내가 짬이 몇년인데, 어?
양██ 박사 작성: 나도 안해. 니가 해.
김██ 연구원 작성: 저도 이거 혼자 책임지기 싫거든요? 아 몰라, 어차피 위험하지도 않아보이는거 하나쯤 격리 안된다고 문제 있겠어?
부록 #5: O5 평의회의 협의 과정
그래서, SCP-XXX-KO-J 총책임자가 누구라고? - O5-13
없다니깐. - O5-8
그럼 누가 격리해? - O5-13
나도 모르지. 누가 알아서 하겠지. - O5-8
부록 #6: 항밈학과 연구원 이██ 연구원에 의해 수정됨.
음. 위 문서들을 보니 총체적 난국이군요. 높으신 분들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면 말 다했죠. 우선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애초에, SCP-XXX-KO-J는 항밈학과에서 보관 중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거나 책임지지 않으려고 해서 격리 중이라고도 생각 안 한건 다들 알고 있을거라 생각…, 음, 아니면 아예 신경을 끄고 계실지도 모르죠. 어쨌든요, 아무도 메일에 답장을 안해주셔서 부록에다가 달아놨습니다. 그리고 문서에 책임 떠넘기는 내용으로만 부록 100개를 넘게 달아놓냐, 이 무책임한 새끼들아.
부록 #7~112: 이██ 연구원에 의해 삭제됨.
일련번호: SCP-XXX-KO
등급: 무효(Neuralized)
특수 격리 절차: SCP-XXX-KO의 변칙성은 여전히 존재하는데에 반해, 대상이 재단 외부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고 격리하기 위해서 부서진 가장무도회 시나리오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대상이 세계의 안녕을 위협하는 정도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대상의 격리를 중단하고 무효 등급으로 치부한다.
설명: 대상은 19██년 재단
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케테르(Keter)
특수 격리 절차: SCP-XXX-KO로 지칭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음식점(이하 SCP-XXX-KO-1로 지칭함)은 재단 인원을 통해 해당 대상을 음식점이 아닌 것으로 위장하고 음식점의 조리사 등의 직원은 A급 기억 소거 조치 후 재사회화를 거쳐 다른 직종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만든다. 또한 SCP-XXX-KO-1에서 만든 음식을 찍은 사진을 모든 웹에서 지우도록 한다. 현재까지 해당 현상을 격리하는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해당 현상이 발생하는 징후는 다음과 같다.
- 새로운 '맛집'이 생김.
- 사람들이 해당 맛집의 음식을 '맛있다'고 여김.
- 그러나 음식에 대해 '맛있다' 이외의 '달달하다', '짭짤하다'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지는 못함.
- 해당 음식의 사진을 찍어 SNS에 유포하려는 시도를 함.
이러한 징후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77 '미식가들'을 통해 해당 음식점이 SCP-XXX-KO-1인지의 여부를 샘플의 화학적 분석을 통해 결정한다. 그러나 이 방법이 실질적으로 유효한지는 아직도 내부 검증 중에 있다.
설명: SCP-XXX-KO는 변칙적인 현상의 일종으로, 현재 보고된 바로는 대한민국 내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현재 SCP-XXX-KO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 제기되었으나,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77의 특성상 해외 출장이 자본적으로 불가능함에 따라 해외에 있는 기지에 이 보고서의 번역된 사본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대상이 발생한 음식점에는 맛있다고 여겨지는 음식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며 SNS를 통해 재생산되게 된다.
그러나 해당 음식점은 SCP-XXX-KO의 영향으로 제대로 된 음식을 제조하지 않게 되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영양적이지 않은 음식을 제조할 수 있다.
부록 1. SCP-XXX-KO의 발견
해당 사건은 19██년 ██월 ██일 일어났으며, SNS 기술이 활성화되기 전 발생한 SCP-XXX-KO의 첫 사례이다.
상표명: ██ 커피
제품명: ██ 라떼
화학적 분석 결과 ██ 라떼에는 ██ 대신 물이 들어갔으며, 아예 원두 자체가 들어가지 않은 맹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모든 인원이 샘플을 ██ 라떼로 인식했으며 이후 SCP-XXX-KO를 해당 일련번호로 지정하였다.
부록 2. XXX-KO-17 사건
해당 사건은 20██년 ██월 ██일 재단 식당 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30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하고 19명의 인원이 중징계를 받거나 직위해제되었다.
사건 경위: 제19K기지 구내 식당에 SCP-XXX-KO가 발현됨.
사건 일지:
- 식단표에 '된장국'이라고 적혀있는 메뉴에 된장 대신 인분이 들어감.
- 재단 인원 190명이 해당 식단을 섭취하고 '맛있다'라는 감정을 느낌.
- 인식재해 저항 훈련을 받은 ███ 요원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하며 감정 조절 장애 증상을 보임.
- 이후 경위 조사가 이루어짐.
면담: 해당 현상을 처음 목격한 ███ 요원(인식재해 저항 훈련을 받음)
일련번호: SCP-DDD-KO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대상 : 변칙 문서 보관함 보관. 대상 인지하는 인원 보안 인가 등급 == 3등급 인원 이상. 적발 -> B등급 기억소거제.
설명: SCP-DDD-KO = 밈적 영향 존재 서류형 변칙 개체. 문서 검열 ×: 가독성 증가 때문에 기호 사용.
-SCP-DDD-KO 관련 문서 작성 기호-== 기호 좌변█ 우변█ 동치.
-> 시간상 사건 배열.
× 부정어.
-대상 변칙성 예외 연결어-
또는
그리고(문서 상 가독성 때문에 반점 사용)
때문에
SCP-DDD-KO : 자신 관련 내용 서술 또는 대상 감염 인원 : 문서 작성 -> 부사, 형용사, 검열 시 이중적 내용 ×, 예외성 이외 연결어 -> █ 형태 검열.
일련번호: SCP-AAA-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AAA-KO는 변칙 물체 격리실에 보관하며, 출입은 3등급 이상의 인원에 감독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출입 인원이 SCP-AAA-KO와 접촉했을 경우 해당 인원이 본인의 능력만 가지고 작성한 자료를 공식적인 자료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대상과 접촉한 인원과 2차 접촉하는 것은 허용되며, 대상과 간접 접촉으로는 대상에 의한 변칙적인 특성이 발현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명: SCP-AAA-KO는 한 변이 대략 0.16m인 정육면체형의 검은색 큐브이다. 파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단단한 유광의 검은색 금속이라는 점 이외의 물리적 특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대상은 ██사의 한 사무실에서 발견되었다. 대상은 한 책상 아래에 놓여 있었는데, 대상을 장식품으로 이용하는 듯 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그 책상에서 일을 한 인원은 전부 해고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대상과 접촉했을 때 발현되는 변칙적 특성 때문에 해당 사무직 직원의 문서 작성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였기 때문인것으로 나타났다.
SCP-AAA-KO와 접촉한 인간은 1시간 이내에 문서 작성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언어에 대한 인지 능력 자체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휘력이나 단어 선택 능력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 변화는 어떠한 대상에 대해 서술할 때 뚜렷하게 나타난다. 대상에 오염된 인간은 서술 대상을 애매하게 서술하거나, 지나친 사족을 붙이거나, 공적인 문서에 사적인 생각을 써넣거나, 보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본인의 문서 작성 능력의 저하를 인지하지 못하는 듯 했다.(부록 참고.)
아래 내용은 SCP-AAA-KO에 감염된 연구원 ██(본인은 감염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이후 ██ 연구원은 B급 기억 소거 처분이 내려졌다.)이 대상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내용이다. 해당 보고서는 이(당신이 보고 있는 이것) 버전 이전의 공식 보고서로 사용되었으며, 대상의 변칙적인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을 삽입하였다.
부록 - 01/02/2020자 보고서
일련번호: SCP-AAA-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AAA-KO는 격리실에 보관해야 한다.(내 생각인데 굳이 저 넓은 곳에 넣어놓아야 하나 싶다. 저기엔 SCP-███이 들어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격리실에는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이 허락한 사람만 들어가도록 한다. 들어간 사람이 SCP-AAA-KO에 닿았을 경우 그 사람이 쓴 보고서를 버린다. SCP-AAA-KO에 닿았던 사람과 닿았던 사람은(그러니까 SCP-AAA-KO에 닿지는 않았지만 SCP-AAA-KO에 닿은 사람에 닿은 사람) 보고서를 써도 된다.
설명: SCP-AAA-KO는 대략 한 뼘만한 큐브다. 검은색이고 딱딱해서 잘 부서지지 않는다.(안 부서진다고 써야 하나?) 대상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구 ███로 ██길 ██빌딩 5층에서 발견되었다. 여기는 ██를 제작하는 회사의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나도 예전에 사용해본 적 있는 물건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대상은 사무실 자리에 놓여 있었는데, 뭐라하기 좀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었다. 의자 밑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아무튼 거기에 있었다고 한다. 어쨌든 대상에 접촉한 직원들은 다 짤렸다고 ██요원이 말해줬다.(내 생각인데 정말 이 물체 때문일까? 그냥 그 사람들이 일을 못하는 거 아닐까?)
SCP-AAA-KO는 접촉하면 대충 하루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보고서를 잘 못쓰게 된다. 말하는 능력은 그대로인것 같다고 한다. 근데 웃긴 건 SCP-AAA-KO에 접촉해서 보고서를 쓴 사람(애초에 접촉한 사람이 보고서를 쓰게 냅두는 건 미친 짓인거 아닌가?) 은 정작 자기가 보고서를 더럽게 못 쓰는걸 모른다고 한다.(주석:ㅋㅋㅋㅋ 말도안돼 자기가 쓰면서도 모른다는 거잖아;;)
주석: 이거 쓴 놈 당장 잘라. - O5-██